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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DMB가 필수인 시대! 모바일 TV의 현실은 어둡다!
    Marketing+ 2009. 9. 16. 00:54

    IT 강국, 모바일 강국으로 불리우는 대한민국. 하지만 그 속에서는 정부 정책에 맞추어 짜맞추기식 디바이스 생산이라는 뼈아픈 모순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핸드폰, 휴대전화를 보면 잘 알수 있지요. 10명중 8명 이상이 DMB, 그것도 지상파 DMB를 필수로 가지고 다녀야 하는 것 처럼 항상 소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공짜폰으로 판매되는 이통사의 왠만해서는 대중들에게 판매가 되었고 입증된 폰에는 DMB가 달려있는 제품들이 많지요. 제가 현재 기변을 해서 쓰고 있는 스마트폰(T옴니아) 같은 경우도 위성 DMB 슬림요금제로 사용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별도의 금액 부담을 한다면 TU미디어의 위성 DMB를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DMB, 그것도 지상파 DMB와 위성 DMB로 나뉘어서 볼 수 있지만, 현재는 수억원 이상의 적자를 자랑하면서 그에 준하는 광고 수익, 수익 모델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상파 방송의 재방송형태로, 일부 방송에 대해서만 방송을 허가 하고 있지만, 큰 맥락에서 볼때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보급에만 앞장서 있는 형국이 되어 버렸죠.


    2004년말에 나온 데이터 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 2009년 같은 경우 5명중의 1명꼴로 DMB를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딱 떨어질 이용자수 이겠지만, 매출액은 저위의 데이터와는 크게 다를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에 어느정도 세계적인 입장을 맞출 eMarketer Daily의 재미난 MRI Report가 나와서 견주어 봅니다. 미국 모바일 사용자들도 Mobile TV, 한국에서는 DMB가 되겠죠? 한국 사용자들처럼. 어쩔수 없는 제조사와 이통사에 강제적 선택에 의한 사용자의 껴맞추기식 사용이 맞아들어갈지. 과연 스마트폰 보급이 한국보다 월등한 미국에서 Mobile TV와 컨텐츠를 바라보는 입장은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Mediamark Research & Intelligence (MRI)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사용자(PDA와 스마트폰 포함)의 5분의 1,- 위에서 언급했던 잠재적 이용자 예상치와 비슷합니다. - 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TV 라이브 시청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더군요.

    미국 사용자 조사로 불리우는 금번 리서치 프로젝트는 재미난 두가지 비교군과 대조군을 각각 두어 양분된 응답을 보였는데요. 응답자의 46.9%, 모바일 디바이스로 라이브 TV를 보기 원한다는 사용자 5분의 1 응답자중 10명중 절반 가량이 라이브 TV 의 컨텐츠는 "엔터테인먼트" 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뉴스"보다는 "엔터테인먼튼", "시사성 이야기"보다는 "가쉽", "웃고 떠들수 있는 가벼운 것"이 모바일 TV의 주 Source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렇다면. 여기서 요금 문제에 대한 설문을 던져봤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서 라이브 TV를 받아보게 된다면 한달 사용료로 요금을 부과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13.5%가 응답. "예!". 그 응답자 들중 34.5%는 당연히 요금을 낼수 있어야 하는 것에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 대한 기호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더군요.

    결국에 요금을 기꺼이 내면서 자신의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연예, 가쉽을 공급해주는 것이 최고의 보답, 상품에 대한 만족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광고 노출은 귀찮다. 보기 싫다라는 응답이 70%를 웃도는 결과가 나와서 광고보다는 컨텐츠에 집중하는 포커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디바이스로 일정의 광고를 받을 경우 Return fee를 지불한다고 했을때는 24.8%가 "괜찮다"라는 반응을 보여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모바일 TV가 가지고 가야할 새로운 숙제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구글이 모바일 광고를 집행하고 있지만, 그렇게 큰 수익리턴이 집행되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기에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모바일 상품기획에 있어서는 짚고 가야할 문제가 되겠군요.

    돌아오는 2013년에는 3억 9천 7백만의 모바일 비디오 디바이스가 보급화 될 것이라 infonetice research가 예측을 했지만, 앞으로 TV사용자들의 변화, 모바일 디바이스 자체내에서 요금 부과에 대한 저항이 발생이 예측 수치는 매우 상이하다고 조건을 제시했네요.

    A combination of poor macroeconomic conditions, sub par 3G network coverage for streamed video services, and pricing that puts mobile video services out of reach for many consumers is contributing to the lackluster growth of mobile video services around the world,” said Jeff Heynen, directing analyst for broadband and video at Infonetics Research. “While mobile video services are expected to eventually grow significantly, until operators can combine broadcast, on-demand, and sideloading, revenue will remain a drop in the bucket of overall mobile service revenue.

    앞으로 시장은 3G 브로드밴드와 통신 시장의 기술, 그리고 단말기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저항적인 문제, 그리고 효율성에 입각한 요금에 대한 이슈들이 해결되어야 앞으로 모바일 TV시장, 한국의 DMB는 워낙 풀어가야 할 문제가 많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은 다양한 변수 아래서 달라질 것입니다. 다행이 괜찮은 예측은 한가지. 전세계 모바일 사용자 기준으로 약 2.5%가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의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점차적으로 늘어나 2014년에는 8.5%까지 증가하는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조심히 예측한 내용도 나오네요. -Pyramid Research

    모바일 시장은 이미 아이폰 iPhone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영역에서 컨텐츠 싸움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터라 모바일 비디오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정확한 집계와 컨텐츠에 대한 분포만 정확히 알아낸다면, 이에 대한 수익모델과 서비스 형태. 아이튠즈 iTunes의 Podcast 형태의 Video Clip과 유사한 모델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쉬운 것은 요금 체계에 대한 사용자의 저항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밖에 없다는 것. 이제는 그 활로를 풀어가야할. 그리고 잠자고 있는 적자의 폭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국내의 이통사와 제조사가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일겁니다.

    한국 시장에서 잘 풀어가지도 못하는 DMB 옵션을 보급만 시킨다고 다 잘될턱이 있겠습니까?

    그냥 드라마 보기, 야구 중계보기용 공짜 폰 신세밖에 더 될까요? 깊이 있게 생각해봐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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