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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스터디, 핵심 인재는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다.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7. 11. 7. 18:28
현 직장에서는 3년의 시기를 갓 넘게 되었습니다.(입사일이 2004년 11월 2일 이었으니, 3년하고 6일이 지난 시간이 됩니다.) 이 회사에서 얻은 것도 있고 잃게 된 것도 있지만, 얻은 것 중에 가장 큰 것이 사내 마케팅 스터디 그룹인 MLC 입니다. 잘 풀어쓴다면 "마케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입니다.
SERI 포럼 중에 이와 유사한 포럼이 있습니다. 마사모 라고 하는 마케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입니다. 이에 착안하여 영문명으로 사내에서 "Marketing & Issue, Trend"를 자발적으로 배운다는 개념으로 시작한지 2년하고 4개월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스터디의 개념은 토론 중심이었으며, 이론을 바탕으로 한 내부 인력, 내부 직원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아이디어 구축에 있었습니다. 1년차를 이수하신 10여명의 분들은 그야말로 Test-bed가 되어 여러가지 상황을 거치면서 현재의 스터디 룰을 만들어주셨으며, 현재의 2기 멤버인 저를 포함한 6인은 그 룰을 기반으로 출근 시간 전인 30분전을 기준으로 약 1시간 가량으로 이론 및 트렌드 이슈를 중심으로 토론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회비를 걷어 약간의 간식을 함께 하기도 합니다.
2년간 줄곧 사내 스터디를 진행해온 테마는 "사람", "인재" 입니다. 인재의 중요성은 기업에서 놓쳐서는 안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지속적인 Refresh가 없다면 기업의 효율은 오르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경영학과 경영철학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논할 수는 없지만, 가장 기본적인 "사람, Human Resource"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기업일 것입니다.
마케팅 서적을 보게 되면, 아무리 부수적인 기반 시설이 잘 되어있다하더라고 사람간의 교류와 통제, 적절한 교육이 없다면 프로세스상의 룰은 깨진다고 하였습니다.
아래의 3개의 글을 읽고, 느낀 점이 있으시다면, 그것은 노력과 꾸준함, 그리고 실행력에 있습니다.
http://www.idongbu.com/ir/ir/news/i_news_view.asp?a=10&p=5&i=&w=
http://www.jobkorea.co.kr/jobtimes/news/research/result/2006_10_18.asp
스터디 그룹 일정 및 안내글
스터디의 열정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열정을 쏟아붓고 실행할 수 없다면 노력은 허무하게 날아가고 꾸준함마져 무너지는 것이 됩니다. 아무리 똑똑한 인재라도 기업에서 고인물에 있는 물방개에 불과하다면 아무 소용 없을 것입니다.
흐르는 물을 만드는 것이 사내 스터디 그룹, 사내 스터디 그룹은 인적 인프라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다지는 큰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미디어랩 소장으로 계신 류한석 소장님 말씀에서도 큰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http://www.smartplace.kr/blog_post_247.aspx
http://bobbyryu.blogspot.com/2007/09/blog-post_21.html
평소 Project를 진행하면서 PM으로써 중요시 하는 것이 "사람"이라는 아이템 이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우수한 아이디어라도 사람간의 트러블로 그것이 붕괴된다면 Project의 힘이 분산된다는 개념으로 저는 해석하고자 합니다.
스터디는 인재를 더욱더 트레이닝 하고 기업내 부족한 인적 인프라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통해서, 스터디에서 이뤄지는 토론 행위를 통해서 더욱더 단단해지는 구성원간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형성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것들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발적인 행동, 추진력을 쏟아부을수 있는 실천력이라 결론을 맺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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