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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디자이너, 디자이너 브랜드 성공학 (마케팅 접근)Marketing+ 2007. 11. 7. 15:14기업과 디자이너의 협력은 디자인 개발만을 위한 한정적 제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업이 이미 만들어 놓은 상품 컨셉에 디자이너가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수준’으로 디자인에 소극적으로 관여한다면 디자이너 브랜드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상품 가치의 완벽한 구현을 위해서는 제품 기획, 개발, 생산, 마케팅 등 폭넓은 차원에서의 협력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
최근 프라마폰, 아르마니폰 이라 하여 디자이너 브랜드를 가지고 탄생하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평소에 들어봤을 법한, 눈으로 접해보았던 브랜드 이름들이 이제는 전자제품과 생활 필수품에 함께 옵션(?)화 되어 나오고 있는 형상을 LG경제연구원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성공학"이라는 보고서로 잘 요약해서 보여주었습니다.
*LG경제연구원, 디자이너 브랜드 성공학
디자이너 브랜드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질은 어떤 것인지?
디자이너 브랜드 마케팅의 성공 전략은 무엇이 있는지?
디자이너 브랜드 마케팅을 함에 있어 조심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그리고, 디자이너 브랜드 성공학을 마치면서 사회에 제시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
를 풀어주고 있는 좋은 보고서가 될 듯 합니다.
여기서 LG경제연구원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100% 디자이너 브랜드 네이밍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과 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제품을 성공시키고자 하는 장기적인 비전제시 및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략하게 디자이너 브랜드 마케팅의 성공전략을 요약해 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기업과 디자이너의 철학을 일치시켜라 - 파트너쉽의 중요성
2. 협업의 폭과 깊이를 넓혀라 - 협업을 통해서 얻고자 하는 것, 투입하는 요소들의 정량/정석적 일치성
3. 디자이너의 후광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라 - 값비싼 브랜드는 그만큼의 값을 하니, 철저히 이용하고 품질에도 각별한 신경을 쓸 것.
4. 스토리텔링으로 화제를 만들어라 - 광고 또는 Buzz 를 활용한, Top of Mind를 이용한 인지도 선점 전략
5. 협업의 성과를 모니터링하라 - 내부 고객도 고객이다라는 개념을 인지, PLC에 맞춘 감시와 feedback 중요
본 보고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마지막에 잘 제시되어 있습니다.
" 유명 디자이너를 활용하여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단기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반면 비싼 로열티로 인해 장기적으로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 내부의 우수 디자이너 육성에도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본 보고서의 원문 PDF를 첨부합니다.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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