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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인프라의 최종 게이트, 슈퍼볼의 경제적 가치 -이마스-Marketing+ 2008. 2. 7. 16:18
우리 시간으로 2월 4일 오전 8시 미국에서 제 42회 슈퍼볼 Super Bowl 대회가 애리조나 주 피닉스 대학 스타디움 (관중석 75,000)에서 열렸습니다.
NewYork Times "Super Bowl" 관련 NEWS(Super Bowl Topics)
http://video.on.nytimes.com/?fr_story=64f14eba89f2716505388fed1c7df032ada234d7
슈퍼볼 Super Bowl 의 경제적 가치
슈퍼볼은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가진 미국 최대의 스포츠 행사입니다.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경기입니다. 지난해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9300만 명, 전세계적으로 1억3900만 명이 시청하였습니다.
이 한 경기를 위해 어떤 팬은 세 아들과 자신의 표 4장, 호텔 3박, 경기 전 후 파티 참석권을 포함한 '슈퍼볼패키지'를 4만 달러(약 4천 만원)을 지불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일반 좌석 티켓 하나만 해도 3천달러, 우리 돈으로 약 3백 만원이나 하고 23명이 들어갈 수 있는 '럭셔리 룸'의 하루 임대료는 23만 달러(2억 3천만 원)에 달합니다.
또한 RAMA이라는 소비자 단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슈퍼볼 경기를 위해 미국인들이 TV나 가구, 먹을 거리를 위해 사용하는 돈이 연간 100억 달러(9조4천 억원)인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 다음으로 슈퍼볼 경기날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uper Bowl 광고의 역사와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Link를 클릭해보세요.
The Super Ad Bowl: Two Decades of Players
이렇게 인기 높은 슈퍼볼 중계의 TV광고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광고로 불립니다. 슈퍼볼 한 경기의 TV 광고는 30초 기준 270만달러(27억원)에 달합니다. 초당 9만 달러(8500만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금액이죠. 광고권을 따지 못한 일부 업체는 300만 달러를 방송국에 제시했다고 하니 그 규모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Super Bowl Commercial TV ads. - Bud Light
Super Bowl Commercial TV ads. - GM (Motors) Robot
이런 슈퍼볼 TV중계에 우리 현대자동차가 국내 업체 최초로 광고하여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통해 오는 6월 북미 시장에서 시판될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는 1억 명의 미국 시청자 앞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과거 12년 중 10년 동안 슈퍼볼 때 광고를 내보낸 기업의 주가 상승률(슈퍼볼이 열린 주 기준)은 S&P500 지수 상승률보다 평균 1.3%포인트 높았을 정도로 기업 경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미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선전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입니다.*제네시스 광고가 보여주는 조금 부족한 점이었다면, 한국에 공식 런칭을 앞두고 TV로 나왔던 내용을 영문 스크립트와 화면의 효과만 조금 달리해서 그대로 보여줬다는 것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미국 사정에 맞는, 문화적인 배경이 첨가된 광고였다면 그 효과는 더 좋았을 겁니다. 아마도 위의 버드 라이트나 GM의 광고를 보시면 그러한 차이점이 어떻게 달랐는지 알 수 있습니다.
Super Bowl Commercial TV ads. - Hyundai Motors. Genesis
*본 글은 경영/경제 관련 전문 지식 DB 사이트인 "이마스(Emars)"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다른 곳으로 기재시 출처 기재를 해주셨으면 합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