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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을 맞이하는 마음, 서른살에 맞는 30번째 생일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8. 3. 30. 15:26
서른살을 맞이하면서 내 생각에는 한가지의 테마를 결정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Start-Up을 하기로 마음먹기로 했었습니다. 아마도 그 테마는 Classic, Modernism, Simple 입니다.
매월 즐겨보는 GQ에서는 20대의 남성 패션과 30대의 남성 패션을 구분짓는 "자(Model, Standard)"가 정해져 있다고 누차 밝혀주고 있습니다.(궁금하시다면 매월 발간되는 GQ를 들춰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같은 말을 다양한 의상 컨셉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서른살, 2008년에는 무언가 변화해볼것이라는 다짐을 하면서 의상 컨셉을 골라도 그에 맞춘 지나침을 넘지 않는 선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는 해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30번째 생일을 맞이해서 저 나름대로의, 제 자신에게 주는 "이제부터 출발, 그동안 애쓴 너에게 이만큼의 생일 선물은 지나침이 아니다"라는 메세지를 던져주면서 Classic, Modernism, Simple 에 맞춘 셔츠, 팬츠, 로퍼를 장만했습니다.
아마도 한가지 브랜드로 국한되겠지만, 나름대로의 철학을 갖춘 브랜드를 수용한다는 것은 큰 결단과 판단이 앞장서야 했기에 큰 결단을 머금고 지름신(?)을 영접했습니다.
아름다울 정도로 모든 Suit에 맞는 로퍼(Loafer)와 Classic한 Red Pony가 있는 셔츠, Suit pants의 Style이 묻어나는 Pants까지, 갖고 싶은 레어 아이템이었지만 이제서야 구색을 맞춘듯 해서 내 자신에게 주는 나의 생일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되는 서른살, 거침없이 달려왔던 20대였다면, 30대는 더욱더 거침없이 달려갈 듯한 한해가 될 듯합니다.
서른살에 맞는 30번째 생일은 그야말로 뜻깊은 4월 12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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