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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unce]Decision for Turnover, 6개월을 마감합니다.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8. 4. 25. 00:366개월.
2007년 11월 28일 이후로 정확한 일수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마음먹고 결정을 짓는데는 3개월의 시간이 걸렸습니다.(GfK Marketing Service Korea Ltd.에 입사한지....시간 참 빠릅니다.)
바로 "이 길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말이니다.
공식적으로 블로그를 통해서 밝힙니다. 발표합니다.
"Turnover,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곧 이직 또는 휴직을 하게 됩니다."
충격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개인의 부족한 능력을 더이상 힘겹게 끌고 가지 않기 위해 큰 각오를 하고 중도에 하차한다고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정확한 이유가 없다면 떠나지 않겠지만,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고, 이 길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에 그 어떠한 사유도 필요없을 것이라 봅니다.딱딱한 고정적인 업무에 마음과 머리가 굳어져 가는 것에 대한 회의.
자기개발을 점점 멀리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자책감.
너무나 서둘러서 전직, 안일했던 생각에 안주했다는 것에 대한 반성.
아직까지 내머리와 몸은 Creative Action을 원하고 있다라는 것에 대한 감흥과 Action 취하기로 결정.
후회는 안한다라는 내 자신과의 고된 약속.
쓸데없이 잔생각에 에너지 낭비하고 시간 소비하지 말 것을 일깨워준 가르침.
위의 6가지가 이번에 최종 결론을 낸 "새우깡소년"의 Decision 입니다.
다시 펜을 들고, 이력서와 자소서를 끄적끄적 거러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능력이 드러나지 않게 잘 공부하고 다듬해서 새롭게 풀어써야 되겠죠. 작년에 드라이브를 취했던 것 처럼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부족한 것 채우고, 넘치는 것 줄여가며 중요한 결정을 잘 꾸밀수 있게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태어날 "새우깡소년"을 지켜봐주세요. 항상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Manager에게는 차주에 통보하고 assign 받아야 될 것 같습니다. 한번의 Submission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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