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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구글 플러스(Google+), 브랜드 페이지 곧 출시 예정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1. 10. 20. 09:49
구글 플러스가 페이스북의 경쟁 모델로 탄생된 이후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네요. 구글 내부 직원들도 하반기를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이유가 아닌듯 한데,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되고 있는 Web 2.0 Summit 에서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구글의 수석 부사장(기술 부분)인 Vic Gundotra에 의해서 '구글 플러스' 브랜드 페이지 출시 가능성이 언급되었네요.
이렇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되는 것은 매우 의외의 일이나 갤럭시 넥서스 +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모토로라 모빌리티 인수 이후 "모토로라 레이저 출시라는 빅뱅 뉴스를 터트린 이후 또 하나의 구글 이슈가 나오게 된 셈이네요.
Web 2.0 Summit에 참석하여 나눈 이야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한 대목은 세르게이 브린이 던진 한마디 였습니다. 바로 이 대목!
"overwhelming interest" - 엄청난 관심이 있다!
이 한 대목으로는 표현되기 힘들지만 어느정도 공개 여부를 놓고 내부에서 조율중이고, 모든 것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암시이겠지요? 워낙 페이스북이 기업/브랜드 차원의 페이지 활동이 마케팅/프로모션 용으로 너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터라 구글에게 있어서는 마케팅 자원이 부족했던 터라 이번 계기를 통해 또 하나의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8월말 경에 구글 플러스 브랜드 페이지 활용 니즈에 대한 사전 리서치를 진행했었던 적이 있지요. 활용 목적을 비롯하여 브랜드 명, 대표 URL, 현재 가지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채널에 대한 문의 였는데요. 그러한 목적은 이미 준비되고, 준비하고 있다라는 가정이었던 것이지요.
Brand Pages are coming to Google+ "imminently"
이제 구글도 준비해야 할 때가 온겁니다. 구글 수석 부사장(기술 부분)인 Vic Gundotra의 말로는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오픈될 것이라는 메시지와 초기 롤아웃(roll out) 분위기를 잠식하기 위해 그동안 시간을 들여왔다고 합니다. 처음 출시되는 제품도 아니고, 구글 버즈(Buzz)가 서비스를 접은 상황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구글 플러스 브랜드 페이지가 또 하나의 시험무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구글 공동 창업자 - 세르게이 브린(Segrey Brin)>
얼마나 많은 기업과 브랜드가 관심을 가질까?
국내 현실에서 놓고 봤을때, 트위터가 고객 서비스 및 대응 차원에서 별다른 대안을 갖지 않는 한 기업에게 있어서는 브로드캐스트 차원의 혼자 말하는 창구가 될 수 있을 것 같고, 페이스북은 워낙 싸이월드를 능가하는 UV를 장식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개인 사용자들에 대한 매력적인 포인트 발산을 위해서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한 니즈가 계속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부분은 지속적인 Landing 적인 방향으로(비행기 이륙하는 것 마냥)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재 상황에서 봤을 때는 기업들이 이미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데 1년간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구글 플러스 브랜드 페이지가 오픈이 된다면 또 다른 환경적 채널을 열어야 되지 않느냐 분명히 문의를 할 것이고 이에 대한 대응을 해야 겠지요. 일부 국내 대기업 및 브랜드는 사전 셋팅을 끝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물론 채널에 대한 분석과 활용을 열심히 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만큼 구글 플러스 브랜드 페이지 오픈으로 인해서 현 국내 시장에서의 활용 여부는 초기 상황에서는 극히 일부에 불과할 것이고, 현재의 국내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운영을 잘하고 있는 리딩(leading) 기업만이 초기 시장을 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국내 기업과 브랜드는 이전 트위터/페이스북 채널 런칭에 맞춘 성급함을 잠시 접어두고 천천히 진행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물론 담당자들의 구글 플러스 활용을 적극적으로 해본 이후에 세르게이 브린이 말한 "엄청난 관심"을 몸소 체험해 봐야겠지요.
위의 내용 처럼 구글 플러스의 브랜드 페이지 부분에 각별하게 준비하고 있는데에는 구글 앱스(Google Apps)에 대한 기업 비즈니스 차원의 소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데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5천 사용자가 추가되고 있으며, 4백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브랜드 차원의 온라인 캘린더(Calendar) 및 워드프로세스(Docs), 메일서비스(Google Mail)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오래전부터 기술 부분에서 지원되고 있는 기업 비즈니스 차원의 활동 들이었지요.
페이스북과 치열한(?)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 구글에게 있어서 이번 기회는 제대로 살려보느냐, 마느냐에 대한 확고한 판단이 있어야 할 것이고, 4천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르게이 브린의 고민을 좀 더 해결해 줄 수 있는 돌파구로 생각합니다.
구글 수석 부사장(기술 부분) Vic Gundotra가 말한 "Any day"가 언제가 될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이러다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내놓은건 아니겠죠? 하하!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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