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_북스타일+영화/못다한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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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008), 가능성! 그 아름다운 이름! - 하늘로 날아오른 국가대표서평_북스타일+영화/못다한 영화 리뷰 2009. 7. 31. 13:04
`천하장사 마돈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그리고 최근 개봉했던 `킹콩을 들다'까지 국내에서 사랑을 받았던 영화속에는 비인기 스포츠 종목들이 유달리 눈에 띄었죠. `천하장사 마돈나'의 경우 '씨름'이라는 소재로 옛추억들을 아련한 기억속에서 끄집어 내려했지만, 결국 매니아층들에게 작품성 있는 영화로 마침표를 찍어야만 했었습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역도 금메달 신화를 이룩했던 소식은 누구나 잘 알것이고, 그에 맞춘 `킹콩을 들다'도 수많은 팬들을 응집하게 만들어서 새삼 스포츠 영화가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만들기에 충분했지요. 이제는 동게올림픽 종목에 눈을 돌려봅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스포츠영화는 성공이냐 실패로 판가름 나겠지만, 축구를 비롯한 몇개 스포츠 영화가 나왔고, 그리고 동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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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 눈을 뗄수 없었던 전편에 이은 속편서평_북스타일+영화/못다한 영화 리뷰 2009. 6. 25. 11:25
ⓒ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Official Movie. All Right Reserved. "2년여만의 상륙, 그리고 기다림 끝의 만족"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9년 6월 24일, 개봉날에 맞춰서 찾아간 상영관에는 많은 이들이 트랜스포머 개봉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과히 놀라웠습니다. 회사를 마치고 부랴부랴 온 넥타이부대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팝콘과 콜라를 한다발 들고 기다리는 가족들까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을 기다리는 팬들의 시선은 여전한 것 같았습니다. 지난 6월 9일, 트랜스포머 VIP 시사회의 어려웠던 상황들은 이번에 개봉일과 더불어 물밑듯이 사라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입니다. 준비한 노력에 이은 값진 결과, 그리고 한국 영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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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스(2007) - 숨막히는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했던 트라이앵글서평_북스타일+영화/못다한 영화 리뷰 2009. 4. 23. 23:26
블랙 아이스(black ice/Musta jaa) : (1) 도로 표면에 얇게 언 투명한 살얼음 (2) 보이지 않는 위험에 노출된 현대인의 아슬아슬한 사랑을 비유 "나는 날마다 남편의 애인을 만난다" 라는 의미를 알 수 없었다. 최근 모방송 드라마중 얼굴에 점하나 찍었을 뿐인데, 남자의 정신을 혼미백산 시킨후 완벽한 불륜 시나리오를 다시 쓰는 한국 드라마가 유행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보복이겠지만, 한국과는 수백만리 떨어진 핀란드에서는 더욱더 처절한 응징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고 영화 리뷰에 잠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차디찬 흰눈이 멋진 설경을 자랑하는 북유럽 핀란드는 얼음나라로 불리는 공기마저 색다른 곳이다. 그곳에 산부인과 의사 사라와 건축과 교수 레오가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모습으로 영화의 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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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아스 라인(1995, 2009년 재개봉작) - 여성적 아름다움과 삶을 이야기하다서평_북스타일+영화/못다한 영화 리뷰 2009. 4. 22. 00:37
처음 접해보는 네덜란드 시골 풍경의 안토니아스 라인, 흔히들 라인을 잘타야 인생에 출세를 한다는 속설아닌 실체가 있긴 하지만 이번 영화는 그야말로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안토니아스" 여인의 "라인"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준 여성 영화라 말하고 싶다. 각본과 영화 감독 두가지 위치를 병행하며 시원시원한 여성 영화의 한획을 그은 마를렌 호리스가 메가폰을 잡은 1995년 작품 `안토니아스 라인(Antonia's Line)'은 30년만에 시골로 컴백한 "안토니아스"가 딸 "다니엘"과 풀어가는 인생 이야기다. 간단한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면 재미가 없었들 듯 한 폐미니즘이 묻어나는 흥미로운 영화라 할 수 있다.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90년대까지 네덜란드 시골의 4대에 걸친 여자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