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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 09]Apple이 보여준 것, iPhone 3GS와 Snow Leopard외떠들어볼만한 얘기/Apple & Mac Story 2009. 6. 9. 13:54
밤새 기다렸던 WWDC 2009 Keynote는 무사히 종료가 되었고, 목빠지게 기다렸던 iPhone 한국 출시는 또 물건너 두만강길을 건너 태평양, 대서양으로 빠져버렸습니다.
많은 루머가 있었고, 그에 따른 떡밥도 풍부했던 WWDC 2009 Keynote가 아니었는지요? 그래도 나름대로 풍성한 Keynote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지만 그 이외의 변수와 부수적인 이슈들이 또다른 제품에 대한 기대치를 풍성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Keynote에 대한 정리와 iPhone에 대한 내용 총정리를 많이 있는 관계로 짤막하게 WWDC Keynote 결과물을 토대로 소견만 적어보렵니다.
1. Mac OS X 10.6 Snow Leopard, 29달러로 기존 Leopard 사용자 업그레이드 가능
Mac OS X 10.5의 Leopard 출시이후 경량화된 Snow Leopard 출시 될 것이라는 이야기 있던 터라 각종 루머들과 개발자들간의 이야깃 거리들이 오고 갔지만 결국에야 WWDC 2009 Keynote에서 공개가 되고 말았숩니다. 기존 사용자들은 29달러로 돌아오는 9월 업그레이드를 할 수도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는 소식에 들더 있겠지만, 결국에는 새롭게 나오는 Macbook 라인업에 최적화된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운영체제가 될 것입니다.
최적함을 승부로 한 Snow Leopard는 스피드에 중점을 두었더군요. 검색도 기존의 90 퍼센트 향상되고, 메일 메시지를 로딩하는 속도또한 85퍼센트 업그레이드, 그 뿐만 아니라 사파리 4의 정식 버전 릴리즈에 맞춘 64비트의 퍼포먼스는 Snow Leopard를 움직이는데 무한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Via at Appleinsider]
2. iPhone 3G + iPhone3GS, 스피드로 무장한 새모델 출시와 가격 다운그레이드
한국 출시를 몹시 기다리게 만들었던 iPhone, iPhone Video 일것이라는 추측은 빗나가고 말았지만 동영상 편집 및 촬영이 가능해진 3백 메가 픽셀의 Speedy 해진 iPhone 3GS가 오늘 새벽 3시경에 빛을 보았습니다. Phil Schiller의 Keynote로 공개된 iPhone 3GS는 "S"라는 "Speed"가 추가된, 기존의 iPhone의 속도 향상,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능의 확장으로 기존 iPhone 3G 가격을 떨어뜨리면서 한국을 제외한 Apple Support 국가에 공급되었습니다.
결정적인 것은 한국 시장에 나올 수 없다는 것, 아직은 또 다른 기회(7월의 스티브 잡스 컴백 스페셜 이벤트)가 남긴 했지만 현 상황에서 2번이나 iPhone 신모델을 출시한다는 것은 Apple의 모양새를 이상하게 만들것 같아서 조금 염려가 됩니다.
하지만 가격과 사양, 그리고 기존 사용자에게 또 다른 신선함을 준 iPhone은 아래와 같은 가격 변화를 통해서 스마트폰 경쟁력과 점유율에 큰 도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니 앞으로 많은 변화를 줄것으로 보입니다.(기존 경쟁 업체인 RIM을 비롯한 삼성과 노키아, LG와의 경쟁에서 좀더 우위의 포지션을 구축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iPhone 3GS가 갖춘 새로운, 신선한 것은 비디오 촬영/편집이 가능해진 것, 3백 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 보이스 컨트롤 추가, 나침반 어플리케이션 탑재, MMS의 활용 폭 확대, 더욱 똑똑해진 키보드와 맞춤법 기능(한국어 포함), 검색(Spotlight) 기능 확장, PC와의 네트워크 테터링 추가, 음성 메모와 나이키 플러스 탑재 등 스마트폰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것들이 많이 추가되고, 부가적인 서비스까지 업그레이드 된 것이 이번에 출시된 iPhone 3GS 입니다. [via at Apple.com]
한국 출시는 일단 이번 WWDC 2009에서는 멀어져 갔지만, 언젠가는 출시할 것이라(시간은 좀 걸리겠지만서도...무작성 기다리면서 다른 스마트폰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믿어 의심해 봅니다.
3. Macbook Unibody가 Macbook Pro Family로 이사가다.
Macbook Unibody 제품 출시로 큰 이슈가 되었던 Macbook Line-up이 Macbook Pro 13inch로 탈바꿈하여 가격도 착하게 1199 달러로 책정해서 새롭게 얼굴을 내비쳤네요. 그렇다고 해도 우리나라 환율 1400원을 기준으로 했을때 13inch Macbook Pro가 175만원 이니 마음먹고 살 Macbook이 되어버렸습니다. [via at apple.com]
Macbook Unibody 가 뒷자리에 Pro 하나 달라졌을 뿐인데 이렇게 분위기 확 달라지는 것은, 배터리 수명입니다. Macbook Pro 13inch가 무려 7시간의 배터리 성능을 주고 있는데요. Macbook Pro 17inch의 8시간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니 여러가지 절약 모드로 놓고 쓰면 그 이상도 쓸수 있는 배터리 퍼포먼스 입니다. 그 이외에 기존 Unibody 제품이 가지고 있던 내부 하드웨어 사양이 좀더 업그레이드 되어 2.04kg의 Macbook Pro 제품을 갖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적당한 가격과 성능이라 생각됩니다.(아래에는 최근 Macworld 2009외 Macbook Unibody 관련 포스트)
[Apple(Mac) Theme] - [Macworld 2009] Keynote 및 관련 영상을 한번에 정리하세요.
[Apple(Mac) Theme] - [Macworld 2009]iWork/iLife/Macbook Pro 17/iTunes 8 풍성한 소식
[Apple(Mac) Theme] - Macbook의 디자인 스토리, Unibody를 말하다.
[Apple(Mac) Theme] - 더이상 넘보지 마라?! Macbook & Macbook Pro의 가격대
[Apple(Mac) Theme] - New Macbook Pro 17, 내장 배터리 공개_메가급이다!
4. iPhone OS 3.0 / SDK, 다양성과 활용성을 더욱 강조한 모바일 운영체제
자동차, 악기 연주, 그리고 의료 설비에 이르기까지 iPhone OS 3.0은 그 활로를 더욱더 넓게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WWDC 2009에 소개된 iPhone OS 3.0에서 기존에서 잘라내기/붙여넣기 등의 텍스트 편집 기술을 보여준데 이어 자동차 액세서리 키트, 의료시설로 쓰일 수 있는 맥박/심장박동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기타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양성과 활용성이 풍부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via at Appleinsider]
어떻게 보면, 요즘 개발자 분들의 이슈라고 하면 iPhone OS 개발이라고 하던데, 나름대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창조성이 보장된다면 WWDC 2009에 소개되었던 어플리케이션을 능가할 것들을 충분히 만들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급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보급하고, 판매한다면 그에 따른 효용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국에서도 얼른 iPhone 도입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한국판"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기원해봅니다.
모든 WWDC 2009 Keynote 이슈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루머들로 즐거웠고 새로운 제품 소개로 지름신들이 강림해야 하는 철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록 iPhone 한국 출시는 또 다른 시일로 연기되었지만, 그만큼의 기대를 만들어준 Apple이 있기에 IT뉴스를 접하는 즐거움은 "대단하기만 합니다."
<우리는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iPhone>
*번외의 이야기이지만, 6월 9일 - WWDC Keynote가 지나간 후에 Tistory Main 에 이글이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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