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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WWDC 2013, 디자인에 총력을 기울인 iOS 7 - 아이폰은 배제,뉴 맥 프로는 이슈의 중심
    떠들어볼만한 얘기/Apple & Mac Story 2013. 6. 13. 07:30

    WWDC 2013 Keynote는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진정한 개발자 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을텐데요. Keynote가 끝난지 만 이틀간의 시간이 지나는 시점에 개인적으로 보고, 듣고, 느낀 그 일련의 많은 사람들의 리뷰들에 대해 저의 개인적인 소견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잘했다거나, 나쁘거나 하는 것은 없습니다. 단지 Apple Product를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의 이야기가 되겠네요. Intention 이라는 새로운 TV Ad를 내보낸 Aople이 하고 있는 말, 아무말 없이 오직 선과 점으로 이야기 하는 것은 시간이 흘러 누군가는 알게 될 그 모든 자취에 대해 Apple은 이야기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미 보셨나요? 아니면 아직 못보셨다면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지요. Video : http://youtu.be/VpZmIiIXuZ0

    우선, WWDC를 통해서 얻을 수 있었던 재미는 스티브잡스 사후 키노트 역할이 철저하게 분리되었다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 각각의 SVP(Senior Vice President) 두 핵심 책임자의 역할 분담으로 정리가 되더군요. 그 중에서 소프트웨어(Software)를 맡았던 SVP. Craig의 역할이 이번 키노트에서 가장 컸습니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했고 역할에 있어서도 디자이너 총괄인 SVP. Ive와의 협업이 제일 큰 결과물이었습니다. 이미 팀 쿡도 이 부분에서는 서로간의 통합적인 역할을 강조했던 것이 분명하지 않았나 생각되는데요. 키노트 내내 몇가지 웃음을 주었던 부분과 키노트의 모든 액션들이 고 스티브 잡스의 몇몇 그림자가 떠오를 만큼 인상깊었습니다. 이제 소프트웨어 세션이 진행되는 애플 이벤트나 키노트에서 지루함이 생기진 않겠더라구요.

    Apple, Keynote이분이 바로 SVP Craig 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간략하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 WWDC 2013 Keynote 주요 Feature 들을 정리해보도록 하지요.

    하나. Mac OS X Mavericks (매버릭스) : 캘린더의 마이너 업그레이드, 지도는 의외, iBook 반영은 긍정적 기대! 

    캘리포니아 공화국을 제일 먼저 소개하며, Code name이 Lynx라 불리웠던 10.9가 다행히 Sea lion이 아닌 캘리포니아 지명을 인용하여 매버릭스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올 가을 부터 인데요. 솔직히 기존 10.8 까지의 Mountain Lion과는 크게 다르지 않은 범위 내에서 주요 Feature 들만이 추가되거나 업그레이드가 되는 형태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미 루머에서 나왔던 Finder Tab도 있고, 사파리의 Tab Sites 형태가 달라졌지만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기능 중에 한가지는 뭐니뭐니 해도 캘린더 입니다. 전체적인 UI가 기존 내용에서 많이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캘린더 입력의 주요 형태들을 복합적이며, 매버릭스 내의 지도/위치 정보까지 불러오는 서비스의 친절함은 매력적으로 보였지요. GTD 업무를 하더라도 알리미 기능등이 소홀한 것은 써본 분들이라면 느껴보셨을 겁니다. Mac OS를 쓰는 유저라면 다양한 유료 서비스를 구매하며 일정 관리시에 부수적인 인포메이션을 넣어서 관리하고 싶은 것은 경험한 분들이라면 아실텐데요. 매버릭스의 캘린더 기능은 기존의 유료 GTD 및 무료 일정 관리에서 해결해주지 못했던 인포메이션 부가 기능들을 사용자가 적절하게 넣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는 겁니다.

    Mavericks의 Calendar

    캘린더의 비쥬얼 부분도 이전보다 상당히 디테일 해진 맛이 살아있습니다. iOS 7과의 디자인 및 UI 부분이 통합이 안된 부분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는 캘린더 부분에 대해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캘린더 다음으로 매버릭스에서 봐야 할 부분은 애플이 정말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지도' 부분입니다. 왜 매버릭스에 지도까지 넣었을까 생각해보니 Mac OS와 iOS 간의 기본적인 기능 통합은 물론 기존 무수한 지도 서비스(여기서는 구글 맵이겠죠)와 좀 더 간격을 벌리고 싶은 생각에서 이와 같은 OS 내부에 지도를 넣는 단계까지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Scott이 소화하지 못했던 부분에 하드웨어 적으로 Mac OS에 넣어 지속적인 지도 데이터를 가져오고 DB화 하겠다는 생각이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지도 서비스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Mac OS에서 Turn by Turn의 경로를 iOS 상의 아이폰으로 보내어 그대로 실행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지도 서비스에 대한 욕심을 모바일 로 가져가겠다는 표시가 아닐까 하는데요. 한국의 지도가 100% 소화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올 가을 매버릭스를 실제 다운로드 받아본 이후에 한번 써보면서 체감되는 기분을 표현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매버릭스를 사용하게 된다면 지도 서비스에 만족하시는 분들이 또 얼마나 있을지 여론을 들어볼 필요가 있겠네요. 그 외이의 3D 기능 지원 등도 얼마나 데이터를 축적하여 보여질지도 한가지 체크사항 중에 주목할 부분입니다.

    Macbook AiriBook Store

    지도까지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근데 Mac OS에 iBook을 넣을거라는 것은 정말 상상도 못햇습니다. 기존에 iBook Author가 있어서 출판을 위해 Mac을 사용하겠다라는 생각에서는 정말 ebook 시대의 준비를 하는구나 했는데, 이제는 iPhone - iPad에 이어 Mac에서도 iBook Store를 활용하고 직접 Textbook과 iBook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것은 미국 시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얼마나 사용하겠나 싶지만(종이책을 아직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에서) 점점 온라인 교과서 시장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애플의 Mac OS X 매버릭스에서 까지의 반영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정식적인 도전이나 실험이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의 시장이 열릴지, 그리고 OS를 통한 iBook 열람률이 어느 형태의 데이터 그래프를 만들어낼지 기다려지네요.(정말, 이제 One-source, Multi Using이 현실화 되는 포인트 입니다.)

    둘. 하스웰을 품은 Macbook Air : Ultra급 Everyday Notebook이 되다 + Airport Express/Time machine 출시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SVP. Phil이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하더군요!

    Macbook Airthe ultimate everybody notebook - Macbook Air

    어떻게 12시간 지속가능한 배터리의 용량과 기존 Flash SSD보다 45% 더 빠른 처리 속도를 가지고 나올 수 있을까요? 이제는 Wifi 마저 802.11ac를 지원하는 보다 빠른 무선 네트워크 속도에 한번 충전으로 대기상태 12시간을 지속할 수 있는 중저가격대의 Macbook 라인업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정말 2~3년 전이라면 꿈도 못 꿨을 시대가 된 것이죠. 이 모든 것이 Macbook Air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인텔 4세대 Core-Processor 인 하스웰 덕분이겠죠.

    New Airport Express

    뭐 단지 Macbook Air 하스웰 이벤트가 아니어서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는 안했지만 Macbook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Airport Express와 Time machine이 기존 얇고 넓은 형태의 모습에서 이제는 맥북에어의 상판 부를 들어올렸을때의 높이만큼의 타워형 네트워크 장치로 달바꿈하여 올라왔습니다. 애플의 WWDC에서 주어지는 Apple Award의 트로피 모양을 닮았는데요. 이미 관련 신제품을 소개하는 순간 차기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한 것 같았습니다. 정말 디자인 하나는 잘 만들어내는 애플입니다. 맥북에어도, 그리고 타임머신까지. 정말 구매하고 선물 받은지 2개월여 되었는데 ... 꼭 구매하고 나니 새로운 제품이 나오는 현상을 무엇이라고 말해야 하나요?

    셋. Mac Pro(맥 프로) : 전혀 루머조차 없었고, 이미 새롭고 업그레이드 되는 제품을 출시하겠다라는 약속을 지킨 제품

    나올것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애플 초기 공동 창업자 워즈니악이 WWDC 2013 앞자리에서 지켜보는 와중에 SVP Phil은 Sneak Peek을 공개했습니다. 그것은 정말 모두가 놀랐고, 기존 제품의 8분의 1 크기로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Keynote가 끝나고 점심시간에 WWDC 행사가 열리는 Moscone 라운지에는 새롭게 나온 Mac Pro가 나왔는데요. 모두 아래와 같이 반응했다는 군요. 정말 재미나네요. 아마도 iPhone이 처음 나왔을 2007년도 MacWorld때와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원형 쓰레기통을 사진으로 찍는 모습이었으니 말이지요.(아래 사진은 WWDC에 가신 지인 분이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원통형에 3개의 올인원 보드가 모여있고, 중앙으로 발열을 최소화 하는 환기구가 있는 형태. 그리고 언제든지 휴대할 수 있는 것으로 하여 해당 작업자들에게 이동성을 보장하겠다는 상품 기획상의 전략. 재미납니다. 가격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해상도가 4K 라서 이를 지원하는 울트라급 모니터가 나온다면 가격만 보고 고개 숙여야 할 것 같은데요. Mac Pro가 세상에 빛을 보인 이후 다양한 패러디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에서는 밥통이 될 수 있다라는 사진까지 바로 온라인을 통해서 떠돌고 있지만 올해말에 나오게 될 Mac Pro를 보면 또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오겠지요.



    정말 공룡급 퍼포먼스와 기능/스펙을 만져보는 개발자 아니면, 디자이너, 영상 전문가 분들은 한번쯤 만져보고 싶으시겠어요! 어떤 모니터를 써야 할까요? 4K의 해상도를 맞혀주는 모니터가 과연 있을까요? Mac Pro에 Full HD급 모니터리를 만드는 기업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우선 Apple Cinema Display가 그때 맞춰 나오겠네요.(I/O 부분들은 어두울때, 주변 테두리에 불이 들어온다니 .. 꼼꼼함에 감탄했습니다.)

    Mac Pro, AppleMac Pro(앞면)

    넷. iOS 7 : Flat Design 채용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간의 새로운 Sync를 맞춰가는 작업 - 아직 이슈는 진행중

    스티브 잡스가 처음으로 iPhone을 MacWorld에 들고 나와 열정적으로 설명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바로 2007년이었죠. 그때는 이미 iOS 1.0 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장 기초적인 Phone을 위한 icon 등이 그 기능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하드웨어의 진화와 무수한 3rd Party App들이 나오게 되면서 iOS에도 적잖은 부담감이 찾아옵니다. 무엇인가 잘 만들어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만들어낸 작품에 대하여 개선점을 찾아내고 싶어했고, iPhone 4까지는 아무런 흔들림 없이 그 생태계가 잘 진행되어 왔죠. 하지만 이슈는 iPhone 4S때 이후에 문제가 봉착됩니다. 바로 지도 서비스 이슈가 주원인이 되면서 스티브 잡스 사후 팀 쿡 체제에서 iOS를 리드해오던 Scott Forstall은 해임이 됩니다. 해직이라고 해도 마찬가지 였죠. iPhone 5까지 iOS 6가 약 9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iOS 세대 교체를 무난히 하고 있을 즈음, 팀 쿡이 셋팅한 Jonathan Ive 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iOS TF는 위에서도 말했던 SVP Craig를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 + 디자인의 전면적인 개편을 가져오지요.

    iOS 7 via Apple


    그래서 탄생하게된 iOS 7. All-new design과 All-new Feature로 기존의 webOS를 비롯해서 안드로이드 생태계가 가지고 있던 무수한 장점들과 죽어버렸거나 잊혀졌던 기능들을 다시 살리고 유료의 3rd Party 앱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Feature에 접목 시키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준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선공개를 시도했지요. 그래서 나온 iOS 7은 위의 매버릭스(Mac OS X 10.9)와의 통합은 우선 배제하고 Flat Design의 Multi-Functional Layer를 적용한 새로움을 공개했습니다.

    Multi-Functional Layer Image via iOS 7

    키노트 중간중간, 그리고 다양한 기능들을 소개하는 내내 전체 디자인을 총괄했던 Ive의 눈빛과 박수는 살아있었고, 앞으로의 수많은 디자이너 및 개발자로부터 받게 될 비난과 야유, 디자인에 대한 자존심이 무너지는 피드백을 감수하겠다는 각오있는 풍체가 그대로 보였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정말 iOS에 대한 이야기가 많겠지만 현재로서는 Beta-1 seed를 받아들고 만져보시는 피드백은 대체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일련의 반응 속에서는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주는 해외의 유명 소프트웨어, UI/UX 디자이너 피드백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기존 Mac OS X에 있던 Airdrop 기능 추가가 제일 맘에 듭니다. 안드로이드 계열의 갤럭시 S3-S4에서도 이와 비슷한 Bump 기능 중심의 음악과 파일 쉐어링 기능을 좀 더 차별해서 넣은 것도 강조할 포인트 이지만 기존 iCloud를 통한 Photo Sharing을 특화하여 iOS 사용자 들간의 콘텐츠 공유 기능을 살린 것은 관련 기능을 활발하게 잘 쓰고 있는 개인 입장에서 유용한 Feature가 될 것 같습니다.

    iOS7, airdropAirdrop feature


    많은 부분들의 기능들은 직접 경험해봐야 무엇이 좋고 나쁜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키노트를 통해서 얻은 것 한가지는 '탈 스티브 잡스' 였습니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가 두고 간 영혼은 쉽게 바꿀 수 없을 겁니다. 이미 그러한 영혼에 취해있는 리더들이 이번 키노트를 통해서 그들의 새로운 전략을 그리고 있다라고 알려준 계기가 되었으니 깐요. 특히 키노트를 하며 보여준 그들의 열정있는 목소리와 눈빛을 영상으로 나마 목격한 개인 입장에서는 더더욱 앞으로 나올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키노트가 있기 4일전에 루머로 나온 iRadio는 iTunes Radio로 나왔고, 정착 Sony와의 협력이 있을 것이라는 제휴 부분은 빠졌습니다. 너무 급조된 느낌을 감출수 없었던 iTunes Radio는 우선 미국 시장에서만 그 사용 범위가 축소되지만 점차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 유럽에서의 활약을 기대해볼만한 애플만의 음악 청취 서비스가 되길 기원합니다. (굳이 경쟁 서비스 대열에 있는 소셜 음악 공유 서비스와의 난타전은 삼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존 iTunes에 있던 Radio 수순에서 Apple User에게 iCloud에 국한되어 사용할 수 있는 메리트를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iWork for iCloud는 기존 구글 드라이브와 MS Office에게 던지는 정말 큰 한방이었다고 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 담당 파트 엔지니어의 설명도 깔끔했고, 윈도우 유저와 애플 유저 모두 인터넷 브라우저만 있으면 iCloud 유저에 한하여 모두 온라인에서 키노트를 만들고, 기존 MS문서도 바로 iWork 관련 파일로 변환될 수 있다는 것에서 큰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Apple이 공격적으로 키노트를 놓고 대항한 또 다른 사례가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Apple 화이팅!(이제 MS 문서를 Pages에서 볼 수 있게 되다니 ... 정말 얼마만의 기쁨인가요. 사용하기 위해선 beta.icloud.com으로 접속을)

    기존 WWDC나 Apple Keynote 와 달리 많은 루머 소식들이 없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만큼 나올 것을 모두 예상하고 있었기에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겠죠. 분명 새로운 'the Magic'을 보여주겠다라고 선언했던 Tim(팀 쿡)과 Ive(조너선 아이브)는 1년여동안 iOS 7만을 준비했을 겁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iPhone 5S나 iPhone 6를 기대했던 수많은 유저들은 반신반의 하며 지켜봤을 겁니다. 하지만 맞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기존에 iOS와 iPhone을 같이 이야기 하거나, Mac OS와 Macbook을 같이 이야기했던 선례와는 반대로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먼저 소개하고 하드웨어를 나중에 소개하는 차례로 가져가려는 전략 방향을 바꾼 애플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제는 색깔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플은 책임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물론 많아졌습니다. 점점 현금보유액은 많아지고, 수입도 미국내에서 많은 기업으로 손꼽힙니다. 그만큼 지역사회(캘리포니아)에 대한 환원과 사회공헌 활동(지난 20년 동안 스티브잡스는 익명으로 사회환원 프로그램을 움직였다고 하더군요)도 해야 합니다. Mac Pro는 미국내 생산(미국 폭스콘)을 하고 캘리포니아의 이름을 달고 애플 제품을 만들기로 합니다. 그만큼 이번 WWDC를 준비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철학을 확고하게 하면서 하드웨어 제품까지 모두 잘 만들기 위한 전략 수정을 감행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분명 애플의 편은 아닙니다. 단 스티브 잡스가 1990년대 넥스트에서 애플로 돌아오면서 새롭게 판을 짠 것 처럼,  사후 스티브 잡스 시대에 팀 쿡 중심의 비즈니스 판을 만들어가는 느낌이 확고하게 들었습니다. iCloud의 성장을 이끌어낸 것 처럼 말이죠. 새롭게 달라질 것으로 기다려봅니다.)

    Intention 이라는 메시지로 Apple이 디자인과 기업, 제품이 방향을 말한 동영상이 공개되었더군요.


    WWDC 2013, 마무리는 이렇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한 것 만큼 100%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차기 하드웨어 제품들 ... 애플에서는 Mac Pro와 Mac OS X & iOS 7의 안정화된 릴리즈를 준비할 것이라는 어느 매체의 소식을 금일 접했는데요. 차기 아이폰인 아이폰 5S나 6의 출시일정은 잘하면 내년 출시가 유력(연초)한데요. 이 부분은 어느 정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iOS 7 출시가 될 가을경에 별도의 Apple Media Event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때를 기다리며 또 다른 WWDC 이후의 Apple 소식으로 내용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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