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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Facebook). 모바일 기업을 지향할 것인가? - Timeline 공개 그 이후
    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1. 9. 28. 17:10
    소셜 미디어/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하다보면, 항상 고민하는 두가지 있습니다. 랩탑을 켜고 페이스북(facebook)을 할 것인가? 아이폰(iPhone)으로 페이스북(facebook)을 할 것인가? 라는 것인데요. 물론 더 다양한 방법은 있겠지만 매우 1차원적 생각에 접근했을때는 가장 기본적인 두가지 가지고 생각을 하곤 합니다. 완전 잡생각스러운 행동인데요.

    지난 9월 26일, Mashable에 이런 기사가 뚝 올라왔더군요.
    "Facebook to Launch iPad App at Apple's iPhone 5 Event"

    아이패드(iPad)까지 보유한 입장에서 너무나 반가운 기사였습니다. 이것을 좋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나쁘다고 해야 하나? 이미 지난 여름에 페이스북 프로젝트 중에 "Spartan"이라 하여 HTML 5로 모바일 웹을 구현하는 계획이 공개된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로 페이스북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의 스파이샷이 공개되어 아이폰으로 보는 페이스북 화면을 넓게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젖은 적이 있습니다.



    이미 iOS 5가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그리고 Mac OS X까지 통합한 비쥬얼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이제서야 그 모습이 실현될 수 있는 것은 100% 페이스북의 결정이 남은 것이었지요.


    그렇다면, 왜? 돌아오는 10월 4일 아이폰 다음 버전이 공개되는 시점에 페이스북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이 발표되는 것일까요?

    10월 4일, 아이폰 이벤트 시점에 Facebook iPad App 발표

    우선, 크게 봤을때 페이스북은 점차 HTML 5를 통한 모바일 앱 마켓시장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유가 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flash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iOS 에서 페이스북 기능 자체를 HTML 5에 포커스를 두어 시작한다는 것과 함게 좀 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페이스북 본연의 기능을 아이폰/데스크탑의 웹 화면과 동일하게 한다는 것은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을 고려한 시도일텐데요.

    <iPhone Event - Invitation IMG>

    TechCrunch에서 정리한 바로는 지난 6월 15일 공개된 Project "Spartan(스파르탄)"과도 관련이 있으며, 이는 페이스북의 소셜 그래프 및 플러그인등의 동적 연결을 고려한 환경에서 이상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배려한 HTML 5 지원 프로젝트 였습니다.


    그 이후 페이스북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 Leak이 공개된 이후 iOS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라는 반응을 비롯하여 아이패드에서도 페이스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라는 의견이 덧붙여져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미완성이지만, iOS 5의 공식 라이브가 되는 시점인 10월 4일 아이폰 이벤트와 맞물려 공개함으로써 보다 큰 시너지를 줄 수 있겠다라는 전략이 아닐까 합니다. iOS 5가 주는 feature 자체가 기존 iOS 4 보다 상당히 달라지는 점이 있는 관계로 최종적인 통합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발전하는 것인 당연한 결정이겠지요.

    어떻게 보면, 새롭게 나올 iPhone 5의 피쳐와 iOS 환경에 맞춘 변화가 되겠지만 기존의 iPad/iPad 2에도 iOS 5를 적용했을때 적절한 형태로 맞추는 것이 목적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너무나 문외한 이기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은 이러합니다. 관련한 출처 내용은 하기 URL을 참고하시면 되겠죠.

    iPad App Picture : http://techcrunch.com/2011/07/25/facebook-ipad-app-pictures/
    Facebook iPad App : http://techcrunch.com/2011/09/26/facebook-ipad-app-saga/

    Facebook messenger가 그 시작.

    애초에 Facebook Mail을 공개한 이후, 온라인 세계에서는 두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Facebook Mail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그렇다고 해서 페이스북 기능을 온전하게 사용하지 말라는 법은 아니었죠. 하지만 그러한 이슈에 있어서 Facebook Mail은 Messenger 서비스를 활용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되었던 것이지요. 왜 Messenger 인가라는 질문을 던졌을때, 그에 적당한 대답은 커뮤니케이션 이었고, 그 커뮤니케이션에는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파일 전송, 스팸 점유율 최소화 등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춘 대안이 있었지만, 결국은 페이스북 스스로 모바일 컴퍼니를 지향하는 메시지의 잠재적 니즈였던 것이지요.

    최근 진행된 GigaOm's Mobilize conference에서 Facebook Mobile Chief인 Erick Tseng은 전세계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포션을 언급하며, 전체 사용자중 절반 가량이 모바일을 통해서 페이스북을 접하고 있다라 말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국가는 아프리카와 인도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봤을때, 디바이스로 접속하는 실제 사용자중에서 데스크탑/랩탑을 활용한 웹 접속 사용자와 모바일 접속 사용자의 빈도는 50:50 이라는 이야기 이며, 한동안 소셜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마케팅 활동에 있어서 페이스북의 어플리케이션 기반 활동은 단지 페이스북 사용자 50%를 위한 게임이었다는 말 밖에 되지 않더군요.



    그렇게 보면, Facebook Messenger의 할일은 그러한 니즈를 모바일에서 해결하며, 페이스북 내 활동을 메신저로 알려주고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끔 기회를 제공하고 플랫폼을 제공한다는데 포커스를 둘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Facebook Messenger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도 그 시점의 기본이 메신저이어야 한다는 말인데요.

    더욱 뜨거워질 페이스북 시장에서 Messenger는 그 시작이며, Erick Tseng의 내부 분석에 따라 그 형태로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비율이 43% 상황에서 그 플랫폼을 등한시 하면 안될 것이고, 그렇다고 iOS 사용자를 잠시 외면해서도 안될 문제인데요. 이미 iPad Application 출시에 대한 날짜가 확정된 만큼 전세계 태블릿 시장의 Top 1을 차지하고 있는 iPad가 더욱더 페이스북의 모바일에 대한 장밋빛 희망을 무너뜨리지는 못할 겁니다.

    Erick Tseng은 iPad app 출시와 관련한 소식에 이렇게 해석해서 말하더군요.

    “Yeah.. the iPad app. The iPad is great. It’s a fantastic device.. (pause).. but nothing to announce at this point. If you want to get the Facebook fix, there are a number of [iPad] apps that weren’t developed by us.”

    (프로필에서) 과연 Timeline은 언제 적용될 것인가?

    9월 23일에 개최된 f8 conference에서의 Timeline 공개 이후 다양한 추측들과 차후 서비스 제공 방안들이 오고가고 있는데요. 특히 소셜 그래프를 활용한 콘텐츠 활용에 있어서는 전세계 개발자들을 위한 플레이그라운드 제공이라는 이상적 뉴스만이 떠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확실한 형태의 결과물은 없지만, 일반 사용자나 마케터 입장에서는 이번에 변화된 Timeline이 어떻게 모바일에서도 실현될지, 그리고 아이패드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지가 최근의 친구들 스토리를 보았을때의 사항들 입니다.(참고 : Timeline 공개 이전, Smart list 적용에 대한 개발자 스토리가 있는 블로그 스토리)

    Timeline은 개인 사용자의 Life Story를 묶어주는 책과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Timeline이 자칫 사용자의 니즈와 상관없이 페이스북 내부 스스로의 의지만을 통해서 발전된다면 소용이 없겠지요.

    <Facebook Timeline>

    페이스북 모바일 최고 담당자의 언급을 본다면 분명 Timeline의 변화가 분명히 모바일에도 적용될 것입니다. 단 짧은 기간이 될지 오랜 기간 이후 달라질지는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봐야겠지요. 물론 모바일 웹에서의 페이스북 모바일 UI도 고려해본다는 가정 아래 말입니다.

    페이스북에서는 무수한 콘텐츠가 유통되고 Story에서 친구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습니다. 그 위에는 음악과 동영상, 사진, 텍스트 컨텐츠를 비롯한, 위치 기반 정보 등등 수많은 스토리가 있지만 어떻게 선별해서 보느냐는 사용자의 선택이고, 보여주는 입장에서는 페이스북 개발자들과 PM의 역할이겠지요.

    구글과의 경쟁구도, 오직 구글이라고 명칭하지 않아도 전세계 온라인 서비스들과 페이스북은 공생 관계이자 경쟁관계 입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Facbook Deal도 그러했고, 현재 진행형인 Facebook Messenger, Place 등은 모바일 플랫폼을 지향하고 모바일 컴퍼니 의지를 표방하는 페이스북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플랫폼의 영역을 넘어 디바이스(단말기) 시장으로써 페이스북의 역할은 무한할 것이라 보며 Erick Tseng의 말대로 1~2년내, 아니면 그보다 짧은 기간내에 페이스북의 기업 역할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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