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드블로그]토털 쇼크 - 경제 전쟁은 극심한 현재 진행형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2. 2. 23:052008/12/01 - [떠들어볼만한 얘기] - 위드블로그, 공황전야 리뷰어 선정되다
2008/12/09 - [서적리뷰_북스타일] - [서평예고]공황전야, 경제지식의 무지함을 일깨워야 한다는 사명감
2008/12/14 - [서적리뷰_북스타일] - 공황전야, 묘책은 없다! 필요한 것은 깨달음이다!
---------------관련 도서 리뷰----------------
3장에 걸친, 15개에 해당되는 289페이지 부터 294페이지까지의 용어해설.
방대한 경제 쇼크 분석 내용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한 "토털 쇼크", 결국에는 "희망은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경제 스토리"가 있다라는 것으로 토털 쇼크는 공황전야 이후의 배후 내용을 철저하게 재해석한 경제 서적으로 매듭을 짓는다.
오랜만의 경제 서적 일지는 모르나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한 공황전야의 후속작으로 점쳐질지 모른다.
실물경제 전문가의 눈에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을지는 모르나, 대외적인 시선을 통하여 보다 철저하게 한국 경제의 현실을 대차대조표 보듯 분석하려했던 것이 아닐지 궁금해진다.
환율 급등, 주식시장 붕괴, 부동산 폭락 등 미국발 금융위기가 우리 경제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는 단지 시작일뿐이다. 미국의 금융 시스템과 달러에 대한 신뢰는 크게 떨어졌고, 미국발 금융위기의 부실 규모를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곧 건설업과 유동성이 약한 중소기업의 부도가 가시화되면 한국의 가계와 기업은 급속도로 붕괴될 것이다.
뻔히 알것 같은 뉴스 속 이야기가 책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금융.실물경제 전문가 2인의 이름을 빌어서 국제 경제 위기 속으로 침몰하는 대한민국 경제 이야기를 "토털 쇼크"로 풀어쓴 이번 서적은 많은 이야기 보다는 한가지 스토리를 전하고 앞으로의 스토리에 대한 "점(点)"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바로 "주목"과 "현실"을 바라보라는 독자들을 향한 메시지 전달이다. 냉철하게 현 시대의 경제 실태를 관찰할 것을 말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가 이전의 많은 금융위기들과 차이를 보이는 점은 지난 60년에 걸쳐 진행된 신용팽창의 시대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이라 말한 조지 소로스 - 9 페이지
현실을 말하는 토털 쇼크에서는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다.
2장 주가지수500,환율 1700원!우울한 시대의 서막이 열린다_경제 붕괴의 메커니즘
금융위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1998년처럼 마이너스성장으로 간다면,2009년 주가는?
현금 부족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
무모하게 태풍을 거스르는 국내 투자자들
강남 부동산이 위기의 뇌관
막대한 빚더미에 허덕이는 가계들
악마 같은 파생상품 키코와 시한폭탄ABCP
정부의 개입ㅎ과,언제쯤 나타날 것인가?
위기 탈출,홍콩 상인에게 배운다
7장 2009년 미국_전 세계가 지켜본다_2009년 세계경제의 변수들
미국 주택시장은 살아날 것인가?
미국 국ㅊ 수익률이 문제다
또 다른 뇌관,상업용 부동산을 주목하라
미국에 대한 반감이 정치적 리스트로 이어진다
대공황식 디플레이션이 올까
미국의 경기회복 지연,한국에게 불리하다
현물경제 시장에 대한 분석과 거시 경제의 시선을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 경제의 위상과 IMF이후 10년간 안일하게 대처했던 정부 경제 현실에 대해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냉철하게 비교 분석,논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볼 수 있다. 토털 쇼크가 아닌 "파트 쇼크"가 광범위하게 도미노식으로 넘어지면서 "토털 쇼크"로 이루어진다는 미시경제의 현실이 거시경제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을 책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마지막 8장에는 큰 비전, 미래를 제시해주고자 노력했다.
8장 토털 쇼크에 대비하라2_가계와 기업의 생존전술
엉터리 펀드 판매 손실,보상받는 법
외구계 보험사에 넣어둔 돈 보호받는 법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방법1_금 매입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 방법2_원유선물
변동성이 증가할 경우 피해야 하는 투자 대상은?
채권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
고금리 특판 상품을 잘 활용하라
토털 쇼크의 가장 치명적인 아픔을 겪게 되는 가계와 기업,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맥을 못추고 쓰러져 가는 기업과 가계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이기 보다는 보다 효율적으로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템을 제시한다. 터무니없는 생존전술이기는 하지만, 큰 미래를 바라본다면 이 방법 또한 피할 수 없는 대처법이 될 수도 있다.
반드시 이기보다는 선택적인 방법, 생존 전술이 아닐까?
저자 김용운과 방현철, 각각 기자로써 경제 관련, 주식 시장, 파생상품, 비즈니스 전문 분야에서 활동했던 베테랑이었다. 하지만 기자가 바라보는 시선에서 철저하게 분석했다고 하기엔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내용들로 엮은 점이 다소 아쉽게 보인다.
최근 IMF로 부터 구제금융을 받은 취약 지대로 불리는 "아이슬란드", 한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투자가 적기 때문에, 한국 시장은 매력적이기 때문에 라는 위기 상황이 통하지 않을 만큼의 큰 후폭풍이 몰아쳐와 아이슬란드의 월스트리트 대외 의존도로 인하여 이렇게 크게 흔들릴 주는 아무도 몰랐다. 그만큼 한국의 IMF를 누구도 예측 못했고, 아이슬란드의 유사 케이스에 준하여 보았을 만큼 비교 상대가 안되는 부분도 언제, 어떻게 토털 쇼크의 회오리에 빠져들지는 아무도 모른다.
리먼 브라더스의 파국, 한국은 리만 브라더스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듯이 세계 경제의 전체 쇼크안에는 한국도 빠져나갈수 없는 소용돌이의 중앙에 있음을 "토털 쇼크"는 재차 강조하고 있다.
중국의 청나라 초기에 팔대산인 이라는 문인화가가 있었다. 명의 황족이라는 이유로 평생 승려로 살았던 그는 중국회화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서양에는 고흐, 동양에는 팔대산인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의 그림을 보면 세상에 대한 희한과 분노가 표출돼 있다. 희번덕거리는 새의 눈을 보면 청에 대한 분노가 느껴지고 처연한 큰 달 위로 늘어진 등나무 줄기에는 망국의 한이 어려 있다. 형식은 담담한 동양화이지만 안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정서와 시대에 대한 울분이 담겨 있는 것이다. 때문에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 288 페이지 -
위의 글에서 우리는 무엇을 느낄 수 있는가? 팔대산인, 우리에게 무엇을 남기는가?
다음 도서 정보 : 토털쇼크
토털 쇼크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카테고리 지은이 상세보기 공황전야: 한국경제의 파국을 대비하라 카테고리 지은이 상세보기
감사합니다.
*본 리뷰는 서평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과 함께 합니다. / http://www.bookstyle.kr
북스타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