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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New iPad - 새로움을 강조하고 싶었던 5가지, 아이패드 부분 키노트 정리
    떠들어볼만한 얘기/Apple & Mac Story 2012. 3. 8. 08:00

    기존에 나왔던 루머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놀라운 것 두가지는 놓치지 않았다는 것. 하나는 가격을 기존 버전인 iPad 2와 동일하게 가져간다는 것(하지만 기존 iPad 2 16G wifi 모델은 100달러 인하), 다른 하나는 4G LTE를 지원하면서도 외형적인 변화는 크게 없다는 것이 루머를 기반으로 이색적인 점이다.


    금번 Apple iPad Event는 매우 단조롭게 진행된점이 다소 있었지만 당초 iPad 3, iPad HD로 나올것이라는 큰 기대를 저버리는 네이밍 조합이 의외의 포인트. 넘버링 조합으로 이름을 지었던 Apple에게 있어서는 큰 모험일 수 있으나 올 6월에 나올 iPhone 다음 버전을 기대해보면 이번 네이밍은 아리송한 의문만 가득해진다. 스티브 잡스의 자리가 커서 인지, 아니면 외형적으로나 가격적으로나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인지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몇일 지내다보면 금방 익숙해져 크게 곤란하지 않을 듯 싶다. 정해진 만큼, 다음세대 아이폰 출시일을 기다려보면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

    그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iPad Event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정리해봅니다. 최종적으로 정리된 항목들은 6가지이지만, 그룹핑해서 보면 5가지로 요약되는데요.


    하나. 레티나 디스플레이 - 2,048 X 1,536 픽셀 : "higher Resolution change"

    이미 루머에서 흔히 보았던 해상도라서 큰 감흥은 없지만 금번 이벤트 키노트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고해상도(high resolution)" 이었다는 것. 1인치에서 264픽셀을 볼 수 있을 만큼의 해상도는 15인치 떨어진 거리에서도 아이폰4S와 같은 선명함을 자랑하는 것.

    특히 아래에서도 언급하겠지만 4G LTE에서 주력적으로 밀고 있는 고해상의 높은 퀄러티를 가진 콘텐츠 소비에 적합한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The New iPad의 주요한 feature 중에 한가지.

    "The New iPad" 이벤트 키노트에서 언급된 redefining the category Apple created 는 기존 오리지널 아이패드, 아이패드 2를 뛰어넘는 post PC의 대표적인 주자로 불릴만 문구가 아닐런지? 이렇게 고해상도의 높은 퀄러티의 제품이 나온 것은 기존 타 제조사의 태블릿 퀄러티 발전에 지대한 영향, 시장에서 선점 효과가 확실할 것으로 보인다


    둘. Siri 지원과 일본어 적용, 그리고 Dictation 지원

    이벤트 키노트가 마무리 되자마자, 한국시각 3월 8일 오전 5시를 기점으로 (바로) iOS 5.1 업데이트 릴리즈 되었다. iOS 5.1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대부분 생략한채 Siri의 언어지원 언급을 꺼낸 Phill 부사장은 아이패드에 Siri의 기능을 탑재하면서 그와 함께 일본어 지원도 함께 추가. 아직 한국어 지원 이슈가 지연되고 있지만, 아시아 언어중에 일본어가 먼저 지원된것도 매우 고무적이다. 이로써 총 언어지원은 4개 국어(영어-미국,영국,호주 / 프랑스어 / 독일어 / 일본어)로 늘어났고, 일본어의 경우 일부 자체적인 제한이 있다는 안내가 iOS 5.1 업데이트 내역에 포함되어 있다.



    일본인들도 이제는 Siri를 즐길 때가 온것이군요. 얼마나 부러운지 ... 한국어는 언제 되려나?


    셋. A5X 쿼드코어 그래픽 지원

    A5X 쿼드코어 그래픽 지원 부분은 루머에서도 A6로 갈 것이냐? 아니면 A5X가 될 것이냐 의견이 분분했던 내용이었지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고해상도 환경에서 하드웨어적인 내적 업그레이드는 당연한 것. 특히 아랫부분에서도 언급될 4G LTE Band를 지원하기 위해서 쿼드코어 그래픽을 탑재하여 성능을 높인 점은 그래픽 이외의 두드러진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그래픽 지원 부분에 있어서 44% 색감이 좋아진 점은 더욱 강조! 실제 체감하게 된다면, 오리지널 아이패드와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이와 함께, 키노트에서 언급되었던 점은 기존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개발자들의 별도 부담없이 새롭게 적용된 해상도에 맞춰 자동적으로 적용이 되며, 개발자들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에 맞춰 기존 앱들을 옵티마이징 하는 작업을 해야할 것 같네요(해당 부분은 개발자들의 공수가 많이 들것으로 보이는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지원으로 어플리케이션 파일 용량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당근이겠죠?)


    넷. iSight + HD 비디오 촬영(1080p)

    The New iPad의 전방 카메라에도 놀라운 변화 한가지, 5백만 화소의 iSight 카메라 적용인데요. 기존 Facetime을 위한 카메라의 질적 향상이 예상되긴 합니다.(얼굴 안면인식과 오포포커스, 그리고 화이트발런스 기능도 추가된 점. 이런 점 생각하면 iPad 16G 모델이라도 끌리는데요) 전방 카메라가 그렇다면, 후방 카메라에는 1080p HD급 비디오 촬영이 가능해진다는 점. iPhone 4S와 같이 5계층의 렌즈 적용과 하이브리드 IR 필터가 적용된 점이 비디오/사진촬영에 효과를 준점. 이러한 하드웨어적 스펙 업그레이드는 iPhoto/iMovie 어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와도 연관되어지네요.



    The New iPad가 추구하는 태블릿의 기능이 Post PC를 추구하지만, 카메라 + 태블릿 + 이동성까지 갖추는 Hybrid 급 디바이스 대표주자로 급수상 하기에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섯. 4G LTE 지원, 그리고 가격 동결!

    4G LTE를 쓰고도 9시간, 와이파이를 쓰고도 10시간의 배터리 시간은 이번 The New iPad가 주는 그럭저럭 이슈가 아닐런지 ... 루머와 99% 싱크가 맞는 점 중에 또 다른 하나는 4G LTE 듀얼밴드 적용이다. AT&T를 비롯한 Verizon도 지원한다는 내용이 크게 이슈가 아닐지 모르나 아래와 같은 내용을 보면 크게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

    New iPad는 21Mbps HSPA+ DC-HSDPA at 42Mbps, with LTE taking the cake at 73Mbps.
    (iPad 2 has 3.1Mbps on EV-DO, 7.2 on HSPA.)


    가장 재미난 것은 개인 핫스팟 지원인데, 사실 노트북을 쓰면서 아이패드를 핫스팟 해놓고 쓰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국내에서는 그냥 Wifi 버전에 에그를 활용해서 쓰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한국이 1,2차 출시국에 포함은 안되었지만 3차 출시국에 해당되어 4G LTE로 출시된다면 과연 3개 통신사에 모두 출시될까? 애플에게 있어서 국내 이통사는 SKT, KT가 메인으로 생각되지 않을까? 4G와 3G, 그리고 어느나라에서도 The New iPad를 쓸 수 있다는 것에는 두말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

    그래도 가격 동결이 된 것. 기존 iPad 2 가격을 그대로 가져가고, iPad 16G Wifi 버전을 100달러 인하, $399 달러에 오늘 부터 판매하는 것은 애플에게 박수쳐줄 만한 일. But, 128GB 모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16GB 부터 64GB까지 Wifi 모델과 LTE 모델이 가격 동결 된 것은 매우 해피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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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그동안의 다양한 루머들이 한번에 정리되었고, 많은 루머들이 99% 싱크되어(1%는 외형적인 변화였다는 것) 발표되었다는 것은 많은 것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스티브 잡스가 없는 자리가 이렇게 크게 다가오리라 생각된 것은 이미 애견되었던 것이지만, 막상 밤새 보고 나니 허무함만 가득하다. 이제는 또 다른 새로운 2012년 제품 라인업을 기다릴때, Tim Cook이 남기고 간 "2012: There's a lot to look forward to." 을 기대하며, 주요 키노트 내용 정리의 마무리를 마침표로 찍는다.

    * 이번 키노트에 나왔던 다른 내용들은 이 내용에 이어 별도 포스트로 소개하고자 한다.

    * 본 포스트에 활용된 이미지는 Verge 및 Engadget의 Live cast로 업데이트 된 내용을 인용합니다.(해당 출처)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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