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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패션 시장의 Trend-여성 패션시장을 주목하라
    Marketing+ 2008. 1. 5. 14:19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서 몇가지의 패션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놓은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IT블로그에서 패션 시장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흐름을 깨는 스토리라 볼 것 같지만 이제는 IT와 패션 시장이 엮이는 트렌드가 앞으로의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 믿습니다.

    이에 2008년에는 지속적인 IT, Marketing, Fashion이라는 아이템을 주축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패션 시장은 그야말로 조용한 시장의 시끄러운 아우성 같았습니다. 팽창적인 시장 확대로 인해서 일회성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유행에 민감한 트렌드가 주류를 이루는 패션 시장이 주를 이뤄왔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복고적인 트렌드가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수면위로 올라서게 되면서 2007년은 과도기적 시대로 패션 시장은 여성들의 찬사를 받았던 1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올해, 2008년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맥시멀리즘, 노랑색, 유니섹스가 2008년을 주도하게 될 패션아이템으로 개인적인 아이템으로 선정해보았습니다. 맥시멀리즘은 "색상과 소재, 실루엣에서 최대한 절제된 미를 추구하는 미니멀리즘과 상반되는 맥시멀리즘은 화려한 컬러, 과감한 장식이 돋보이는 새로운 트렌드다."라 칭하고 있습니다.

    맥시멀리즘 패션은 화려한 색상에서 찾아진다. 영롱한 광채를 띠는 주얼리 컬러, 열대 야자수 아래에서 어울릴 것 같은 트로피컬 컬러가 봄거리 여성들 옷차림을 아름답게 장식할 전망이다.

    여성캐주얼 '쿠아'의 김은정 디자인실장은 "과장된 장식을 추구하는 맥시멀리즘 패션은 낙서를 한 듯한 그래피티 문양과 커다란 코르사주(옷에 다는 꽃장식), 흑인적 감성의 펑키한 디테일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라며 특히 "블라우스와 티셔츠, 원피스처럼 안에 입는 옷을 대담하게 입는 게 포인트"라고 조언한다.

    어떻게 보면 여성의 이와 같은 화려한 색상에서 나오는 코디 아이템들이 사뭇 남성들의 셔츠, 티셔츠, 자켓, 외형적인 패선 아이콘으로 대두되는 시너지 효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여성적인 남성 아이템, 남성 아이템의 여성 패션화로 이어지는 유니섹스로도 이어지는 패션 시장의 Landing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질 것이라 보고자 합니다.

    올봄 맥시멀리즘 패션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는 소재는 오간자, 실크, 시폰. 지난해 유행했던 중세풍 여전사와는 전혀 반대인 순수한 느낌을 보여주는 소재들이다. 질샌더와 루이비통에서는 가벼운 시스루 소재여러 겹 겹쳐 입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는 옷들을 내놨다.

     레이어드 패션을 주로 즐겨입었던 작년한해 였다면, 올해는 그러한 패션 주류를 그대로 이어받아 한층 세련되고 순수한 패션 모드로 탈바꿈, 변신하는 패션 트렌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눈에 띄는 빈티지 컬러와 노랑색
    -여자를 설레게 만드는 하늘하늘한 소재
    -촌스러운 꽃무늬의 다양한 스타일
    -빈티지 의상을 탐색하라


    Naver 뉴스의 패션 뷰티 섹션에서 "2008 패션 키워드 노랑을 주목하라"라는 기사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원색 아이템은 매 패션 아이템의 선두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었으나 어떻게 보면 가장 기초적인 아이템이라는 논쟁에 크게 앞서가지 않는 것인가 하는 시대적인 대세론에 밀렸던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명품브랜드에서 앞다퉈 빨강, 파랑, 노랑 등의 원색을 패션 액세서리를 비롯한 의상에 전격적으로 사용하면서 2008년에는 빈티지와 함께 원색 계열인 노랑색이 올봄을 화려하게 장식할 색깔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럴드 동아TV 컬렉션 북


    흔히 빨강, 노랑, 파랑을 두고 원색이라 부른다. 옷 입기에 원색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을 ‘진짜 멋쟁이’라 부를 만하다.

    올 봄에는 스타일에 생동감을 부여할 만한 원색의 옷과 가방, 구두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촌스럽다고 기피했던 ‘빈티지 컬러’들이다. 흔히 ‘빈티지 컬러’는 오래 사용해 더럽혀지고, 바래지고, 낡아져 색이 변한 상태를 말하는데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이 빈티지 컬러를 잘 사용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루이뷔통의 예술 감독인 마크 제이콥스는 언제나 빈티지 의상과 미술품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말하는데, 실제로도 그는 컬렉션을 준비하기 전에 워너 브러더스 등 영화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오래된 의상들과 재래 시장에서 찾아낸 다양한 제품들을 샘플로 활용한다고 한다. 뉴욕의 마크 제이콥스 컬렉션과 파리의 루이뷔통 컬렉션에서 볼 수 있었던 노랑색은 기존에 자주 사용되지 않았으나 다양한 빈티지 컬러에 잘 어울릴 만한 컬러로 강력 추천한다.

    지난해 여름이었던 가요? 시폰이라 불리우는 하늘하늘 거리는 소재로 뭇 여성들의 시폰 스커트가 인터파크, G마켓등 오픈 마켓에서 매우 싼 가격에 패션시장을 장악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 그 "시폰"소재를 이용한 하늘하늘한 샤방 컨셉은 올해도 계속 될 거 같아서 또 한번의 즐거움이 여성들에게 쏟아질 것 같습니다.

    다시 뜨는 유니섹스, ‘남자의 탈을 쓴 여자, 여자의 가면을 쓴 남자’

    위에서 말하고 있는 유니섹스는 어떻게 보면 이제는 평범한 패션 아이콘이었습니다. 기사에서도 나오는 나이키를 비롯한 스포티룩 제품들이 점점 남성과 여성의 패션 장벽을 허물게 하고 유니섹스의 아이템을 공존화 시키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머리를 묶는 남자, 숏컷을 통해 중성적인 이미지를 발산하는 여성, 길거리에서 지하철에서 도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우리들은 그러한 시대적인 흐름을 잘 읽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일 것입니다.

    패션, 이제는 남성과 여성이 경계를 두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여성도 남성의 패션 시장을 이해하고, 남성은 더더욱 여성의 패션과 미에 대한 존경과 공존을 인식하고 따라줘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계를 허물고 서로 배우고 패선의 아이템을 공론화, 공유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시폰, 노랑색, 유니섹스 등 올해에도 다양한 패션 아이템들로 많은 이들이 즐겁고 기분전환 할 수 있는 1년이 되길 기원합니다.

    *본 글은 어떠한 기사와도 무관한 개인적인 소고이며, 제품과도 연관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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