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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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여유를 찾는 다는 것. 그리고 토요일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8. 1. 12. 23:21
오랜만에 홍대에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면 혼자만의 약속을 지켰다고 해야 할까요? 이제는 새로 옮긴 직장에서 안정을 찾았다고 혼자 만족할 수도 있게지만, 노트북을 켜놓고 커피숍에 앉아 WEB INTERFACE가 잘 꾸려져 있는 회사의 네트워크 망을 작동시켜놓고 한가롭게 저녁을 맞이 하는 기분은 나름대로의 만족으로 점수를 메기고 싶습니다. 토요일입니다. 데이트를 하는 커플속에서 홀로 외롭게 걸어가는 사람들도 있고, 다정하게 팔짱 끼고서 길을 거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손에는 쇼핑백에 자신을 아름답게 치장할 옷을 사들고 어디론가 떠나는 사람들은 쇼핑을 만족스럽게 한 미소를 머금고 버스에 몸을 실어 약속장소로 움직이고 하고, 길 한복판에서 외롭게 길을 거니는 노숙자분들의 힘든 표정에는 대통령이 바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