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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음질과 가격으로 사용자에게 접근하는 스마트폰용 이어폰 iWALK Amour(아무르)떠들어볼만한 얘기/IT Gadget 리뷰 2013. 3. 21. 08:00
스마트폰 대중화로 이제는 길을 걷다가도 하얀색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한쪽 손에 고이 들고 서있거나 길을 빠르게 걸어가는 모습을 익숙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시대 흐름에 스마트폰 + 이어폰의 조합은 맞물려저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 비중에 이어폰도 이제는 기능 이외에도 스마트폰의 유행에 맞춘 색깔 조합, 즉 패션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애플의 아이팟이 나올때 누가 정해주지도 않았는데 하얀색 이어폰이 나왔었고, 그에 질세라 수많은 스마트폰 브랜드/제품들이 하얀색 이어폰을 출시하게 되었죠. 그리고 핸즈프리 기능까지 저절로 탑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고가로 이어지면서 핸즈프리 이어폰 마저 고가로 이어지는 기이한 현상마저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좋은 음질을 가지지 않고 있음에도 말이지요. 필자도 나름대로 S사의 MDR 시리즈의 인이어 이어폰을 시리즈로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매니아 였던 터라 일명 '가는 귀'는 아니었습니다. 고가의 이어폰을 사면 필수적으로 하는 작업이 있었지요. 그야말로 '길들이기'를 하는 '에이징 작업'이 있었지요. 지금은 별로 안하게 됩니다. 워낙 음향 대역별로 차별화 되어 이어폰 들이 나오고 있다는 현실이 사용자를 좀 더 쉽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높은 가격대에 고퀄러티를 자랑하는 제품에 대응하는 대중적인 유니크 제품이 나왔습니다. 흔히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품을 만들어내는 브랜드로 알려진 iWalk 가 'Melody' 라인업에서 프랑스어로 '사랑'이라 불리우는 아무르(Amour) 핸즈프리 이어폰을 출시한 것이지요. 색상은 4가지, 색상도 차별화 되어 고급포장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짤막하게 이 제품을 접하면서 느낀 것은 '디테일'로 잘 포장했다는 겁니다.
우선 접한 외장 케이스의 느낌은 단순함을 강조하고, 제품의 이미지에 집중했다는 것이지요. 이만한 제품이 약 4만원대 가량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큰 실험아닌 도전을 한것 같았습니다. 궁금해서 속을 뜯어보니, 제품명과 함께 제품이 하트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놀랐습니다 ... =)
서두에서 이야기 했듯이, 검정 - 파랑 - 주황 - 하얀색으로 본 제품을 구할 수 있으며, 제 손에 들어온 제품은 검정 색으로 제가 소장하고 있는 S사의 XBA-2와 동일한 색상이었습니다. 반갑더군요. 현재는 흔한 하얀색 이어폰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왠지 검정이 더욱 친근하고 소지하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더군요. 막상 아이폰 4S 화이트를 쓰고 있지만, 촌스럽게 검정을 좋아라 합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튼실합니다. 별도의 이어폰 케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속에는 3가지 옵션 타이밍의 인이어폰 다운 쿠션들이 제공됩니다. 작은 사이즈, 중간 사이즈, 그리고 좀 하드하며 외부 소리가 잘 나가지 않도록 최적화 하는 쿠션까지 해서 3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이어폰에는 기본적인 타입이 함께 제공됩니다.
인이어폰 다운 착용감은 괜찮았습니다. 왠만한 고가 제품과 비슷한 착용감에 5점 만점에 4.5점을 주고 싶었습니다.
특히, 아무르의 경우 'Tangle-free cord' 를 지원합니다. 흔히 이어폰을 케이스에 담아 가지고 다니는 사용자들이 없는데요. 그렇다고니 돌돌 말고 다니면 꼬임 현상을 볼 수 있는데요.
Tangle-free cord가 가지고 있는 이점은 잘 꼬이지 않고, 항상 뻣뻣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세를 보유하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제가 매우 좋아라 하는 제품입니다. 자연스럽게 풀어헤친 여성의 머리결 같다라는 느낌이랄까요?
암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이 매력적입니다.
아무르의 경우 포장 자체에 매우 큰 신경을 쓰고 있지만, 이어폰 외장에 대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착용했을때 옆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거리에서 보여지는 이어폰 외곽의 디자인에 세세한 음각을 줘서 아무르 만이 가지고 있을 모양을 입혔다는 것과 전체적인 이어폰 헤드 자체가 둥근 원형 형태로 되어 있어서 보유하고 있을때 손에 잘 감긴다는 것이 괜찮더라구요.
고객의 손에 잘 맞는 제품이 애착을 가지고 오래 가지고 다닐수 있는 그런맛? 저는 그렇게 표현하고 싶네요.
자꾸 쪼물쪼물하고 싶은 그런 느낌 ... 제가 가지고 있는 S사의 XBA-2 가 들으면 셈나겠는걸요? =)
아무르는 전형적인 1자형 코드입니다. 'ㄱ'자형 코드와 달리 자연스럽게 디바이스에서 착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지만 기존 애플 아이폰의 인이어-이어버드가 가지고 있는 코드 단자 부분의 벗겨짐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마무리 처리가 잘 정리가 되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한 합니다. 가장 훼손이 빠르게 되고, 고장나기 쉬운 부분인데요. Tangle-free Cord 덕분에 그런 위험도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매우 좋습니다.
특히 핸즈프리 부분도 최대한 작게 하여 손으로 컨트롤 하기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스마트폰 단말기 마다 차별화가 있을 것 같아서 기본 기능 이외의 볼륨 조절에 집중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별도의 Play - Fw - REW 기능이 지원되지 않아서 애석하게 불편했습니다.
<아무르 내부 포장에는 별도의 케이스가 제공됩니다. 그 속에는 케이블을 잘 접어서 묶을 수 있으며 3가지 옵션 쿠셔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 고가 이어폰 제품은 케이스를 제공하거나 파우치를 제공합니다. 4만원대 제품의 특성상 쉽게 소구할 수 없을텐데,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해서 제품을 보관하는 기능을 제공한 iWalk,대단합니다. 이런 것 하나까지 챙겨준 것은 고객에게 있어서 불필요하겠지만, 언젠가는 생각날 수 있어서 매력적인 요소가 됩니다. 저도 굳이 한개 제품이 아니더라도, 스페어로 2개 이어폰을 가지고 다닐 적이 있는데, 이러한 케이스가 메인 - 서브 이어폰을 겸사 겸사 가지고 다닐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케이스의 경우도 색상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준수한 공통 케이스를 가지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본 케이스는 어떻게 보면 제품을 오랫동안 쓸수 있도록 해주는 멘토 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가격대 대비 풍성한 주변 장치들이 매우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습니다.
사실, 음질이 안좋거나 제품에 불필요한 겉치레 장식들이 많으면 쉽게 질리거나 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것들이 많이 빠진 거품없는 제품이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소 가지고 다니는 이어폰과 비교할 수 있었고, 특히 비트감이 있는 음원을 들을 때 최적화 되는 제품을 사용하다가 중저음 - 베이스를 잘 잡아주고 고음 처리를 밑으로 끌어내려주는 Crystal-Sound 라서 착용하는 내내 불편함은 못 느끼겠더라구요.
이정도 가격에 그 이상의 퍼포먼스,
라고 말하고 싶더군요. 10만원 이어폰을 쓰던 사용자가 4만원 가격의 이어폰을 쓸때의 느낌은 하늘과 바닥을 찍어보는 느낌인데, 어렵게 표현하지 않고 쉽게 표현했을때 '아무르'를 말하라고 한다면 귀에 거슬리지 않는 고성능 스피커를 덤으로 얻은 느낌이랄까요? 부담스럽지 않게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음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라는 느낌으로 해석해도 될런지요?
기술적인 것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어폰을 선택하는 기준에는 다양한 관점이 있습니다. 음질이냐 - 외형적인 가치냐 - 가격 대비 내가 쓸만한 것이냐 - 한번 쓰고 버릴 것이냐 등등 많은 기준들이 있습니다. 이어폰 애호가나 수집가들은 매우 많은 다양한 제품을 써보면서 자신의 '청음' 수준에 맞게 제품을 고릅니다. 하지만 저는 아무르 제품에 대해 서슴없이 추천하고 싶습니다. 비싼 제품을 쓰다가 잊어버렸다거나, 고가의 스마트폰을 쓰는데, 번들로 나온 이어폰이 맘에 안들거나, 우연히 누군가의 이어폰을 빌려 써야 할때, 아니면 여자친구나 지인에서 이어폰을 급하게 선물하거나 주고 싶을때 '아무르'를 주라구요. 그럼 당신에게는 최고의 파트너를 얻은 것과 같은 뿌듯함이 있을 것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음악을 듣는 다는 것은 매우 주관적입니다. 그리고 고르는 가치 기준 또한 주관적입니다. 획일화 될 필요가 없거든요.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3일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면서 이퀄라이저가 주는 다양한 음역대를 시험해 봤을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 장르는 아마도 제 개인적인 선택이겠지만 ..
>> 재즈와 보컬 음원이 가미된 대중 가요, 댄스 보다는 발라드, 교향곡 중심의 클래식, 얼터너티브 팝
등이 어울리는 매치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당분간은 아무르와 출퇴근길, 별도의 작업시에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제 귀에 새로운 자극을 줘보려 합니다. 그만큼 이 제품과 친해지고 싶네요. 현재 새로운 이어폰을 찾고 있다면, iWalk의 Amour(아무르)가 어떨지요?
* 본 제품에 대한 리뷰는 iWalk 수입/판매 업체의 제공으로 직접 사용 후 작성되었습니다. 본 내용은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었으며 제품에 대한 정보는 하기 URL을 참고하였습니다.
자세한 제품에 대한 정보는 iWalk USA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http://bit.ly/WDOlGu
(별도)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더군요. - https://www.facebook.com/iWalkUSA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고맙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