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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거 톡(Naver Blogger Talk), 블로거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떠들어볼만한 얘기 2011. 12. 5. 14:122011년이 마감되어가는 시기에 여기저기서 블로거 간담회나 초청 자리에 불러주셔서 가게 되는 시기가 되었나봅니다. 11월말의 패러럴즈 블로거 간담회 이후 매년 불러주시는 네이버 서비스 발표외에 이은 '블로거 간담회' 자리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이 자리가 평일 저녁이었다면 부담이 되었겠지만, 다행히 아무 약속 없는 토요일 오후 점심 시간이었던 점이 발걸음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간담회는 12월 3일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네이버 블로거 톡(Naver Blogger Talk)"이라 하여 지난 9월 부터 자동차 - 스포츠, 그리고 이번의 IT계열 블로거,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 부분 블로거 들을 초대하는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하는군요. 이번에는 약 40여명 남짓의 IT계열 블로거들을 강남역 부근 '나무와'에 초대하여 진행했습니다. 기존 자동차 분야, 스포츠 분야 이후의 IT 부분이 초대된 데에도 네이버 블로거 분, 그리고 그 이외의 티스토리, 다음 블로거 들을 초대하여 차후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를 보다 확대하여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듣고자 하는 자리였다고 하는데요.
티스토리 블로거 인 저에게는 조금은 먼 이야기였었지만,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를 활용하고 계신 블로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매우 궁금한 것들이 많이 생기더군요.
<금번, 네이버 블로거 톡 자리가 마련된 강남역 인근의 '나무와'>
행사 시작시간이 토요일 오후 12시 였는데요. 조금 늦장을 부려서 30분 늦게 도착해야만 했지요. 이미 아이스브레이크 시간이 끝나고 그룹별, 테이블별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 담당자 분들과의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었습니다. 잘 차려진 그날의 점심 식사 메뉴판도 구경하고 Main Dish도 뒤 늦게 주문해서 인지 배가 많이 고팠던 것 같습니다.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블로거 러브드웹, 칫솔 님, 와이엇 님 등등 모습을 볼 수 있었구요. 티스토리 플랫폼을 사용하는 블로거 분들은 완전 한개의 테이블을 차지하여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를 활용하시는 담당자 분과 열띤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더군요.
<러브드웹, 칫솔, 와이엇 님이 자리하셨던 테스토리 블로그 사용자 중심의 테이블>
<그날의 런치 메뉴판 - 코스별로 짜임새 있게 점심이 나왔습니다.>
<타 블로거 분들, 저 멀리 블로거 철산소속 님도 보이시고, 옆에는 라디오키즈 님도 ... >
제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블로거 분들은 저만 빼고 모두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름만 들어도 아는 영향력 있는 블로거 분들이셨습니다. 항상 RSS로만 뵙던 블루오션의 터치모바일, 그리고 지난 패러럴즈 블로거 초청 자리에서도 인사는 못드렸지만 얼굴만 뵈었던 꽃잔님도 계셨던 이 자리는 그간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의 부족한 점이나 보완될 사항들에 대해 매우 심층적으로 .... 같이 앉아 계시던 NHN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 담당자 분의 등에 땀이 날 정도의 날카로운 이야기들으 오고 갔지요.
가장 오랜 이야기를 했던 것은 네이버 블로그의 스마트에디터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임시저장 문제를 비롯해서 편집 기능, 중간 정렬, 사진 업로드와 함께 텍스트 기입 상의 오류 등등, 스마트 에디터 2.0 업그레이드 이후 그 분들이 사용하면서 가졌던 클레임 사항들이 블로그 서비스 담당자 분께 진땀을 흘리게 했었지요. 사실 티스토리를 쓰고 있지만, 아직도 티스토리에도 많은 문제가 있지만 이렇헤 오프라인에서 이야기될 이슈는 아니지만 저도 네이버 블로그를 써봤던 입장에서 스마트에디터의 문제들은 빨리 개선되어야만 이번에 참석하셨던 블로거 분들의 불만 사항들이 빨리 해소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비롯해서 올해 이슈가 되었던 블로거들의 공동구매 이슈, 그리고 몇몇 상업적 블로거 들로 인한 개인적인 블로거들에게 마저 던져지는 안타까움 등이 그 자리에서 오고갔습니다.
참, 이번 자리를 빌어서 앞으로도 이번 자리의 필요성, 중요성에 대한 향후 자리 마련이 계속적으로 언급되었고, 그 자리가 연속성을 더해서 발전되기를 모두가 기원했었지요. 다른 테이블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나,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업체인 네이버에서 블로그 사용자만 두고 보더라도(실제 블로그는 사용하지 않지만) 약 1천만에 가까운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만큼 누구나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고 있고 언제든지 네이버 블로그를 써야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진입 장벽을 비롯하여 검색-오픈캐스트-타 서비스와의 연계성에 있어서 매우 부족한 사항들이 블로거 들 사이에서도 노출된 다는 것은 아직 걸어갈 길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이야기들도 오가고, 앞으로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 바라는 점. 향후 현재 초청되었던 블로거 풀(Pool)을 어떻게 재활용하면서 블로그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지 등등. 다양한 소재들이 약 3시간여 자리를 뜨겁게 했었는데요. 결론은 정해진 것도 없고, 결정된 사항도 없었습니다. 네이버를 비롯한 티스토리, 다음, 워드프레스 블로거 들이 바라는 국내 블로그 생태계 환경에서 보다 솔직하고 내실있는, 블로거를 위한, 블로거들을 위한, 블로거에 의한 당당한 목소리와 존립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바라는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랄뿐이지요.
국내 블로고스피어도 상업적인 환경에 이미 빠져버린 상태입니다. 그만큼 블로거 입장에서도 그러한 색깔을 배재한다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구요. 하지만 블로거 개인 스스로 이겨내고 잘 컨트롤 해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역할론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자리에 모인 블로거 들에게 어떠한 숙제가 남겨지고 논의가 되길 기대하기 보다는 모두가 생태계에서 잘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호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3시간 동안의 자리, 몇몇 낯선 블로거 분들과 아주 즐겁고 유쾌한 이야기, 그리고 IT 블로거 들인지라 모두 가지고 다니는 가젯들을 구경하면서 조촐한 시간 즐겁게 마무리 할 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단지 아이폰 4S와 블랙베리 9900만을 들고가서 본 포스트에 포스트 되는 사진들 조차 아이폰으로 촬영된 사진이지만 나름 다른 분들은 카메라 장비 뿐만 아니라 태블릿, 국내에 시판될 제품들까지 가방에 들고오셔서 공유하는 모습은 참 반가웠었죠. 그중에 하기 ASUS의 태블릿도 아닌 노트북도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 OS 허니콤이 탑재된 태블릿 울트라북이 있어서 몇 컷 찍기만 했습니다. 모든 사진들은 블루오션 님이 촬영하셨고, 저는 앞에서 구경만 했죠. (저야 Apple 제품에만 관심이 있어서 ASUS 이 제품에 대한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네요)
<구글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기반으로 한 ASUS의 울트라북, 스크린까지 터치스크린, 접을 수 있어서 굿!>
* 이번, 네이버 블로거 톡 자리에 초대해주신 NHN 블로그 서비스 담당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었던 네이버 블로그 블로거 분들께도 반가웠단 이야기를 함께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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