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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디어 이벤트] 아이폰 5, 더욱 성장한 아이폰으로 탄생했다 - 키노트 주요 내용떠들어볼만한 얘기/Apple & Mac Story 2012. 9. 13. 11:29
예상과 다르지 않았던, 루머와 별반 다르지 않았던 밍밍함은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하나 잠시 고민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보다는 중간 과정에 대한 임팩트를 보여준 잘 구성된 키노트 였습니다. 불과 1년전, 아니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아이폰 4-4S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나온 다음 세대 아이폰, 아이폰 5(iPhone 5)는 4인치 크기의 기존 4S 보다 2배 가량 속도가 빨라진 유전자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기존 루머에서도 볼 수 있듯이, 초기의 루머들 이야기 중 핵심은 바로 4인치 커진 사이즈 였습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언급된 사항들은 바로 기존 아이폰 4 - 4S 보다 얇아지는 두께였지요. 그 부분은 바로 실현이 되었는데요.
4인치 디스플레이 적용(아이폰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짝수 인치대로 접어들었다는 점 - 기존 3.5인치 였습니다.)
키노트 상에서 정리한 아이폰 3G 모델과 아이폰 5 모델과의 One hand Grip을 실제 사진으로 보여준 점은 예상했던 바와 같이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사용자들의 생각을 우선 입막음 했는데요. 이 모습들은 우선 서양인들 손사이즈를 고려했고, 동양인인 한국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적용될지 제품 출시가 된 이후 봐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자판 타이핑은 그렇다고 쳐도 iOS 에서 채용하고 있는 Back 모드는 한손을 더 써야 한다는 단점이 보이므로,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페이지 넘김(Flip)' 방식을 쓰게 되면 어려운 부분은 해소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부탁드려 봅니다요!
가벼워지고 더욱 얇아진(슬림해진) 아이폰은 그립감을 더욱 고려했고, 이에 따라 외장 케이스 제조 업체들은 이 부분을 고려해서 얼마나 그립감을 살릴지 고민하셔야 겠네요.
특히 자주 스마트폰을 떨어뜨리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숙제가 생겼네요. 가벼워진 만큼 잘 다뤄줘야 한다는 것!
특히 이번 아이폰 5의 경우 외장 공정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부은 것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조너선 아이브가 직접 인트로를 시작하는 영상에서 가장 주목 받는 부분은 바로 '아이폰 5' 제조 공정. 조너선 아이브가 언급한 '새로운 iPhone' 이 아닌 훨씬 더 좋은 iPhone을 만들기 원했다는 대목에서 금번 아이폰 5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한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혁신보다는 진화를 선택한 것이지요.
특히 강조된 것은 모서리 하나하나까지 크리스탈 다이아몬드 공정을 통해 정리했다는 것. 이러한 부분들은 손에 들었을 때의 느낌을 최고조로 높이기 위한 공정 부분의 과정을 그대로 보여줬다는 것에 박수칠 만하구요. 이러한 외장재의 선택, 가공은 내부 품질에 까지 미치는 영향이 매우 높았다는 것을 검증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적인 느낌의 감도는 사용자의 몫이니 남겨두겠습니다.
그럼 주요 Feature 들에서 볼 수 있는 특징 몇가지만 정리한다면 우선
1) 카메라 및 파노라마 기능
매년 마다 진화하는 아이폰에게 있어서, 그리고 똑딱이 카메라로 불리는 카메라 시장에 있어 반격을 드는 것이 바로 아이폰의 카메라 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가공할 만한 카메라 기능을 가지고 나왔는데요. 특히나 페이스타임(Facetime)에서도 뉴 아이패드와 동일하게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카메라가 탑재된 것이 특징 입니다.
화소는 8백메가 픽셀 센서에 그치게 되지만 해상도는 가히 놀라울 지경에 가까운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것이 함정!
3264 X 2448 의 해상도는 예전의 아이폰 4S가 주는 고화질의 느낌을 벗게 해주는 느낌이 될텐데요. 특히 카메라를 공정했던 과정 하나하나도 박수칠 만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젠 똑딱이 카메라 시장,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는걸요!
이런 카메라 기능을 위해서는 A6 칩도 받춰져야 한다는 것, 스마트 필터나 노이즈 제거, 사진 캡쳐의 빠른 프로세스를 위해서는 기존 대비 2배 빨라진 A6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전부터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에서도 부러운 기능이었지만,
이제는 iOS 6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에서도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해졌다는 것. 랜드 스케이프 모드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의 이동 방향에 따른 파노라마 기능은 별천지를 만난 것 마냥 재미나게 활용할 수 있겠는데요! 이것 또한 역시 똑딱이 카메라에게 이별을 고할 수 있는 적절한 기능 중에 하나인거죠!
필 쉘러가 저렇게 좋아하며 샘플 이미지 보여주는 모습, 오랜만에 봅니다!
2) LTE와 배터리, 그리고 A6
키노트가 있기 전부터 루머 내용을 통해서도 언급한 바 있는 LTE 듀얼밴드 탑재. 키노트 서두부터 LTE를 강조하나 싶었는데요. 역시나 SKT와 KT가 사전에 손을 잘 썼는지, 전세계 중에서 LTE 가입자 수가 가장 많다는 미국 - 한국 - 일본이 나란히 LTE를 지원하는 모드로 아이폰 5가 출시가 됩니다.
계속 언급되는 것이지만, 그래픽과 전체 프로세서 성능을 두배 업그레이드한 A6는 LTE와 연관되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배터리 이야기도 빠트리면 안되지요. LTE 브라우징(인터넷 서핑)은 총 8시간, 그리고 스탠바이 상태에서 약 225시간(날짜로 따지면 약 10일 인데요 - 별다른 푸쉬나 사용이 업다면 .... )
그리 하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것이 CDMA와 LTE를 듀얼로 합친 LTE가 되는 아이폰 5 출시였지요.
가장 반가운 소식일수도 있지만, 국내 사정을 볼때는 LTE에 너무 치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들긴 합니다. 기존 3G 단말기 가입이 이제는 먼나라 이야기가 되니 안타까운 것이지요.
필 쉘러는 LTE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기존의 모든 밴드 모듈을 탈피하고 하나의 칩에 LTE가 지원될 수 있게 했구요. 안테나 모드에 대한 퍼포먼스를 최대한 주었다는 것. LTE 가입자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LTE에 버벅되는 아이폰 5가 되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국내에서는 SKT와 KT가 지원되는데요. 한국 출시 일정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Wifi 모듈은 좀 더 빨라져서 Wifi 핫스팟 설정하면 정신없이 더욱 빨라질 것 같지만, 아이폰 5 소개 동영상에서는 Wifi 보다 LTE가 빠르다고 했으니. 정말로 만나보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이제는 저도 이번 아이폰 5 말고, 다음 세대 아이폰이 나오면 KT와 굿바이 하고 SKT로 갈아타려 합니다.
3) 1차 출시와 함께, 한국 출시는 언제?
금일 새벽 키노트를 시작으로 첫 예약 주문이 9월 14일 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 공식 발표와 마찬가지로 9월 21일이 미국을 시작으로 9개 국가 - 아시아권에서는 일본과 호주, 홍콩과 싱가폴이 포함되어 있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4개의 아시아 국가 지역은 사전에 얼마나 공을 들여놨길래 이렇게 빨리 A0에 포함되는지 ... )
그 이후 순차적으로 100개의 국가, 240개 통신사에 풀린다고 합니다. 이전의 iPhone 4S가 국내 전파인증이 빨리 되는 케이스가 있어서 공식 일자 중간에 나온 경우를 본다면 한국도 9월 21일 이후 시한적으로 빨리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국내 전파인증, 빨리 해주세요!
iPhone 5(아이폰 5)의 생명과 같은 iOS 6는 우선 개발자 버전 GM이 금일 오픈이 되었고, 공식 업데이트는 9월 19일, 아이폰 3G 뿐만 아니라 뉴 아이패드, 이번 키노트에 발표된 아이팟 터치 이전 버전인 4세대 아이팟 터치에도 적용,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아이폰 4S에도 일괄 적용된다고 하니 ... 한국어 Siri를 제대로 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네요!
9월 19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다려봅니다. 필 쉘러~~ Thanks!
4) Light Digital Connector와 iOS 6, iCloud
이번 키노트에서 가장 부각되던 부분이 바로 8핀 Dock-Connector 부분, 2003년 아이팟 출시 이후 줄곧 고수했던 30핀 커넥터를 세대교체하는 디지털 커넥터로 출시한 것은 아이팟 진영에 대한 변화를 말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맥북프로에 꼳히게 되는 썬더볼트(Thunderbolt)와 유사한 사이즈를 보면 모든것을 고려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블루투스 - 와이파이 - Airplay - 와이파이 동기화 - iCloud를 고려하면 모든 것이 디지털, 이러한 대열에 아이폰도 그러한 유전다를 디지털로 옮겨가야 한다는 선순환 고리를 이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그렇게 탄생한 것이 Light Connector라 불리는 8핀 중심의 디지털 커넥터 였던 것. 어느 방향으로 돌려 꽂아도 연결이 되어 충전 및 데이터 싱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 지난 9년간의 행보를 종식하고 새롭게 탄생된 8핀의 모습은 약 29 달러의 30핀과 8핀의 허브를 구매하는 어려움을 주고 있긴 하지만 감수해야 하는 실정.
새롭게 제품을 사면 되는 것이고, 스페어로 30핀 케이블을 고수한다면 중간의 젠더형 29 달러 제품을 사야 한다는 것이지요!
암튼 모든 것을 미니멀하고 엣지있게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와 함께 가져가려는 애플의 노력. 그리고 변화의 움직임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29 달러에 달하는 저 젠더는 너무 비싸지 아니한가요?
모든 하드웨어적 이야기는 위에서 모두 마무리하고, 이전 WWDC 2012에서 나왔던 iOS 6 이야기 중에서 정말로 실현되는 페이스북 공유 기능과 AirPrint 는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그렇게 되면 페이스북의 모바일 전략은 iOS 6에서는 운영체제에 통합되어 진행되기 때문에 그 힘이 없어지겠고, 안드로이드에서는 드라이브 할만한 요소가 되겠네요. 구글과 어떻게 잘 융합할지를 고민해야 겠네요.
이렇게 되면 페이스북 카메라 기능은 어찌합니까?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지워야 하고, 단일 아이폰에 있는 카메라 앱을 사랑해줘야겠네요!
트위터와 함께 페이스북 공유도 손쉽게 할 수 있어, 대박 좋아졌어요!
하나 빼먹은게 있었네요. 페이스타임(Facetime)을 활용할때 노이즈를 최소화 하는 부분의 3중 마이크로폰 - 참 잘 생각했다 싶어요. 이전 아이폰 4S - 4 에서도 상하로 마이크로 폰 노이즈 캔슬링을 위해 가공했던 것을 보면 또 다른 대안을 잘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이폰 이외에도 아이팟터치 - 아이팟 나노 5세대 소개도 있었지만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내용으로 이어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금번 애플 아이폰 미디어 이벤트 1편 내용을 정리하면서 가장 인상깊게, 애플의 디자인 철학과 제품에 대한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영상은 바로 조너선 아이브가 인트로 부터 엔딩까지 나와주는 영상 하나입니다.
바로 아래의 내용인데요.
새로운 iPhone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디자인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만들고 실현하려면
우리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던 모든 것을 뛰어넘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수 많은 시간이 들었을테고, 엄청난 노력과 리서치. 그리고 경쟁사 제품에 대한 수준 높은 탐구가 있었겠지요. 삼성과의 오랜 시간의 디자인 특허/기술 논쟁으로 에너지를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만 1년의 시점에 아이폰 4 - 4S를 넘어서는 4인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아이폰 5(iPhone 5)를 내놓은 애플. 팀 쿡의 전략이 곧 새로운 아이폰으로 탄생된 만큼 9월 14일 예약판매와 9월 21일 시장에 판매되는 그 순간까지 긴장을 하게 되겠죠.
설왕설래가 있고, 많은 추측과 의견이 있을 겁니다. 오랜 시간의 루머와 루머에 나왔던 예측된 물건과 실제 목업 디자인까지 키노트에서는 빼놓지 않고 그대로 나왔습니다. 이제는 소비자의 손에 놓여지게 될 "훨씬 더 좋은 iPhone"을 만날 시간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지요.
한국 출시, 과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이상 <애플 아이폰 미디어 이벤트 키노트 - 아이폰 5> 섹션 부분 정리를 마무리 합니다.
* 본 포스트에 사용된 이미지는 Apple.com 과 theVerge.com 를 인용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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