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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에 의한, 블로거를 위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 오픈 프로젝트 도너츠 2.0Marketing+ 2009. 11. 5. 11:19
Buzz Cut Advice by Radio Rover
어린 시절, 우리들은 누군가가 옷사주고, 밥 먹여주고, 그리고 머리까지 깎아주던 때를 모두 겪어보았습니다. 그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겁니다. 그때는 그때였던 시기가 오히려 자연스러웠기 때문이죠. 이제는 성인이 되어, 내가 해야 할일, 내가 개척해야 할일, 하고 싶은 일을 해가며 스스로 살아갑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혼자 살아가고 혼자 밥 벌어먹는 다는 라이프 사이클은 이제 새로운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내가 가진 한도내에서 자신의 머리카락은 돈내고 다른 전문가가 깎아주고, 옷도 일정한 비용을 내면서 Retail, Flag Ship Shop에서 구매를 하죠, 음식도 돈의 값어치 만큼의 비용을 내고 사먹는 것도 자연스런 우리의 일상이지요.
이제는 주수입 말고도 부수입을 창출하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내가 가진 에너지/자원을 남에게 더 퍼주고, 공개하면서 다른 사람의 지식 충전을 도와주고 있는 셈이 되었습니다. 그 속에서 블로거는 또 다른 마케팅 수단으로 가게 되었던 것이지요. 블로거,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이렇게 많아지리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블로깅을 해서 영화도 보고 책도 받아보고,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여행도 가고, 전자제품을 얻어가면서 블로깅꺼리를 새롭게 창출합니다. 그 속에서 블로거를 활용해 수익을 얻어가는 대행사들 마저 우후죽순 태어나고 있는 것이 2009년 현재의 모습입니다.
블로거의 생태계,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처음에는 순수한 일기를 쓰고자 블로그를 시작했던 원년의 이야기도 이제는 먼나라, 우주계의 희소식으로 탈바꿈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블로거가 마케팅 수단으로 변하고, 근본적인 블로그의 정체성 마저 침해받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크게 성장할 것 같았던 대한민국 블로그 판도, 이제는 침체와 보이지 않은 터널속으로 들어가면서 무수한 블로거들이 "돈"에 혈안이 된 것 같아 쓸씁하기까지 합니다
본인도 제품의 마케팅 수단, 일정한 수익을 얻어가면서 체험단이니, 리뷰등을 해보았지만 정작 블로거가 원하는 것을 100% 이해해주는 대행사나 광고주는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광고주나 대행사들이 블로그의 100% 이해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블로그를 오직 마케팅 채널로만 생각하는 이들이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BM 모델이나 가치결과물이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럴이 제대로 되었다는 평가만으로 블로그를 계속 이용해보려는 무수한 가치 자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블로거들 스스로, 그런 "(퇴색되어진) 순환고리"에 일침을 놓을때가 되었습니다.
Blogger로써 블로그를 하는 입장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찾게 되었고, 우물안에서만 놀지 않고 우물밖에서 우물밖의 세상에서 뛰어놀고 있는 야생을 탐구하려 합니다. 바로 블로거들이 네트워크가 되어 서로 상생하고, 사회에 공헌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찾아 떠나게 된 것이죠.
지난 11월 3일, 국내 도어락 업체인 "아이레보, 게이트맨" 본사 회의실에서 시작된 블로거들이 모여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한 "오픈 프로젝트" 기획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본연의 업무 이외에 블로거로써 이루고자 했던 블로그생태계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뜻을 한데 모은 것이지요.
수많은 체험단, 리뷰어들이 탄생하고 있는 지금. 블로거의 입장에서 타 블로거와 커뮤니케이션하고 그들이 원하는 모델은 과연 무엇인가를 연구하는 "오픈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번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Only One, 블로거들이 만들수 있는 "가치 네트워크" 입니다. 광고주와 블로거간에 제대로된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로 블로거들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가치로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이번 오픈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Social Marketing이 이슈가 되었던 미국대륙의 80~90년대, 그런 모델을 빌어 블로거가 원하는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줄수 있는 Social Network를 통해 블로거가 직접 블로거를 모집하고 블로거에게 컨텐츠를 받아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는 준비 단계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이번 오픈 프로젝트는 "도너츠 2.0"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됩니다. Do+Network+Web 2.0이 하나된 "도너츠 2.0"은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진행되구요. 각자의 포지셔닝을 바탕으로 12월초까지 1차 프로젝트가 완료됩니다.
도너츠 2.0 Member
- 깜냥님 : http://blogwide.kr/
- 민시오&잇츠님 : http://peopleit.net/
- 어라님 : http://webplantip.com/
- Womme님 : http://www.womme.net/
- Lucy님 : http://blog.naver.com/neotic
- 새우깡소년님 : http://dayofblog.pe.kr/
- 마파람 : http://www.thatgle.co.kr
앞으로 본 블로그에서도 이번 오픈 프로젝트, 도너츠 2.0의 지속적인 이야기를 담아보겠습니다. 트위터에서는 해쉬태그 "#Project20"로 볼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을 위한 프로모션, 서비스가 있지만 그속에서 블로거들이 중심이 된 오픈 프로젝트가 얼마나 변화하고 달라질지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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