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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10대들, 무엇을 찾으러 왔나?웹과 IT 서비스 2009. 4. 17. 16:42
요즘 한창 Twitter(이하 트위터)에 재미를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me2day(미투데이)와 자유자재로 쓰고 있다고 봐야 하겠지요. 사실 미투데이도 모바일 연동이 되기에 더욱 활발하게 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는 API의 활용용도가 워낙 다양해서 이곳 저곳에서 RSS를 통한 포스팅이 자유자재로 될 수 있고 글로벌 적인 요소때문에 외국의 유명 스타와도 Follow(일명 친구 맺기)가 가능한 재미가 있습니다.
또한 트위터를 함으로써 정보 흡수의 유입 경로가 다양해 졌다는 것입니다. News 서비스를 하고 있는 언론사의 트위터와 Follow 되어 Breaking News 등을 빨리 접할 수 있어서 좋다는 점이 지금까지 느끼는 사용상의 유익한 면입니다. 미투데이는 그야말로 Network 단계+정보 유통에 대한 접목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것이지요(이전과는 다르게 오프라인 미팅은 줄어 들어서 대인 관계에 대한 폭이 조금은 줄어든 면이 있습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하다보면 인간 관계에 대한 새로운 Framework을 짜야 한다고 해야 하나요? 새로운 만남의 기회와 알쏭달쏭한 인물들에 대한 캐릭터 연구가 진행됩니다. 바로 친구 맺기에 대한 접근 방법을 배워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은 나이가 어떻게 될까? 무슨일을 할까?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을까? 라는 의문형 부터 트위터와 미투데이 사용자의 포스팅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찾고자 합니다.
그러던 생각을 줄곧 해오던 차에 eMarketer 에서 재미난 보고서가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10대"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는 미투데이, 해외에선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10대들에 간략한 분석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거주하는 10대들을 위주로, 인터넷 사용자 중 10대 중심의 키워드로 보고서가 작성되었다는 것입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줄곧 꾸준한 성장을 해왔고 할것이라는 수치가 가장 눈에 띕니다. 일정한 수치로 1%의 성장이 진행되어 2008년 대비 2013년에는 약 5%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수치가 맞을수도 있겠지만 소셜 네트워크의 성격에 따라 10대들의 활동 수치는 달라지겠지요. 그것은 지금의 10대가 5년후 어떻게 달라질지? 과연 SNS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그대로 안고 갈 수 있을지 여부 입니다.
2009년 2월 자료이기때문에 2009년 현재의 분석 내용은 빠진 부분이 있습니다. 미투데이를 사용하면서 느낀 부분은 10대 사용자(한국의 중/고등학생)의 분포는 아직 확연하게 보이지 않는다라는 점. 어떻게 보면 그들만의 SNS 서비스 사용은 줄어들고 있지만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그들만의 방법은 별도로 구축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방과후 사교육 현장(학원)을 봐도 그들만의 소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음을 알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성인과 10대의 이용방법은 어떻게 다를까요?
10대들은 주로 친구와의 만남과 교류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기업체의 이벤트 이슈나 활동에 대한 부분, 신규 비즈니스나 전문적인 업무적 만남, 개인적인 업무 부분에 있어서는 어떠한 활동이 없는 걸로 보이네요.
10대들의 활동영역이 학교와 집, 그 이외의 소수에 국한되기 때문에 어떠졈 소셜 네트워크의 한계성은 그곳에 그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이렇게 보면 타겟팅되는 `목적' 또한 구별되고 명확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성인의 경우 새로운 대인관계를 만들겠다는 목적에 있어서는 10대 비슷/유사 하지만 업무적인, 개인적인 일, 비즈니스 적인 컨택 포인트를 위해서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크는 분명하게 보여집니다. 활동 영역과 공간에 대한 포지셔닝 및 활용 용도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및 일본, 인도의 12세에서 24세 중심의 나이대를 비교한 이번 자료는 OTX Research 라는 곳에서 젋은 사용자층을 중심으로 한 리서치가 진행되었습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유저의 경우 99명의 친구가 있으며, 평균의 경우 43명, 극히 드물경우 33명 정도의 네트워크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자료의 모든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99명의 친구중에 극히 드문 6%만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고, 이는 소셜 네트워크로 많은 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긴 하지만 효율적인 Friendship을 형성해주지는 못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소셜 네트워크도 "과유불급"인가 봅니다.
많은 Follow와 친구맺기는 좋으나 실속을 챙기는 1 to 1의 목적과 점대점, 면대면의 효율적인 만남이 이뤄져야만 소셜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즐거움과 재미가 고조되는 것은 아닐까요?
위의 모든 관련 내용은 eMarketer.com 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본 포스트는 칼럼 전문 팀블로그 Wcolumn에 동시 발행 됩니다.
국내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미투데이(http://me2day.net)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