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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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冊)에서 얻는 가치와 책(冊)을 대하는 자세, 서평을 쓰자!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3. 24. 17:08
books, originally uploaded by One Good Bumblebee. 요즘 부쩍이나 서평을 생산하는(?) 기계가 된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좋을수도 있지만(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배부른 소리라 말씀하시겠죠?), 책을 진솔하게 오래보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깊이 있는 책을 꼼꼼하게 보고 싶지만, 나름 말끔하고 정결하게 정리된 리뷰를 뽑아내고자 하는 리뷰어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작업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책(冊)만 읽고 끝내버리면, 머리속으로 100% 완벽한 내용 정리도 없이 책장을 덮고마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언젠가는 서제에 꽂혀있는 먼지가 쌓인 책을 다시 봐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죠?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읽었던 책의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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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상을 아시나요? 기대되는 책 한권 - White Tiger(화이트 타이거)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3. 20. 17:24
최근 다양한 도서를 접하게 되면서 공인된 문학상 작품을 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지도 있다는 문학상 작품은 가볍게 읽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하루 24시간을 일정한 사이클로 지내다보니 하루에 독서시간 1~2시간을 내기가 참으로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렇다고 하루 날 잡아서 책을 읽는 다는 것이 좀 부족하긴 합니다. 어떻게 보면 핑계일지 모르지만, 출퇴근 하면서 읽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을 문학상 작품집으로 커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문학상이라면 `현대문학상', `만해문학상', `동인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21세기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이 있지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던 공지영 작가의 작품을 몇권 읽은 적 빼곤 뚜렷한 작품 독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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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매큐언의 부커상 수상작 - 암스테르담 - 오랜만의 서평서평_북스타일+영화 2008. 3. 9. 14:55
최근 이언 매큐언의 "속죄(Atonement)"를 주제로 나온 영화 "어톤먼트(Atonement)"가 나오면서 이언 매큐언의 명성이 또 한번 알려지게 되는 시기를 맞았습니다. 영국 출신의 작가 다운 전통적인 고전풍의 필체와 그에 맞춘 배경을 잘 스며들게 했다는 평가, 더불어 키이라 나이틀리와 제임스 맥어보이의 진지한 연기로 스크린을 장악했다는 관전평들이 이언 매큐언 원작의 영화 다웠다는 이야기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언 매큐언 작품인 "암스테르담"은 사랑과 증오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입니다. 남녀간에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사랑과 애증, 질투에 대한 이야기를 5장에 걸쳐서 나열한 "암스테르담"은 뜨거운 사랑을 해보았던, 사랑에 상처받았던 이들이라면 한번쯤 공감할 수 있을 법한 내용입니다. 북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