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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와 경험, 그리고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서평_북스타일+영화 2010. 3. 11. 23:58
    street life
    street life by van Or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새해가 되면서 일련의 생각들이 정리되는 시기가 바로 요즘, 3월 초순입니다. 새해의 계획도 그랬고, 업무의 시작에 앞어서 그렇다할 계획은 못 세웠다 한들 지내다보면 부딪히게 되는 업무의 연장선상에서 어쩔 수 없는 행동의 여지를 마련하는 것이 일반 직장인들, 조직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뜬금없이 "독서, 경험, 업무"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개인적인 소견도 있고, 사회생활(이하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 대학 새내기,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경험과 연장선상 이라는 중요한 단계는 끊이질 않는 고리와도 같으니 말입니다.

    한해에 얼마나 많은 책을 읽고, 활자를 접하며, 그와는 다르게 얼마나 많은 경험을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경험은 돈을 주고도 얻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접 경험하기 위해서 인턴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경험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그 속에는 간접경험이라는 소중한 "활자가 주는 경험"이 있습니다. 바로 독서이죠. 독서라고 해서 이름 갖춘다고 두꺼운 양장본 하나 꺼내들고 인상 쓰며 책읽는 것이 독서가 아닙니다. 시중에 굴러다니는 대중 잡지, 시사 잡지, 1~2천원하는 영화 잡지도 독서 장르 범주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왜 갑자기 경험이야기를 꺼내다가 독서 이야기를 하느냐구요?

    독서가 주는 경험의 폭은 독서를 통해서 느끼는 개인의 차이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납니다. 책을 통해서 경험한 간접경험은 100% 세상사 이치와 맞을 수 없고, 책도 않읽고 오직 인생의 시간 굴레에 몸을 맡긴 이들은 그에 대한 값어치를 돈으로도 환산할 수 없습니다. 그 어떤 것도 해답이 될 수 없죠. 평생 활자를 몰라 책 한번 못 읽어보신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꿋꿋한 장인정신을 보여주며 타의 모범이 되시는 분들이 계시니깐요.

    개인적으로 직장생활을 7년차, 공식적으로는 6년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경험도 해본만큼 해봤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통해서 배우는 간접경험에서는 뒤따라가 가려면 아직도 먼것 같습니다. 왜? 제가 생각하고 있던 꿈과 미래는 아직도 펼쳐지지 않았고 지금도 만들어가는 과정일테니깐요.

    요즘엔 아이폰, 스마트폰 열풍으로 점점 독서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출판계의 농담식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찌보면 3인치에 불과한 액정 디스플레이 안에서 활자를 다루는 방식이 종이를 넘기는 것 이상의 귀한 시간이 되어버리는 건 시대가 준 사명이라 생각되는데요. 경험은 그 속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좀더 빠르고 다양한 환경을 접해본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 그것은 바로 Experience라는 차이가 되는 것이고 언젠가는 그 경험을 타인에게 전달해줄 수 있는 근원이 되는 것이죠.

    독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활자를 보고, 활자에 담긴 의미, 의미 속에 주어진 메세지, 메세지가 주는 가르침은 결국 사람이 얻어가는 경험의 중요한 "it" 아이템입니다. 그 아이템을 머릿 속에만 넣고 말과 언어,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결국 독서가 주는 경험의 요소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한 경험도 결국에는 일상생활에서나 주변의 가족들이나 자신의 업무 선상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중요한 수단이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배우지 않으면, 흐르지 않는다", "고인물을 흐르게 할 수 있는 일꾼이 되라" 라는 일전의 책 속의 문장이 떠오르네요. 배우기만 했지, 보기만 했지 실천하지 않고 자신의 몸안에서만 머무르게 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인데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읽어가는 책, 그리고 하나 둘씩 얻어가는 정보의 Stream을 다른 지류로 흘러보내지 못하면 방대한 의식의 전환도 수행하지 못하는 돌덩어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멘토가 언젠가부터 사라져, 나조차 타인의 멘티가 될 수 없는 상황을 깨닫고 자의식 자체가 굳어져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곧 새로운 배움과 가르침을 받아야 할때가 온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런 배움과 가르침은 결국 행동이 덜 되고 있다는 이야기 일텐데요. 최근에 읽은 책

    [서평_북스타일+영화/다 못읽어 미안해!] - 카츠마 카즈요 - 행운은 쉽게 오지 않는다. 쟁취하고 만들어가는 것!

    "카츠마 카즈요"의 책을 보면서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 얻어가게 되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 스스로가 참으로 답답하고 어리석게만 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서는 하고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반성일 텐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멘텀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독설이었다면,

    배운 것들, 알고 있는 것들을 얼마나 일상생활, 업무의 연장선으로 끌어가고 있는지요? 알고 있는 만큼 99% 행동한다면 당신의 실천력은 대단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 이하의 수치라면 좀 더 행동하는 것에 역점을 두어 경험하고 알고 있는 지식을 발휘할 것을 말하고 싶네요.

    알고는 있지만, 두려워서, 잘 기억이 안나서 등등의 수많은 핑계는 이제 접어두는 건 어떨까요? 먼저 나서서 자신이 경험하고 책으로 부터 배웠던 것을 실천하는 자발적인 "행동의 미학"을 발휘 한다면 좀 더 나은 자신의 역량, 능력, 이력 계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도 꾸준한 독서로 책 안의 간접 경험을 전파하려 합니다. 그 중에서도 필자 스스로의 계발에 매진하고 경험으로 이동할 수 있는 "부지런함"이 먼저 앞서야 되겠죠. 평소 한발 물러서서 봤다면 이제부터는 한발 먼저 해보는 습관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책을 통해서, 활자를 통해서 말이지요. 일상 생활, 업무의 연장으로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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