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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판의 힘(Power of Reputation) - 책임과 믿음, 그리고 인맥의 힘이 필요할때
    서평_북스타일+영화 2009. 5. 7. 22:33

      책임이라는 `당신의 테마' 덕분에 당신은 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려고 합니다. 크든지 작든지 당신이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이것이 끝날 때까지 심적인 의무감을 느낍니다.

      당신의 평판은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든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상대방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변명과 합리화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보상할 때까지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당신의 양심과 옳은 행동을 해야 한다는 거의 집착에 가까운 마음, 무결한 도덕성 등은 모두에게 당신이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가져다 줍니다.

      새로 책임을 배분할 때, 사람들은 당신을 제일 먼저 찾아옵니다. 당신이 그것을 완결되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도움을 얻으러 올 때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반드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기꺼이 자원하는 당신의 성격으로 볼 때 사실 감당해낼 수 있는 것 이상을 맡을지도 모르니까요. - Clifton StrengthsFinder 중 "책임" -


    [소소한 이야기] - Clifton StrengthsFinder, 나에게 필요한 상위 5대 특성을 찾다.

    [서적리뷰_북스타일] - [북스타일 1주년 기념 서평]스트렝스파인더로 강점 찾기


    Clifton StrengthsFinder를 통해서 나만의 특성을 찾았던 그때, 책임이라는 `단어'가 개인적으로 중요한 요소중의 하나로 여겨졌던 때가 있었다. 결국 책임은 나의 평판을 결정짓는 요소 중의 하나로 결정되던 시기였다. 사회생활 5년을 지내오면서 평판은 거의 무의미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미 "평판의 힘"을 읽는 순간 많은 부분을 지키기도하고, 잊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다. 아니 깨닫고 있었다.


    "평판의 힘(Power of Reputation)"은 직장생활을 하는 이 시대 비즈니스 맨들에게 중요한 원칙(Principle)을 던져주고 있다. 25가지의 좋은 습관 만들기 Fact(지침)를 통해서 무심코 지나쳐왔던 지금의, 과거의 일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앞으로 다져가야 하는지에 대해 날카롭게 꼬집어 준다.


    평판을 만드는 3요소 - 인간성+업무능력+조직마인드, 반드시 중요한가?


    일명 사람 됨됨이라 불리는 "인간성", 인력의 가치로 불리는 "업무능력", 구성원간의 소통 능력을 묻는 "조직마인드". 이 세가지를 신입사원을 겪는 시점부터, 아니 면접때부터 우리들은 종이 몇장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서 검증받게 된다. 하지만 하얀것은 종이요, 까만것은 잉크라고 단지 그것은 잘 보여지기 위한 외형일뿐이다.

    신입사원을 거쳐, 대리도 되고 과장을 거쳐, 이사도 해보고, 더욱 욕심을 내어 임원자리를 꽤차는데 한국 직장 사회에서 대략 30여년의 시간이 걸린다. 그 과정 속에서 위의 인간성, 업무능력, 조직마인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관계라는 수레바퀴 속에서 얽히고 섥히면서 각진 사각형(Sqaure)에서 둥글둥글한 원(circle)로 변해간다. 그렇다고 처음에 가지고 있던 평판을 만드는 3요소가 불변한다고는 할 수 없다.

    임원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10대 자질

    1. 리더십
    2, 열정
    3. 추진력
    4. 뛰어난 전문지식
    5. 원만한 대인관계
    6. 성실성
    7. 폭넓은 네트워크
    8.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평판
    9.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언변
    10. 뛰어난 외국어실력

    김소연,김병수,정광재의 '그들은 어떻게 임원이 되었을까?' 중에서 (아인북스, 32p)

    `그들은 어떻게 임원이 되었을까?' 에서는 위의 10대 자질을 묻고 있다. 리더쉽, 열정, 추진력 등 10가지 요소들이 모두 만족해야 된다는 Must have를 주고는 있지만 결국 평판이라는 1대 자질이 빠진다면 말도 안되는 리더쉽이 풍만한, 글래머스한 임원진이 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고 외국어실력만 좋다고 임원진이 될수없지 않는가?


    결국에는 관계의 문제, `평판의 힘'에서는 평판을 관리하는 6가지 유형, 평판관리 원칙의 3가지 요소, 평판관리 금기의 규칙 4가지, 평판관리를 위한 좋은 습관 25가지를 말해주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텍스트로 보여지는 원칙일뿐 실제적인 현실에서는 그림의 떡이다. 결국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소용 없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이책을 멀리하지 말라고는 하지 않고 싶다. 옆구리에 끼고 회사 생활하는데 까칠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주일에 50명의 사람을 만난다고 가정해 보자, 그중 한달에 단 2명이라도 내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말에 가서는 약 5천명이 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지 않겠는가? 결국 자기 관리, 평소에 아무리 잘하더라도 일순간에 그러한 평정을 잃어버린다면 모든 것은 말짱 소용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즉, 이 이야기는 평판의 중요성이다. 평소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업무적인 일들에 믿음을 주는 사람과 업무보다는 오피스내 구성원간의 수다시간에 집중하고 업무는 조금 등한시 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과연 어떤 사람이 주변 인물들에게 믿을 만한 평판과 신뢰를 갖고 있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평판의 힘"안에 있다. 우선 전자와 후자에 대해서 겪어 본 사람이라면 어떤 사람이 집중력과 전문성, 그리고 대외적인 신뢰를 쌓고 있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업무를 떠나서 오피스 밖의 대외적인 사람간의 관계에서도 평판은 따라다닌다. 평판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온 세상을 떠돈다고 할 수 있다.


    경제한파, 어려운 경제활동으로 인하여 실직과 구직 때문에 많은 이들이 사회에서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자신의 갈길을 찾고 있다. 이에 미국 시카고 헤럴드 트리뷴지가 "불황기 직장인의 생존 가이드"라는 기사를 실은 적이 있다. 총 5가지의 가이드를 보여주면서 우선 회사와 책상을 떠나지 말라는 조언을 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에 가서 커피를 사오지 말고 사내 커피 자판기로 가서 대화에 참가하라는 것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더라고 구성원과 함께 이동하여 대화의 대열에 참여하라는 것. 하지만 이야기만 한다고 모든게 끝나지 않는다.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도 해야 한다. 회사는 결국 실적으로 평가를 하는데, 유능한 직원이라는 평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1. Stay plugged in at the office.
    2. Perform. Perform. Perform.
    3. Make yourself and your boss look good.
    4. Don't whine about an increased workload.
    5. Document what you do and your rate of success.

    '불황 생존 가이드' 중에서 (시카고 헤럴드 트리뷴, 2008.1.5)

    평판관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옭아매는 많은 것으로부터 자유롭다. 말장난처럼 들릴지 몰라도, 먼저 자기 자신이 자유로워진 후에라야 평판관리에서 일관성 있는 원칙을 수립할 수 있다. - 평판의 힘. 페이지 168 중에서.

    이제는 평판도 자기 관리의 중요한 Fact 다. 특히 경력직으로 새로운 곳에서 일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는 평판이 중요한 Impact가 될 수 있겠다. 이전 회사의 평판(Reputation)도 새로운 곳에 자신도 알게 모르게 따라온다. 그렇게 보면 생존을 위한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나는 14년 동안 차를 팔았다. 따라서 내게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한 달에 2명만 되도, 그들이 전하는 평판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웬만한 운동장을 꽉 메울 정도인 70,000명이나 된다는 소리다. 이들은 나를 직접 만난 적도 없고, 나에게 상품설명을 들은 적도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을 알고 있다.

    '조 지라드에게서는 차를 사지 마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조 지라드의 '세계 최고의 판매왕 조 지라드 최고의 하루' 중에서 (다산북스, 84p)

    이 시대 모든 현대인들은 입소문에 집착하고, 귀를 기울인다. 마케팅에서의 입소문은 큰 마케팅 방법이자 수단, 도구가 되지만 `사람'에게 입소문은 중요한 평판을 가늠하는 보이지 않는 이력서와 같다. "평판의 힘"을 써내려간 저자의 실질 에피소드와 가상적인 인물 속에 담긴 예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꾸며진 이 책을 통해서 앞날의 노후를 위한 좋은 습관 길들이기에 한걸음 다가서길 바란다.

    평판의 힘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주희진 (위즈덤하우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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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서평 전문 팀블로그, "북스타일(Bookstyle)"에 공동 발행 됩니다.





    북스타일, 새우깡소년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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