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영화관람료 9000원? 맙소사!

영화관람료 9000원..이미 전국 27개 극장 인상

영화진흥위원회가 영화 관람료를 최대 1000원을 올리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미 관람료를 인상한 극장이 전국 27개에 달했다.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은 21일 "최근 서울 CGV 강변을 비롯한 전국 27개 극장이 관람료를 일제히 적게는 500원에서 많게는 1000원씩 올렸다"고 밝혔다.

천 의원은 또 "현재 영화산업에 멀티플렉스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생각해볼 때 이와 같은 영화 요금 인상이 가속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자세히 보기>

*점점 작은 규모의 영화관은 문을 닫고, 멀티플렉스를 선두로 한 영화관의 점유율은 늘어만 간다. 어디를 가나 CGV와 MEGABOX의 그림자가 너무나도 크다.

CGV

MEGABOX

어쩌면 지금의 이런 흐름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지출규모를 생각하면 9000원이라는 금액은 너무나도 천정부지로 오른게 아닐까?

...영화진흥위원회는 한나라당 심재철 위원에게 제출한 '극장요금 검토안'에서 영화 제작과 상영 부문의 수익률을 개선키 위해 영화 관람 요금(현재 7000원 기준)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영진위는 △전체 요금 500원(7%) 인상 △주말 프라임 타임의 평일 확대 적용 △기준가 1000원 인상과 조조할인 확대 실시 등을 통해 극장 요금 인상을 추진....

하지만,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하락폭 또는 탄력적인 외부의 마케팅 이벤트를 통한 할인 제도도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