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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의 신규 경영진과 아이리버 2.0 발표Marketing+ 2007. 9. 19. 14:43레인콤, 창조 경영 위한 "아이리버 2.0" 발표
이제는 과거의 MP3, MP3P만 고집하던 아이리버, 레인콤이 아닌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내놓는 그야말로 변화하는 레인콤이 되어 돌아온다는 이야기를 19일, 아이리버 2.0을 내걸고 발표했다.
"아이리버 2.0은 레인콤의 좋은 제품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는 신경영 플랫폼을 의미한다"
휴대용 멀티미디어 전문 기업인 레인콤은 19일 서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아이리버 2.0"을 소개하며 이처럼 밝혔다.최근 CEO로 레인콤에 합류한 이명우 신임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레인콤은 좋은 회사이고 또 좋은 브랜드를 갖춘 기업이긴 하지만 늘 비즈니스적인 접근이 부족한 것을 안타까워했다"며 "오늘 선보인 "아이리버 2.0" 경영혁신 플랫폼을 통해 그저 국내에서 유명한 회사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야말로 힘든 여정을 밟아온 레인콤, 애플의 아이팟 침공에 삼성의 MP3 공세에 맥을 못추던 아이리버 브랜드 라인업들이 전자사건, 네비게이션, 신 MP3 디자인을 가지고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 저가의 이미지를 벗어나 영업력과 디자인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iriver 2.0"을 필두로 신경영시스템을 안고 간다.
*금번 신 경영진을 합류한 이명우 레인콤 사장은 소니코리아 회장을 거쳐 한국 코카콜라보틀링 회장을 역임한 삼성전자 출신이다.(레인콤 창업 멤버인 양덕준 CSO도 삼성전자 출신이다)이명우 레인콤 사장(53세, 8월 29일 선임)
54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7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국제본부 마케팅팀장, 미주 가전 부문장을 지냈다. 이후 소니코리아 회장을 거쳐 한국코카콜라보틀링 회장을 역임했다.
"아이리버 2.0"을 위해 새롭게 합류한 이명우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전체적인 부분을 담당하며 양덕준 사장은 회사의 최고 전략책임자로 중장기 로드맵 및 신규사업을 맡게 된다. 또 김군호 최고 운영책임자는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 체제 구축, 상품기획에서 연구개발, 마케팅, 영업에 이르는 밸류체인 최적화와 더불어 아이리버의 메가 브랜드화를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한편 레인콤은 기존의 컨버전스형 MP4 플레이어의 후속모델을 계획하고 있으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사전, 새롭게 출시한 내비게이션의 차세대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MP3P 중심의 단일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보인 레인콤은 이제는 국내 PMP시장과 카오디오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그동안 애플과 삼성전자, 그 이외의 경쟁사에게 빼앗긴 시장을 다시 회복한다는 뜻을 내보이기도 했다.양덕준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를 위해 "모바일 시스템, 홈네트워크, 카오토매이션이라는 3가지의 축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기존 제품 중심의 디지털 컨버전스에서 발전시킨, 예를 들어 U시티 구축 등 기업간의 컨버전스라는 신사업을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리버 다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 단순 MP3P 브랜드로 알려진 "아이리버"를 메가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며 "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그리고 이제는 중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레인콤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고기사: 스마트 쇼핑저널 BUZZ, 디지털 기기 점유율 '라인업이 관건'
참고기사: 레인콤, 하반기 턴 어라운드 기대(신흥증권)
INNO 디자인과 손을 잡고 삼각형 MP3를 만들었던 "아이리버", 이제는 새롭게 네이게이션 시장, PMP 시장, 다양한 디자인으로 감각이 깃든 디지털 기기를 만드는 브랜드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려고 한다. 기업의 사활은 혁신에 있다고 했었다. 과감한 감독경영과 냉철한 환경판단만이 쓰러져 가는 사업을 다시 일으켜세울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것이다. 다시 일어서는 아이리버에게 박수를 보낸다. "아이리버 2.0"으로 더 좋은 제품 만들어주세요. 레인콤 화이팅!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