서평_북스타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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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만찬 - 인류가 인류의 먹거리를 바꿔놓다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4. 2. 00:27
은 그동안 생명공학 기업들이 애써 감추어왔던 심각한 현실을 낱낱이 펼쳐 드러낸다. 스스로 비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의사 등 주변사람들로부터 조언을 구할 때 흔히 듣는 얘기다. 실제 많은 사람이 이를 실천하는데도 살은 빠지지 않고 건강은 오히려 악화하면 이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이같은 의문을 품은 이는 프랑스의 농공학자이자 올바른 먹을거리를 위한 소비자단체 '청백심장소비자조합'의 대표이기도 한 피에르 베일의 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먹을거리로 장난을 치는 세상, 믿고 먹을 수 있는 게 없다. 가공식품의 재료는 `눈 가리고 아웅'이고, 손맛을 기대한 식당에서는 갖은 조미료에 배신감을 안고 돌아오기 일쑤다. 이렇듯 허울만 좋은 우리의 식탁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우리가 먹는 것들이 만찬이되 왜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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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플래닝 - Phase 7을 이해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3. 29. 15:35
우선 결론부터 논하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시나리오 플래닝 - 불활식할 미래의 생존전략'으로 풀이되는 이번 서평 리뷰 도서는 그야말로 큰 틀을 바라보는 시각을 입증시켜주는 한권의 대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Part 1-2-3 에서 볼 수 있는 논리적 전개가 작가의 경험적 이슈 및 실제 일어날 수 있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서술해줌으로써 지식사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생존을 위한 경험치"를 잘 구현해주었다라고 설명하고 싶습니다. 역시나 꼭 필요했던 "물건"이 아니었을까요? 400여 페이지 이상의 외형적으로 보여지는 "시나리오 플래닝"의 방대한 분량을 기존 우리들이 인지하고 있는 프로젝트(Project) 개념을 보다 방대하고 구체적인 시사점으로 풀이해주고 있는 알찬 "교과서"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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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화이트 타이거, 기다렸던 책이 나왔다네요.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3. 26. 08:00
기다렸던 친구가 왔습니다. 그것도 예상보다 빠른 일정으로 말이지요. 몇일전 `부커상'에 대한 문학상 소개를 하면서 언급했던 "화이트 타이거(white Tiger)"가 당초 3월말경에 시중 서점에 오픈 될 것이라는 소문과 다르게 몇일 빠르게 시중 서점 및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 세상에 빛을 보았다고 합니다. 한국 완역을 준비한 베가북스 출판사가 이번 한국어 번역 판권을 해결하고 출판했다고 합니다. 2008년 부커상 수상작이고 완벽한 문학적 필적을 담은 책이라는 이색적인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빨리 접하고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이렇게 기다렸던 책이 빨리 찾아오게 되었다니, 기대이상의 흥분이 되네요. 마침 반갑게도 저에게 화이트 타이거의 따끈따끈한 책이 도착했습니다. 보라빛의 표지에 조금은 특이한 한글 서체의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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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冊)에서 얻는 가치와 책(冊)을 대하는 자세, 서평을 쓰자!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3. 24. 17:08
books, originally uploaded by One Good Bumblebee. 요즘 부쩍이나 서평을 생산하는(?) 기계가 된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좋을수도 있지만(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배부른 소리라 말씀하시겠죠?), 책을 진솔하게 오래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깊이 있는 책을 꼼꼼하게 보고 싶지만, 나름 말끔하고 정결하게 정리된 리뷰를 뽑아내고자 하는 리뷰어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작업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책(冊)만 읽고 끝내버리면, 머리속으로 100% 완벽한 내용 정리도 없이 책장을 덮고마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언젠가는 서제에 꽂혀있는 먼지가 쌓인 책을 다시 봐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죠?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읽었던 책의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