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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로감을 느낀 소셜 네트워크 임팩트, 파생적 효과를 생각하자
    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1. 12. 21. 09:06
    2011년 10월말, 한국방송통신위원회가 밝힌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는 2천만을 넘어섰다는 공식적인 통계를 통해 과히 빠른 속도로 증가세를 보여주었다. 2009년 11월, KT에서의 아이폰 도입 결정이후(47만 사용자 확보) 약 2년여만의 놀라운 성과다. 그 중심에는 제조사들의 R&D 투자/연구와 함께 보급에 힘썼던 것들, 그리고 애플의 아이폰이 주는 '아이폰 효과'가 매우 크게 작용했을 것이다. 길거리를 돌아다녀봐도 스마트폰에 인색할 것만 같았던 여성 사용자부터, 초등학생 마저, 또한 나이드신 어르신 분들까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많은 행동 들을 보여주고 있다.

    급속하게 인프라가 펼쳐지면서 병행된 소셜 네트워크/미디어의 역량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인 1미디어 체계로 불리울 정도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급속하게 늘어난 것은 둘째치고 미디어 본연의 역량을 보여주는데 있어 스마트폰 중요한 역할을 한것이 틀림없다.


    하드웨어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 인프라 확장, 소셜 네트워크로의 파생적 효과

    2010년은 트위터가 전세계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을 뒤흔들었던 대표적인 시기였다.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도입한 트위터는 눈에 보일만큼의 눈에 띄는 효과를 주지 못했지만 트위터 채널 스스로가 기존 올드 미디어(대중매체)가 가지고 있단 일방적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포인트이다. 하지만 트위터에 대한 학습을 단기간에 진행했던 2010년이 마무리 되고, 2011년이 시작되기도 전에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페이스북에 대한 '네트워크' 임팩트를 누리게 된다. 네트워크 기반으로 확산되는 트위터와 달리 또 하나의 '친구' 개념으로 접근했던 '페이스북'은 1촌 중심의 네트워크를 표방했던 '싸이월드' 이상의 자율적이며 더욱 개방된 힘을 보여주고 말았다.

    특히 PC화면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의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웹을 접근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그 여파를 더욱 지속, 파급시킬 수 있었다는 데에 '페이스북 이펙트(Effect)'는 무시할 수 없는 개념론이 되어버렸다. 국내 트위터 실제 사용자 수가 5백만에 근접해가면서 페이스북 사용자도 거의 비슷하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사용자에게 있어서 트위터, 페이스북 이외의 새로운 경험 요소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무료 메신저, 카카오톡의 등장이었다.

    <그림 : 카카오톡>

    공신력있는 설문을 통해서 이뤄지지 않은 내용이지만, 스마트폰 구입 사용자의 50% 이상이 카카오톡을 지인과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는 설문 결과를 본적이 있다. 오히려 트위터/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미디어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폰 구입을 하기 보다는 '카카오톡'과 같은 무료 메신저 서비스를 '지인'과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구입한다는 것은 일상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적 의미에서 그 중요성이 남달라 보인다. 이에 국내외 카카오톡 가입자수는 공식적으로 밝힌 숫자가 3천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경쟁 서비스인 마이피플은 카카오톡의 3분의 1수준의 중복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마이피플. 현존 시대에 있어 '네트워크' 개념은 소셜(social)을 시작으로 무료 메신저(messenger)로 이어지는 네트워크 순수의 "친구(friend)"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친구의 개념에 접근하여 다양한 네트워크 채널을 3rd Party 개념으로 접목한 소셜 셰어링(Social Sharing) 서비스의 등장은 그 다음(Next)를 생각해주는 포인트가 된다. 여기서 필자는 소셜 네트워크의 파생적 효과로 명명하고자 한다.

    소셜 네트워크의 파생적 효과는 스마트폰의 보급과 별개로 사용자의 소셜 네트워크 경험을 3S1T라 정의하고, 도입(Start) - 학습(Study) - 사용(Stable) - 정체(Tired) 로 이어지는 단계에 있어서 최종 단계인 정체(Tired)기가 지금의 단계로 말하고 싶다. 이미 해외에서는 2006년부터 시작된 파도의 시발점이 뒤늦은 쓰나미로 아시아, 특히 한국 시장에 몰아쳐 오면서 급격한 도입 이후 빠르게 밀려오는 '사용자의 피곤함'을 느끼고 있는 시기가 아닌가 싶다. 7월의 페이스북 타임라인 적용, 12월의 트위터 기능 개선 등은 지속적인 신선함을 주고 있지만 본연의 서비스에서 주고 있는 서비스의 이점 보다는 더욱 새롭고, 제한적인 친구들과의 대화를 하고 싶어하는 사용자의 '지인 네트워크' 중요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게 나와주는 파생 서비스들은 쓰나미 이후의 피곤함을 점차 씻어주고 있다.

    소셜 셰어링(Social Sharing)서비스, Instagram 부터 Path 2.0 그리고 Stamped 의 출현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사진/동영상을 촬영하여 내 지인이나 친구와 공유하고, 트위터/페이스북에 업로드 하여 친구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서비스 본연의 기능에 소셜 네트워크/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API를 덧붙여 파급시킨 Instagram, Path, Stamped, OINK 등의 해외발 서비스, Juspot, dofork와 같은 국내발 서비스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 파급 서비스인 '소셜 셰어링'서비스 출연은 기존 소셜 네트워크/미디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기존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스위칭(Switching) 할 수 있는 기회이자,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과 같았다. 이러한 모든 것에는 100% 스마트폰의 기능 구현 및 사용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Path - Share Life from Path on Vimeo.



    사진의 감성적 기호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Instagram(인스타그램), 일상적인 스토리를 적고 사진 및 동영상, 2.0 판올림 이후 제공되는 음악 공유까지 포함된 Path(패쓰), 먹을 것을 공유하고 Love, Like, Unlike 등의 감성 메세지를 어필할 수 있는 digg.com 창업자였던 Kevin Rose가 Milk 이후 출시한 OINK(오잉크 - 돼지의 의성어), 100개의 제한적인 Stamp를 찍으며 구글 검색을 통해 콘텐츠 아이템을 공유할 수 있는 Google과 Microsoft 출신 Product Manager 출신이 개발/출시한 Stamped(스탬프)의 해외 서비스는 각기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네트워크를 연계한 친구와의 경험을 '공유'하는데 그 파생적 기능을 하고 있다. (그림 : Path.com)

    이에 국내에서는 블로그 네트워크 서비스 이후 음식/레스토랑/먹거리에 대한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블로그칵테일이 내놓은 dofork(두포크) 어플리케이션 출시, 홍대를 비롯한 신촌, 이대 등의 서울 주요 지역의 Hotspot(핫스팟)을 공유하는 아블라 컴퍼니의 Juspot(저스팟) 어플리케이션 출시 등은 전적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이 트위터, 페이스북이 웹+모바일로 진행하는 사용자 커뮤니케이션과 차별화 되는 점이다.

    위에서 나열한 서비스들은 분명,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페이스북, 트위터 친구/팔로워 등을 토대로 증가될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그 속에서는 사용자의 피로감을 어떻게 극소화 하고 기존 소셜 네트워크/미디어 서비스에서 제공해주지 못한 영역을 뛰어넘느냐 하는 것이다. 당연히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서비스 본연의 특성과 기능은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 스스로 탐색하고, 선별 사용해야 함은 분명하다.


    소셜 셰어링의 시작은 큐레이션(필터링)에 기본한다. 큐레이션은 사용자 본연의 역할에 그 초점을 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 존재하고 있는 수억만가지의 미디어, 콘텐츠를 얼만큼 사용자 스스로 걸러내고 필요한 정보만을 공유, 저장하느냐 하는 것은 이제 서비스를 떠나 사용자 스스로 구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품이 잘 팔리려면 제품 본연 스스로의 가치와 기능, 특성이 잘 갖춰줘야 했던 시대를 떠나 사용자 스스로의 비판과 검증, 필터가 중요해지는 시기가 된 것이다.

    소셜 셰어링은 이제 많은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서 평가받고 있다. iOS,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경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진입단계이고 부족한 것을 보완할 때이다. 사용자 스스로 느끼는 소셜 네트워크/미디어 활용의 피로감은 모두가 다르고 극복의 시기다 다르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물론 트위터/페이스북 개발자/기획자 스스로 고민할 부분이지만, 보다 더욱 재미있고 공유를 할 수 있는 경험요소는 늘려가야 할 것이다.

    소셜 큐레이션, 소셜 셰어링은 모두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더욱 발전해야 한다.

    모든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소셜 큐레이션의 효과는 점차 그 영향들이 보이고 있다. 태블릿(아이패드) 버전으로만 공급되었던 Flipboard가 아이폰 최적화 버전까지 출시한 지금, 야후의 Livestand, 구글의 Currents 등은 소셜 셰어링과 함께 콘텐츠 필터링과 공유에 그 목적을 함께 하고 있다. 결국 스마트폰의 발전에 있어 소프트웨어의 파생적 변화는 영원한 숙제가 될 것이다. 그 중심에는 당연 소비자/사용자의 역할과 피드백이 절실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미디어가 주는 1인 1미디어 체계의 시작은 서비스 본연의 깊이를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소셜 셰어링이 가지고 있는 '일상의 재미(Fun)'과 '공유의 즐거움(interest)'는 오랜 시간 그 수요를 가져갈 것이며, 하드웨어의 발전과 더불어 그 깊이는 심도있는 제안으로 가득할 것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더욱더 심도있고, 사용자를 위한 깊이있는 연구와 활동이 필요할 때이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더욱더 효과적인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대안을 찾아야 할 때가 오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넘어 소셜 셰어링, 소셜 큐레이션과 함께.



    * 본 글은 스마트폰코리아 내 칼럼글로 발행된 글을 서두 부분 및 이미지 내용을 수정한 내용입니다.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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