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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읽기에 좋은 친환경 거실을 꿈꾼다면, Grass Lamp가 대안!
    서평_북스타일+영화 2010. 2. 24. 17:48

    친환경이라고 해서 아파트에 일반 가정집까지 두루두루 관련 제품들이 속속 터져나오고 있지만, 친환경 집에서 책을 읽는다고 잘 읽혀지지 않지요. 그래서 책을 들고 산으로 달려가 조용한 풀 냄새, 개울 소리 느끼며 책을 읽어봤지만 오히려 조용하니깐, 벌레들이 달려들어서 책을 읽는데는 조금의 부담(?)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그렇게 해본 분들은 느끼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최근에는, 최근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요즘은 책들고 테이크아웃 커피숍에 자리 잡고 음악들으며(음악이라는게 주변 소음을 안듣겠다고 듣는게 아니라 주변 소음을 조금이나마 정화하겠다고 음악을 듣는거죠)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곤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대안이지 못하는 것이 혼자서 오래 죽치고 읽고 싶을때는 딱 하나 방법이 있습니다.

    집에서 책을 보는 것.
    아니면 평소 자신이 즐겨찾아가는 "집중"이 잘 되는 곳으로 가는 것 일텐데요.

    "Grass Lamp"라 하여 거실에 친환경적인 아이템으로 분위기를 싹 바꿔주는 아이템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끌려서 소개를 해봅니다. 디자이너 Marko Vuckvic 이라는 사람이 거실에 자연의 풀과 물, 흙을 적절하게 패키지 안에 담은 스탠드겸 설치물을 선보였는데요. 그야말로 하나 정도 있으면 풀냄새 나면서 자연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싶어 눈에 띄더군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타원형의 빈공간에 위에는 램프를 달고, 아래에는 물을 공급할 수 있는 통을 달아서 그 속에서 흙에 재배되는 풀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한 구조더군요.

    설명이 복잡하니 아래의 이미지를 보세요. [via at yanko design]


    디자인의 적절한 요소 배치, 참으로 참신하네요.


    벽에 걸수 있는 제품 하나 있으면, 괜찮은 분위기 연출에 책을 볼 수 있는 원하던 "친환경" 아이템이 되겠네요



    스탠딩 제품도 있더군요




    위의 모습처럼 배치하고만 지내도, 아무런 걱정없이 거실에서 무얼하든 상관않겠어요! Green Lamp, 참 재미있는제품이네요. 그런데 저곳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그것은 어디에서 넣을 수 있으려나?

    이렇게 또 하나의 Wishlist item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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