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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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Bigbird 수원 빅버드, 2012 K리그의 시작 - 수원 블루윙스의 부산과의 홈 개막전 다녀오니 좋더라!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12. 3. 5. 07:30
매년마다 3월을 기다렸던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두가지를 말하겠어요. 하나는 '봄'이 오니깐, 그리고 그 다음은 '축구' 시즌 시작이어서 ... 참 단순한 답변입니다. 3월 3일을 시작으로 2012 K리그 개막이 시작되었죠. 그리고 지지하는 구단인 수원블루윙스의 개막전이 3월 4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수원 빅버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경기결과는? 부산과 개막전 홈경기를 치뤘는데요. 1-0의 아까운 승리로 마무리지었다는 것. 수많은 골문 앞의 찬스와 득점 찬스가 있었으나 개막전에 대한 부담이 선수들 사이에 무척이나 컸었던지 쉽게 골은 들어가지 않았었네요. 하지만 수원이 작년과 달라진 점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양상민을 비롯한 하태균, 그리고 라돈치치를 비롯한 용병, 오범석 셋팅으로 보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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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버드에서 만나요(CU@Bigbird), 2012년 K리그를 기다리는 이유 세가지 - 2011년 수원을 생각하며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12. 2. 27. 11:37
평소, 블로그에 개인적인 취미나 외부 활동 이야기를 했던 적이 없었드랬죠? 주로 Apple 제품군(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이야기, 책(서평 위주), 그리고 소셜 미디어 관련 이야기 들이 주를 이루어 있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올해가 어느덧 티스토리 블로그를 한지 5주년이 되는 해가 되어버렸네요. 그만큼 많은 글들도 써왔지만, 제대로된 블로그 포스트를 못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주말 내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올해는 개인적인 취미, 활동이야기를 소재로 기존 포스트들과 잘 섞어보려 합니다(봄이 되어가니 외부 활동 자체가 많아 질 것이라 생각하고 말이지요). 여차여차 이런 포스트를 쓰는 배경부터 말한다면 ...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때가 2004년부터 이니, 어느덧 8년차로 접어들게 되는 2012년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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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의 3-1 승리, 지금 실력으론 월드컵에서 또 한번 망신 당할거다!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10. 2. 15. 00:43
홍콩과의 5-0 승리, 중국과의 0-3 패배, 그리고 일본과의 3-1 승리. 점수차로 보면 두드러진 롤러코스터를 타는 국가대표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허정무 감독의 변칙적인 전략가 전술은 4년간을 준비해왔던 대표팀에게 큰 숙제만을 안겨준 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동아시아대회) 였구요. 축구팬의 입장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써 이번 동아시아대회에서 보여준 국가대표, 2002년 대표팀, 그 이전의 대표팀의 모습과 견주어 본다면 너무나 부족한 실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중국전, 아에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홍콩전과 일본전을 보면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국대의 공격과 수비, 그리고 조직력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는 월드컵 7회 연속에 빛나는 대표팀의 모습이 아닌, 그저 아침 조기축구회에서 신선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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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갖춘 강팀일수록 무승부가 적다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7. 5. 2. 01:02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영웅 알프레도 디 스테파뇨는 "골 없는 축구는 태양 없는 정오와 같다"고 말했다. 빅4로 일컬어지는 맨유, 첼시, 아스널, 리버풀 등 4개팀의 무승부 비중은 17%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0-0무승부는 최악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무승부가 맥빠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유로 2000 네덜란드-이탈리아의 준결승전은 0-0으로 막을 내렸지만 영국 축구전문지 포포투가 선정한 최고의 0-0승부로 뽑힐만큼 박진감이 넘쳤다. 지난 4월 22일 스틸야드(포항 홈구장)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FC 서울전도 비록 0-0으로 마쳤지만 흥미진진했다. 축구에서 무승부란 나름의 재미를 담고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무승부가 빈번하면 흥미를 반감시킨다. 특히나 명확한 승부에 목을 매는 한국 축구팬들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