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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맥 OS X 마운틴 라이언(Mountain Lion) 기능 공개 - OS X와 iOS간의 결합과 통합
    떠들어볼만한 얘기/Apple & Mac Story 2012. 2. 17. 09:39

    단지 라이언(Lion)은 스쳐지나가는 단계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아이패드/아이폰의 영혼이 맥(Mac)으로 이어질줄은 몰랐습니다. 어제 저녁이었죠. 애플이 갑작스럽게 공개한, 맥 OS X Lion(라이언, 10.7)의 다음 버전, 산 사자 - 마운틴 라이언(Mountain Lion, 10.8) 일부 정보가 공개되면서 애플 유저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심어줬습니다. 우선 2012년 늦은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메시지가 있어서 보니 정확히 WWDC 2012 현장에서 주요 피쳐를 정확히 설명하거나 아니면 조만간 있을 3월 7일 아이패드 3 이벤트 당일에 마운틴 라이언 피쳐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말만 꺼내는 이순간에도 몇가지 피쳐들을 보니, 완벽한 iOS 통합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


    서두에서 말했던 것처럼, 아이패드/아이폰의 영혼이 맥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바로 iOS와 OS X간의 결합과 통합입니다. 2년전으로 돌아가서, 라이언(Lion)이 나왔을 무렵 "Back to the Mac(다시 맥으로 ..)"를 말하면서 맥(Mac)만의 고유 기능을 살려주겠노라고 했지만, Launch Pad(런치 패드)나 Facetime(페이스타임)등이 iOS의 일부 기능을 제공할때, 과연 '다시 맥으로'가는 것인가 의문을 던진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애플 개발자 들에게 제공되는 버전으로 보이지만, Apple Mac OS X - Mountain Lion 페이지에서 보이는 주요 10대 피쳐(Feature)들은 iOS 판박이로 표현해도 무방합니다. 그럼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딱 3가지 인데요. 그 중심에는 아이클라우드(iCloud)를 비롯한 Reminder(알림센터)과 AirPlay Mirroring(에어플레이 미러링), Message(메세지)일 겁니다.

    첫번째로 아이클라우드(iCloud)을 기반한 도큐멘트 인 더 클라우드(Document in the Cloud)와 노트(Notes), 이건 너무나 기다리던 내용이었지요. 그동안 Mac OS X에서 제공하던 노트 기능이 동적으로 진정한 공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굉징한 메리트 인것 같습니다. 지금도 활용을 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에버노트 등이 주요 장점이었다면, 이러한 장점들을 OS 내부에 탑재하여 동기화 되는 과정 모두가 사용자에게는 매우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iWork를 기반한 Keynote(키노트) - Pages(페이지) - Numbers(넘버스) 활용은 곧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아이패드(iPad) - 아이폰(iPhone)으로 확장성 있게 동기화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너무나 기다렸고, Lion으로 업그레이드 이후 느려졌던 백업 저장과 온라인 동기화 기능 제공들이 부드럽게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데이터 센터(ADC)가 생긴이래 아이클라우드 사용량도 늘어난 것을 다양한 퍼포먼스로 이끌어 내는 그들의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 너무나 기다렸어!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있으니 맥(Mac)이 더 필요하게 되었어!", "무거운 키노트 파일 옮길 필요가 없겠네!"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데, 저만 그런 생각 하는건 아니죠? 하하하

    이건 정말 필요했어!

    그 다음은 바로 메세지(Messages), 이건 정말 지금 쓰고 있는 마이피플, 네이트온을 무색하게 하는 피쳐가 아닐지? 이단 iOS 사용자끼지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좋긴 하지만, 언제 어디서든,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든지, 아이폰을 가지고 있든지, Messages로 모든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유용한 것. 아이폰 - 아이패드 - 아이팟터치 - 맥을 잇는 사진, 비디오, 문서와 연락처까지 공유할 수 있어서 OS의 통합에서 제일 무시못할 메신저 기능이 탑재되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낍니다. 기존 맥 OS가 제공하던 Chat 기능이 Messages로 변화되면서 AIM - Jabber - Google Talk(개인적으로 구글 톡을 제일 많이 써서 좋네요!) - 야후 메신저까지 ....

    국내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마이피플, 카카오톡) 업체들은 다소 긴장 좀 하시겠는데요. 이렇게 플랫폼 상에서 통합하여 가공할 무기로 나오게 되는 건 상상 못했겠죠, 마이피플은 이미 PC 버전이 나온 상태라서 문제가 없겠지만 카카오톡은 다른 방도를 생각하셔야 될 것 같네요.

    현재 Messages는 베타 버전을 다운로드 할 수가 있어서 기존 Lion(라이언) 사용자도 받을 수 있네요. iChat의 확장 버전인 Messages에 대한 활용도 적극적으로 해봐야겠습니다.

    제일 기대가 되는 마지막, Reminders와 AirPlay Mirroring(에어플레이 미러링)은 각각의 기대했던 점에 비추어 확장성이 강화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Reminders의 경우 기존 iOS의 것을 그대로 옮겨왔다는 것. Lion과 iOS 5에서 결합되어 있을 수 있는 교집합은 단지 캘린더와 알림센터간의 결합이었는데, 이젠 기존 GTD(Getting Things Done)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파고드는 Reminders가 나오게 되어, 애플 사용자의 Things를 아이패드 - 아이폰 - 맥과 이어지게 하는 큰 역할을 해주게 되는 겁니다. 놀랍지 않나요? 어디서든 내가 할일을 적으면 모두 동기화! 편의성과 깔끔함이 함께 포함되는 모습. 아름다울 것 같은데. ...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Things와 DAYONE, 최근에 다운로드 받은 Clear App은 어떡하나요.


    Reminders를 이야기 했다면 기존 Growl을 Mac으로 아에 심어놓은 알림센터(Notification Center)는 그대로 iOS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Reminder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아름답게 배치되는 모습이 귀여울 것 같으면서도 별도의 환경설정만 있다면 매우 유용한 알림센터가 될 것 같네요. 사려졌다가 빨리 사라지는 속도, 과연 콘트롤 가능할지? 테마도 주면 좋겠지만 ....

    iTV가 나올 가능성에 대비한 것일까요? 그런 것이겠죠? 맥과 TV와의 만남은 이미 예상하고 있었던 것이었고, 고화질 HDTV를 맥 - TV - Apple TV와 연결 짓는 또 하나의 작품이 마운틴 라이언(Mountain Lion)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가정 집이나 기업의 컨퍼런스 룸에서 활용하면 더욱 좋은 것이겠죠. 동영상 - 문서 - 사진의 에어플레이 미러링 기능 지원은 색다른 경험을 해볼수도 있으니깐요. Apple에서는 키노트(Keynote) - 아이무비(iMovie)를 강조했더군요!

    많은 것들이 업데이트 되고, 강조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마운틴 라이언에서도 빠트리지 않고 넣은 것은 트위터(Twitter) 기능이 포함된 것, 사파리에서 바로 트윗을 할 수 있고, 공유 시트(Share-Sheet) 버튼으로 트윗 창이 나오게 되는 모습 등등, 이메일과의 다양한 통합등은 기본적으로 Mac OS X 에서 제공되는 주요 피쳐들을 연결짓는데 있다고 볼 수도 ...


    이미 모든 조건은 충족되었습니다. 이제 나오기만 하면 되고, 올해 줄줄이 쏟아질 새로운 디바이스들과 결합하는 일들만 남았습니다. 아니 결합도 끝났고, 통합된 것을 진열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스티브 잡스의 빈자리가 걱정이 되었지만 이전에 설계했던 로드맵을 찬찬히 걸어가는 애플을 보면, 그들만의 생태계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어가는 큰 그림이 부럽기만 합니다. 더욱더 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 - 아이폰 - 맥이 하나의 생태계, 그리고 Apple TV - iTV(곧 나올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가 새로운 생태계에 합류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 중심에는 2월 16일 저녁에 나온 마운틴 라이언(Mountain Lion)이 있는 것이지요. 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집니다! 언제가 될까요?

    애플은 중국시장에 대한 배려도 빠트리지 않았습니다. 주요한 중국 서비스들을 연결짓기 위해서 메일 - 연락처 - 캘린더 서비스를 포함하는 Feature도 넣었다는 것. 애플에게 중국은 무한한 잠재 가능성 있는 시장이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네요.

    국내의 온라인 - 소프트웨어 - 하드웨어, 그리고 IT 산업에 던지는 애플의 생태계 아젠다가 크게 느껴집니다. 빨리 대처하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그 시장을 줄 수 없으니깐요. 마운틴 라이언이 그 미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결합과 통합, 이제 시작을 넘어 진행되고 있는 진행형 입니다.


    * 이런것을 보면, 저도 맥 개발자 프로그램 가입할까 봐요. 먼저 써보고 싶은데 .... 쩝! 그렇다고 99달러가 없어서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하하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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