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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페이스북 페이지 측정툴, 비쥬얼이 강화된 이노게이저(Innogager) 업데이트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2. 12. 26. 10:02
2013년 문턱이 불과 5일여 남은 상태에서 새해에는 무언가 재미난 것이 탄생하겠다는 야심한(?) 생각에 많은 것들을 보고 있습니다. 한때는 트위터 ROI 및 보고서 작성하느라 골머리를 앓았던 때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페이스북 페이지 활동에 대해서는 분명한 ROI/KPI가 필요했었는데요. 지난 8월에 페이스북 페이지 글로벌 마케팅 컴퍼니/에이전시인 <이노버즈 - Innobirds>에서 '이노게이저(Innogager')라는 페이스북 페이지 측정 툴을 공개했었지요.
<그림, 이노게이저 Landing 첫 모습>
기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제공하던 인사이트 사용의 불편함을 버전 업(↑) 했다고 해도 무관한 이노게이저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12월 24일)에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토대로 '페이지 분석' 모드에 월간 보고서, 그것도 비쥬얼이 들어간 그래프를 강화한 모드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이노게이저 활용에 대한 고심하시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되겠구요. 보고서 작성시 어떤 점을 Tactics으로 보충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업데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골격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집되는 국내 페이스북 페이지는 별도의 등록 절차를 걸쳐 2~3일 소요되는 등록 기간만 거치면 페이지 활동에 대한 수집이 진행되구요(페이지 API를 수집하는 여러가지 Token의 수집 기간 때문입니다.) 그 시점이 지나면 경쟁사, 벤치마킹 대상의 페이지와 비교 통계를 지원하게 되어 분석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잠깐 살펴볼까 합니다.
1) 페이지 분석, 비쥬얼라이징 강화!
<그림. 페이지 개별 Monthly Report Front>
데이터를 열람할때 가능 손쉽게 처리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비쥬얼라이징(그래프화, 시각화) 입니다. 기존 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그래프 적인 한계는 체험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가 느끼는 바 일텐데요. 이노게이저가 추구하는 비쥬얼라이징는 보기 쉽게 필요한 정보를 기초해서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리서치 업계에서 몸담았던 적을 토대로 데이터 비쥬얼라이징은 매우 기초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배웠고, 그렇게 보고서를 작성했었는데요. 그러한 배경을 토대로 살펴봤을때 이노게이저의 비쥬얼라이징은 기초적인 부분부터 접근한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량적인 측면을 가장 우선적으로 '인구통계학 정보'인 Fan, 남성/여성 사용자 비율, 국가간, 언어간 데이터를 기초적으로 뽑았고, 그 다음은 이야기하고 있는 사용자(팬)에 대한 수치, 페이지내 콘텐츠, 멘션, 구독에 대한 수치를 시계열적으로 잘 보여줬다는 부분입니다.
실제적으로 국내향 서비스로는 대표적인 케이스 이기 때문에 어디서 이러한 내용을 벤치마킹 하더라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 봅니다. 발전했을 경우에 뽑아낼 데이터의 복합적 구조를 상회하는 내용이 나올 수도 있게지만 무리하지 않는한 이 범위 내에서 왔다갔다 할 것으로 보인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림. 페이지 활동에 대한 Reach와 Impression>
또한 실제 담당자들이 고심해 하는 페이지 콘텐츠 생산 내비 노출효과인 'impression'과 'reach'에 대한 시계열적 변화 추이를 그려냈다는 점. 데이터는 추이로 해석하고, 그 다음에 정량적인 수치를 한번더 살펴봐야 하고,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지(활동)와 정성적인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노게이저에서 제공하는 Impression과 Reach 데이터는 의미가 있는 것이지요. Paid / Organic / Viral의 추이를 보더라도 어떠한 콘텐츠에서 Engagement가 제대로 일어났는지 후행적인 모니터링 분석을 해야 함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활동을 뜯어봐야 된다는 말입니다.
2) 콘텐츠 활동에 대한 효과적인 모니터링, 이슈 체킹의 필요성 확인
페이스북 페이지 활동의 새로운 화두는 '콘텐츠'와 '광고' 입니다. 점차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지만 비용을 크게 쓸수 없는 곳에서는 콘텐츠 부분에 대한 효율적인 활동만이 페이지 노출을 팬들에게 지속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노게이저에서 콘텐츠 타입별 노출효과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는 점.
원래 페이지 인사이트에서도 제공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비쥬얼적으로 보면 일련의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 가능할 겁니다. 콘텐츠의 Reach와 Engage 수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달라지는 이유는 어느 콘텐츠의 차이인지, 콘텐츠 타입별로 Reach와 Engage가 상회할 수 있는지 비교만 해봐도 페이지 활동에도 효율은 따르겠죠?
바로 콘텐츠 이슈 체킹이 여기서 가능하다는 점. 기존 인사이트와 이노게이저 간 비교를 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 콘텐츠 타입별 선택>
<그림. 콘텐츠 타입별 선택 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정량 데이터들>
3) 비쥬얼이 강화된 Monthly Report 기능 추가
소셜 미디어/소셜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기업이나 에이전시 입장에서는 매월별로 활동한 업무에 대한 KPI를 달성했는지, ROI는 나오고 있는지 평가하게 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별도의 보고서 작업이나 활동 평가를 통해서 Review를 해야 했지요.
그렇다고 페이스북 페이지 활동이 얼만큼 성장했는지, 매번 데이터를 Export 하여 뜯어봐야 하는 고충은 매우 오래걸리는 시간적인 작업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의 딜레마에 빠집니다. 과연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데이터를 비쥬얼라이징 하고, 진정한 '인사이트'를 뽑아야 하는 것인데요.
<이노게이저>가 이번에 업데이트 한 부분은 Monthly Report 부분입니다. 월간 보고서 업무에 대한 비교 대상, 샘플링, 표본 데이터를 추출 함으로써 '소셜'을 업으로 하고 있는 담당자에겐 매우 유용한 데이터를 배달(Delivery) 해줄수 있게 된 것이지요.
아마도 이번 리포트 영역은 실무 담당자들의 의견들이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마케터/홍보 담당자 입장에서 어떠한 점들이 반영되면 좋을지 비쥬얼하게 잘 구현되었다고 해도 될 것 같거든요.
<그림. Monthly Report - Over view>
Over View만 봐도 '우리가 활동을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어떤 점을 업데이트 해야 하는지?' 볼 수 있는 점을 확연히 모니터링 가능합니다. 저 내용을 그대로 써도 되겠지만, 데이터를 가지고 더욱 포장하고 싶다면 의미를 반영해야겠지요. Over View 테이블을 주목해주셔야 할 것 같네요.
<그림. Monthly Report - TAT와 Reach/Engagement>
가장 유의미하게 봐야 할 것은 위 그림에 있는 TAT와 Reach 부분입니다. 전월 대비 얼마나 떨어지고 있는지, 왜 그래프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지 월별로 비교하고 수치를 분석해야 하는 부분일텐데요. 이런 점은 곧 ROI/KPI를 위해서 열람해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데이터에 대한 해석은 데이터를 받아본 실무 담당자의 몫입니다.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고 있는 부분은 참고사항 일뿐 저 내용을 그대로 리포팅 한다는 것은 준비되지 않은 비즈니스를 하는 입장이 될 것 같습니다. 이노게이저가 제공하는 내용은 페이스북 페이지 인사이트에서 제공해주는 API들을 잘 포장해준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악용 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화(禍)'가 뒤따를수도 있을 겁니다.
데이터의 해석, 그리고 데이터를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여러가지 입니다. 달라진 이노게이저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서 여러분들의 페이지 활동에서 과연 무엇을 업데이트 해야 하고 또 다르게 활동해야 하는지 참고해보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페이스북 페이지 콘텐츠 활동에 대한 Engagement를 연구하는데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이노게이저(via 이노버즈/Innobirds) : http://www.innogager.com/
새우깡소년 // 박충효 드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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