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이직..떡이떡이님의 조선일보로 전격이적

일요일 아침에는 그닥 블로그를 보지 않는 것에 하루를 시작하려 하다가 뭔가 모른 생각이 났는지 맥북프로를 깨워 RSS reader를 펼쳐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일상적인 포스트를 쓰는 일이 드문 나로써는 지금의 이글이 참으로 신선하고 개인적인 글로 남겨졌으면 하는 바램을 펼쳐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도 지금 이직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occupation을 살펴보고 있지만. 지인이라고 하기엔 조금은 멀지만. 일단 명함을 받아놓은 상태고 한번의 토론회에 참석해서 대면을 했던 그분의 "조선일보"로의 이직은 참으로 낯선 광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대한민국에서 정치적인 논조를 펼치는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의 3대 신문 재벌 중에 "조선일보"로 옮기시는 세계일보의 "떡이떡이"님, itviewpoint.com을 운영하는 한 블로거로써, IT정보를 자신의 색깔에 잘 각색, 편집하셔서 많은 RSS 구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신 "서명덕 기자"님 께서 조선일보 명함으로 바꾸신다는 것에 큰 충격아닌 신선한 자극까지 낳아주셨네요.

다음주부터 보게 될 명함 속 @Chosun.com - 서명덕기자의 人터넷세상

서명덕 기자님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는 지인분이 이렇게 말씀하신적이 있습니다.
"첫 직장은 큰물에서 놀아야 하고, 타이트한 스케쥴에 밤샘을 자처할 줄 아는 근무지에서 일해야 한다"

그분의 말이 아직도 머리속에서 맴도는 이유는 왜 일까요?
아직까지는 그렇다할 일을 해본적도, 저만의 성미에 맞는 일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이라는 마켓팅 환경자체가 한정되어 있고, 회사의 비전이나 제가 할 수 있는 Role이 매우 작음을 내심 판단, 깨우쳤기에 지금도 그 한문장이 저를 계속 자극하고 반성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서명적 기자님의 판단과 실천은 참으로 옳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에 따라 지금의 블로그가 옛 정체성을 잃지 말고 오래 가기를 원하는 바입니니다.

떡이떡이님의 조선일보 이직에 대해서

골빈님의 글을 보면서도 "아쉽다. 실망이다"/"축하한다, 기대하겠다" 라는 반응보다 저는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에서 더 좋은 글들과 생각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것이 한 블로거로써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조선일보의 재미나고 흥미난 블로거로써 남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