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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의 3-1 승리, 지금 실력으론 월드컵에서 또 한번 망신 당할거다!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10. 2. 15. 00:43
홍콩과의 5-0 승리, 중국과의 0-3 패배, 그리고 일본과의 3-1 승리. 점수차로 보면 두드러진 롤러코스터를 타는 국가대표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의 변칙적인 전략가 전술은 4년간을 준비해왔던 대표팀에게 큰 숙제만을 안겨준 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아대회) 였구요. 축구팬의 입장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이번 동아시아대회에서 보여준 국가대표, 2002년 대표팀, 그 이전의 대표팀의 모습과 견주어 본다면 너무나 부족한 실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중국전, 아에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홍콩전과 일본전을 보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국대의 공격과 수비, 그리고 조직력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는 월드컵 7회 연속에 빛나는 대표팀의 모습이 아닌, 그저 아침 조기축구회에서 신선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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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베스트] 2월에 숨고르기 할만한 괜찮은 책들을 뽑아봤습니다.서평_북스타일+영화 2010. 2. 11. 09:30
1월을 시작하면서, 몇가지 세웠던 한해의 계획중에서 가장 핵심 이슈로 꼽는 "책 읽기, 서평 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지 한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엄연히 2월 초순에 1월에 이어 "추천 베스트"를 블로거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제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발판을 삼아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2월들어 더욱 바빠지다보니(맨날 바쁘다는 핑계가 제일 만만해서 이런 말만 계속 하나 봅니다.) 추천베스트 2탄이 조금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미리 대형서점에 가서 탐색전을 펼치고, 북헌팅을 했던 터라 이야기 거리가 나올 수 있게 되었네요. 2월은 잠시 숨고르게 하는, 1월을 정신없이 보내고 어느정도 몸에 새해 맞이 분위기를 만들고 난터라 조금은 여유 있게 보낼 수 있는 달입니다. 서점에 가보면 위의 사진처럼 잠시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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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을 뽑는 방앗간의 일손, 그 속에 정겨움이 있었다.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10. 2. 9. 18:23
연탄 난로가 따뜻한 온기를 만들고 주전자에서는 따뜻한 보리차가 끓어 오고가는 이들에게 더욱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는 그곳. 이맘때, 명절때만 되면 아주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 친적들과 나눠먹을 가래떡, 흰떡을 만드느라 흰 연기에 주목하는 때가 옵니다. 그곳은 바로 방앗간. 지난 일요일, 명절 준비를 위해 물에 불린 쌀을 들고 찾아간 동네 방앗간에는 이미 가래떡 뽑기 준비에 미리 뽑아놓은 가래떡들이 정신없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어릴적에 찾아갔던 방앗간의 낯설움은 잠시, 방앗간 아주머니가 주는 가래떡 한개에 뜨거움 식히려 입으로 호호 불어가며 먹던 동신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연탄 난로의 따뜻한 보릿차와 마시는 가래떡은 참 맛있는 간식거리였지요. 현대인들에게 방앗간이란 점점 잊혀져 가겠지만, 방앗간, 떡집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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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광고에 동참합니다 - <삼성을 생각한다> 김용철 저 / 책은 읽혀질 의무가 있다!서평_북스타일+영화 2010. 2. 4. 22:19
시대적 아픔도 있지만, 기업의 탄압에 힘들어 하는 한권의 책이 있습니다. 불과 몇마디, 몇글자를 통해서 사회에 진실을 말했던 한명의 "고백 성자"였던 한 사람. 그가 결국에는 책을 통해서 전국민에게 한 기업에 대해 실랄하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누구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 어디선가는 이 책의 "세상을 향한 빛"을 차단하려 할 것입니다. 이제는 누구가 나서지 않는 일에 블로거 스스로, 자발적으로 도우려 합니다. 오늘 아침, 2010년 2월 4일 오전부터 블로고스피어에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의 책 한권이 있어 책을 사랑하고 누구나 책을 알 권리가 있는 지금의 이 시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블로그 포스팅 한쪽을 빌어 써보려 합니다. 이슈는 단 한가지, 세상의 언론 매체에 책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