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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머신, 어떻게 만들어지고 출생지는 어디일까? - 커피에 감성을 담는다떠들어볼만한 얘기 2012. 2. 20. 08:55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는 국내 테이크아웃 커피 시장. 가격으로 따지자면 고가부터 저가, 그리고 가정용 커피머신/에스프레소머신까지 보급되는 상황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메이저 브랜드 - 스타벅스, 커피빈, 커핀그루나루, 탐스 커피 등 - 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1천만원 대 에스프레소 머신들이 대부분 사용되는데요. 개인적으로 바리스타 과정을 배워봤었던 3년전 까지만 해도 우리들이 들어서 아는 테이크아웃 브랜드 들의 대부분이 한개의 메이저 브랜드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여와 사용하곤 했지요.
에스프레소 한잔을 뽑아내는 것과 두잔을 뽑아내는 기계의 가격은 엄청난 차이가 있었는데,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 머신은 2백만원대 부터 시작을 했더랬죠. 지금은 캡슐 형태의 커피 머신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여 가정용 보급형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말입니다.
워낙 거리에도 한 블럭이 멀다시피 하면서 까지 체인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커피에 애착을 갖는 분들은 드립 커피로 또 다른 커피 문화를 형성한다거나, 이제는 기존 믹스커피를 만들던 제조업체에서는 그런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원두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대중화도 이끌고 있지요.
오랜만에 Gizmodo를 둘러보다가, 재미난 영상이 있어서 놓칠 수 없어서 끄적거려 봅니다. 바로 '에스프레소 머신'의 탄생과 전세계 3대 메이저 브랜드들의 탄생이야기 인데요.
전세계 3대 메이저에는 미국 시애틀을 고향으로 하고 있는 La Marzocco 와 La Marzocco의 기술을 이어 받아 생긴지 얼마 안된 Synesso, 그리고 최근에 생긴 Slayer가 대표적인 미국내 에스프레소 머신의 떠오르는 메이저급 브랜드인데요. 특히 La Marzocco는 국내 스타벅스를 비롯하여 메이저 브랜드들이 사용하고 있는 85년 전통의 수공예 기반의 에스프레소 머신 제조업체라고 하더군요. Synesso와 Slayer 모두, La Marzocco 출신의 엔지니어 들이 나와서 만든 신생 기업이라고 하구요.
여러말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Gizmodo에서 밝힌, 에스프레소 머신 탄생 비화 이야기를 영상으로 보면 엄청난 사이즈의 실린더의 힘을 만드는 그들의 기술을 새삼 볼 수 있구요. La Marzocco를 비롯하여 Synesso와 Slayer의 재미난 블로그를 통해서도 전세계에 납품하는 그들의 기술과 감성, 특히 "Feel"이 무엇인가도 엿볼 수 있더군요.
Gizmodo Video - Where Espresso Machines Are Born
La Marzocco의 경우 2만 달러 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만큼 고가의 제품이고, 실린더의 압력을 위해서 고난이도의 기술을 보여줘야 하기에, 그만큼 견고한 수작업들이 많이 쓰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이점들이 Synesso와 Slayer에서도 그대로 보이는데요. 특히 헬싱키에 까지 납품이 된 Synesso 에스프레소 머신이 카페에서 쓰이는 모습을 너무 아름답게 촬영한 모습까지 담아봅니다.
CUP SPECIALITY COFFEE from PSN CREATIVE on Vimeo.
에스프레소 한잔을 위해서 수공작업을 펼치는 기술자들의 모습, 그리고 그 머신을 통해서 우린 다양한 커피를 마시게 되지요. 에스프레소 머신, 제대로 된 것 하나만 집에서 들여놓고 써보고 싶네요. 정말, 한잔만 제대로 내릴 수 있는 것만 구해서 말이죠. 시중에 나와있는 보급형 보다는 좀 더 실린더의 압력도 좋고, 퍼포먼스가 있는 것이 제가 원하는 것이기에 ...
오늘은 어디서 커피 한잔, 에스프레소 머신을 보았고 즐기셨나요? 어떤 브랜드 인지 잘 살펴보세요.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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