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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는 것만으로도 부족했던 주말 - 더위를 피하는 방법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9. 8. 10. 17:23
갑자기 정신줄을 놓게된 블로그, 그리고 블로그 주인장. 핑계 아닌 핑계 이상의 뜸한 블로깅에 나름 인공호흡을 해보려 지난 몇일간의 근황을 적어봅니다. 휴가철은 휴가철이지만, 아직 남은 휴가 기간을 기다리면서 시원한 냉방이 있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훌쩍 많아진 요즘입니다.
근황이라 해봐야 혼자서 영화보고, 아니면 애인님과 영화보고,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탐(?)하러 다니는 일로 평일보다는 주말에 모든 에너지, 돈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하겠죠?
1. 주말에는 시원한 미술관 나들이 - 경기도 미술관, [패션의 윤리학] "착하게 입자"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경기도 미술관, 경기도에 위치해 있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외진(?), 경기도 남서쪽에 위치해 있다고 봐도 되겠죠. 지하철 4호선 타고 안산까지 가시면 쉽게 찾아갈 수 있긴 합니다.
종종 데이트 장소로 가게 되는 "경기도 미술관"에서 "패션" 이라는 아이템으로 전시회를 하는데, 이름이 참으로 착하더군요(?) 패션의 윤리학, "착하게 입자" 의복과 패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랄까? 그리고 다양한 소재를 통해서 볼 수 있는 패션이 잠재적 아이템들을 전시를 통해서 풀어주고 있더군요.
현정부에서 가장 맘에 드는 일이라 하면, 국립/시립 미술관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 그냥 형식상 티켓 받아들고 가면 되는 상설 전시는 미술관을 찾는 마음만 있으면 공짜로 볼 수 있어서 참으로 들더군요.
<전시 브로셔와 무료 (상설전시) 입장권>
미술관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지 않아서 1개 전시를 보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아서, 시원한 곳을 찾는 이들에게는 잠시 땀도 식히고, 문화 충전을 하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본 전시가 10월 4일까지 진행하는 작품들이라 아직 시간이 조금더 남았으니 패션과 의복에 관심있으시다면 한번 찾아가 보세요.
[경기도 미술관, http://www.gmoma.org]
2. 남친 역할 제대로 했다 - 맛난거 사주는 즐거움, 오랜만의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평소 데이트를 하다보면, 두 사람이 식사를 하면 1~2만원선에서 푸짐한 메뉴를 고르고 먹게 되는 것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죠. 그래도 남친이 된 사람이 남들 다 간다는 패밀리 레스토랑은 한번도 안데리고 갔던 아픔이 있던터라(지금의 사람을 사귀기 전에는 그야말로 물불을 안가렸죠. ㅋ) 오랜만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찾아갔습니다.
평일 저녁에 요가 한다고 맛있는 저녁도 제대로 못 챙겨먹는 애인님에게 푸짐한 저녁 식사를 대접했죠. 솔솔하게 얻은 알바 비용을 가지고 오붓하게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를 찾아가게 된것.
맛있는 요리를 음미하고 먹느라 음식 사진들을 모두 찍지 못했지만, 이렇게 나마 영수증이라도 남겨봅니다.
오랜만에 먹고 싶던 신선한 치킨 텐더 샐러드와 베이비 립으로 그동안 쌓여있던 응어리, 미안했던 마음이 사라졌네요. 그날 또 마침 둘만의 기념일이라 맛있는 저녁 식사로 돌아올 기념일을 기약했답니다.
*SKT 할인을 무려 7800원 정도를 받아서 무척이나 다행이었죠. KTF 할인은 완전 실망이네요. LGT와 SKT의 할인에 박수를 보내고 KTF에서 번호이동이나 할까봐요. 할인 정책 너무나 맘에 들더군요. KT로 아이폰 나오면 뭐합니까? 고객에게 주는 멤버쉽 제도가 부실한 것을!(버럭!)
3. 여름 막바지에 떠날 휴가 계획을 세워보자 - 커피숍에서 짜버린 제주도 2박 3일 코스 정리
2005.08.06 - Seongsan Ilchulbong - at the lower of Sunrise Peak by Tonio Vega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로 갑니다. 해외 여행도 못가고, 해수욕장도 싫고, 계곡도 싫어서, 저렴하게 펜션도 구하고 할인 항공편을 이용해서 2박 3일 떠나려 합니다. 그리하여 쨍쨍 내리쬐는 햇볕을 피해서 일요일날 할리스 커피 매장안, 노트북을 펴놓고 3시간 짜본 제주 여행 일정.
지도와 다양한 제주 투어 정보를 토대로 꼼꼼하게 짜보았지만, 대략 제주도 가서 얼마의 적중률이 보일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제주에 2박 3일 코스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아래의 코스를 참고로 가보세요
제주공항 근처 펜션이라서 어디를 가나 대략 시간 1시간여 걸리더군요.
<첫째날>---------------
1. 제주공항 → 이마트 신제주점 → 펜션도착(짐풀기) → 저녁식사 → 김녕미로공원 → 펜션 도착
제주공항 - 이마트 신제주점 : 7분
이마트 신제주점 - 오렌지펜션: 16분
오렌지펜션 - 김녕미로공원: 55분
<둘째날>---------------
2. 조식후(펜션) → 한라산 성판악코스 → 점심(도시락) → 일출랜드(도자기체험 4시까지/6시 클로징) → 해안도로 드라이브 → 저녁식사(펜션 도착)
오렌지펜션 - 성판악: 40분
성판악 - 일출랜드 : 40분
일출랜드 - 애월/하귀 해안도로 : 60분
<셋째날>--------------
3. 조식후(펜션) → 섭지코지 → 점심 → 공항
오렌지펜션 - 섭지코지 : 1시간 26분
섭지코지 - 제주공항 : 1시간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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