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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ssi(토씨)서비스의 표절 논란과 언론 공세
    떠들어볼만한 얘기 2007. 8. 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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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야말로 언론에서도 SKT의 "토씨(tossi)" 서비스에 대한 표절 논란을 부축이고 있는 실정이다. 위의 그림은 '미디어 다음'에서 "토씨"로 검색한 결과 인데. 결과 자체가 완전 베꼈다는 주장을 확산시키는 내용으로 첫번째부터 도배로 되어 있다.

    이건 그야말로 SKT를 맹공세로 공격하겠다는 글들이다.

    위의 검색결과에 걸린 기사들중에 몇개를 골라보면 아래와 같다.

    ....더블트랙은 13일 "지난 4월 초부터 SKT와 미투데이의 문자서비스 제휴 논의를 진행해 왔는데 SKT가 토씨를 자체적으로 내놓고 제휴를 미루고 있다"며 "제휴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투데이 아이디어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SKT가 지난 9일 선보인 토씨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유선 네트워킹 사이트에 곧바로 글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미투데이와 유사한 특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미투데이 서비스가 이미 상용화된 것으로, TV 방송 등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만큼 표절이 아니라는 게 SKT측의 주장이다. SKT 관계자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단문 블로그 메시지 공유 서비스는 미투데이의 독창적 서비스 모델이 아닌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오히려 더블트랙측이 기업가치를 상승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더블트랙측은 "SKT가 주장하는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며 "SKT가 당초 토씨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신기술이라고 주장했는데 기존에 있던 서비스와 같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그야말로 어불성설...SKT는 이전에도 1mm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모 중소기업의 "심심이" 서비스를 모방하여 서비스에 응용했다는 루머마저 일으키게 했던 적이 있다.

    SKT는 2005년 무선인터넷 인공지능 서비스인 '1㎜'를 내놨을 때도 벤처기업 이즈메이커㈜의 같은 유형의 서비스 '심심이'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어찌보면 한 기업의 서비스 런칭에 있어 무수한 아이디어를 표방하고 베낄지언정 한장 잘 나가고 있는 한국판 Twitter, "미투데이(me2day)"를 이렇게까지 뒤통수 때려가면서 유사하게 만드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이미 서비스들은 나와 있고 통신사들의 과다경쟁은 피를 흘릴만큼 과다하게 흘린 상황에서 플랫폼은 마련되어 있는 여건을 어떻게 해서든지 이용하려는 통신사의 야망은 끝을 볼 수가 없다. 이것을 통신사의 한 기업체를 몰락 시키려는 공작이라고 하기에는 역부족이고, 순수하게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소수의 엘리트 및 인재집단의 아이디어를 교묘하게 뺏어가는 한국 기업, 특히 국내 시장의 통신 환경을 장악하고 있는 엘리트 집단인 SKT가 이렇게 까지 서비스를 베끼기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웹 유저와 환경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


    이에 대해 SK텔레콤 관계자는 “미투데이의 모델은 앞서 미국에서 선보인 트위터와 유사하다”며 “문자메시지를 통한 단문 블로그 메시지 공유 서비스는 미투데이의 독창적인 서비스 모델이 아닌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독창적인 서비스 모델을 주장하는 것은 속된 오류가 아닐지? 한국에는 없는 서비스를 나름대로 특화해서 재창조하는 것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것은 어떤 근거에 바탕을 둔 내용인지?
    그렇다면 SKT의 통신환경 모델은 어디서 주장을 펼칠 것인지? 그리고 지금 한창 대기화면 서비스를 준비하는 T-Interactive는 외국에 모델이 없어 그렇게 떵떵 거리면서 하고 있는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미투데이는 Twitter를 한국화 하는데 성공했고, 한국인만의 오리지널 서비스를 착착 밟아가고 있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 주간경제 "통신 사업자, 전략 바꿔야 하나"

    이글을 보게 되면 국내 통신사업자의 앞날에 대한 비전을 50/50으로 제시하고 있다. 어찌보면 망개방이라는 이슈가 불어오게 되면 가격경쟁대비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노력해야 하고 그에 따른 산업경쟁력에 큰 위기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SKT-KTF-LGT는 어찌보면 같은 사업자라고 봐도 될테지만, 이제는 서로 같은 서비스를 공유하는 공동체로 묶이고 있다. 그렇게 되면 하나의 자본력으로 온-오프라인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묶으려 들 것이고 클 가능성이 있는 서비에 대해서는 베끼기, M&A 등등의 과정을 통해서 하나둘씩 세력확장을 하는 "규모의 경제" 역할을 톡톡히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에 소수의 아이디어 집단 및 인재 집단은 자발적인 특화된 매체에 대한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는 특허 등에 대한 Guard를 마련하는게 더 시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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