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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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것 - 나에게 필요한 자세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11. 1. 16. 12:48
2007년, 2008년 한창 블로그 마케팅 시장이 활성화 되던 시점에 많은 블로거들이 태어나며 환경이 구축되었죠. 2000년 초반 닷컴 버블이 시작되며,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얻고자 블로그를 시작했던 기업들에게도 블로그는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써 손꼽히던 시절이 있었지요. 불과 2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이제는 블로그가 그때의 엄청난 트래픽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그렇게 큰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지요. (아마도 최근의 경향을 본다면, 트위터-페이스북이 오랜 시간을 들여 블로깅을 하고 투자하는 시간대비 개인으로써는 괜찮은 효과를 얻어서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미 현실이 된지는 수개월이 지나버렸네요) 최근(2010년 하반기)에 나온 테크크런치 리포트에서도 전세계 블로거 사용자중 87%가 페이스북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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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반성하겠습니다. 되짚어보는 2010년!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10. 12. 30. 16:54
(티스토리)블로그를 유지해온지도 어언 4년째가 되어가고 있네요. 처음에는 소소한 개인일상과 책 이야기를 중심으로 블로그를 하겠다고 했던 때가 2007년 초반이었는데요. 애초에 웹 서비스, 블로그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향하는 업체로의 전향을 기대하며 만들었던 블로그가 어언 새로운 직장 터전(현재의 소셜링크, Sociallink)으로 옮기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버렸네요. 그렇다고 몇천명의, 몇백명의 RSS 구독자로 욕심냈던 블로그는 아니었습니다. 개인의 소소한 일상사, 만 2년여 연애하던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이야기 부터 이별 후에 대한 소회, 책 이야기로 누구에게나 부담없는 서평을 제공하겠다던 다짐을 말하던 블로그, 이제는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터로써의 입장을 밝히는 이야기로써의 대표적인 콘텐츠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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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활동에도 휴일은 있다.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0. 11. 26. 00:15
개인적으로 타이틀과 같은 규칙을 정하고 있지요. 나름대로의 규칙이랄까? 기업의 소셜 미디어 활동 규약 같은 "룰(rule)"을 정한 것인데요.블로깅은 1일 1포스트를 정하고 하던 시기와 달리 소셜 채널을 활용하다보면 개인적으로 할애해야 하는 시간들을 온라인으로 인해 잘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아날로그, 오프라인의 중요성을 의식해서 인지 더더욱 주말과 일요일은 오프라인을 지향하곤 합니다. ..... 두개의 스마트폰 디바이스(블랙베리, 아이폰)을 쓰면서 점점 더 온라인에 종속되는 것 같아 개인적인 룰이 스스로 콘트롤 하고 제재하는 맛을 길들이는 중이지요. 블로그가 국내에서 한창 명성도를 쌓아가던 2007년, 2008년은 그야말로 토요일, 일요일 구분없이 글을 쓰곤 했지요 하지만, 소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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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ging, Sleep 모드로 느린 블로깅 되다.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10. 11. 14. 23:09
See and download the full gallery on posterous 파워 블로그가 되어 보겠다고, 모두가 블로그에 빠져 리뷰니 체험단이니 양적성장에만 치중했던 때가 있었다.블로그는 블로거의 일상을 적고, 생각을 적고, 사랑의 감정을 적고, 슬픔의 이유에 대해 적는 개인만의 공간이었다. 그렇게 반짝이던 블로그 르네상스 시대는 어느새 깊은 겨울잠을 자고 있다. 우린 그래도 블로그를 방치해둔채 새로운 소셜 미디어에 집중하고야 만다. 여기서도 우리들은 유행과 트렌드를 찾아 냄비근성, 유행 따라잡기를 시작한다. 나부터도 그러하겠지. 텀블러가 그자리를 대체하고, 미투데이와 트위터가 그 어려운 과정을 속성으로 알려준다고 믿겠지만, 우리는 느림의 미학을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잠시 망각하는 것?!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