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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데모데이(Demo Day)의 뒤늦은 후기_신생 서비스의 재미를 찾아서웹과 IT 서비스 2008. 12. 23. 13:32스마트플레이스의 난상토론회 2.0 이라 불리우는 데모 데이(Demo Day)가 지난 토요일, 마이크로소프트 5층 SPARK Room에서 있었습니다. 총 4개의 신생 서비스 발표를 한 이번 데모데이는 유달리 신청인원에 비해 참석인원이 너무 적었던 데모데이 였던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연말과 주말인 점을 감안했을때 그런 것이 아니었나 라는 추측을 해보았습니다. 그래도 날씨도 쌀쌀한 토요일, 포스코타워 마소 회의실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우선 자리에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이런 멘트는 되도록 자제 하려 했지만, 그날 촬영을 해서 본의 아니게 대중의 멘트로 포스팅을 써내려갑니다.)
금번 데모데이는 아래의 주제와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데모데이 _ 온오프믹스 정보 http://www.onoffmix.com/e/smartplace/541 >
2008/12/12 - [웹과 IT세상속풍경/서비스기획(웹)] - 8회 데모데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서비스를 만나세요
내용
이번 데모데이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서비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Demo 서비스
1. 사이버 외교 단체 반크(VANK)의 친한파 SNS (http://chingu.prkorea.com)
2. 자유로운 창작 공간, 스너그아트 (http://www.snugart.com)
3. 별을 나눠주는 감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스타플 (http://www.starpl.com)
4. 3분만에 영화같은 나만의 동영상을 만들기, 펩박스 (http://www.pepbox.com)
4가지의 서비스는 각각 교차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데모 데이가 진행된 이후 눈에 띌만한 서비스는 4개 모두 아니었을까 합니다. 한국의 사이버외교사절단인 반크에서 내세운 SNS 서비스 "친구", 새로운 미술 작품 갤러리 서비스 스너그아트, 별을 나눠주는 "싸이와 흡사한" 별 서비스 스타플, 어떻게 해서든지 3분만에 영상을 뚝딱 만들어주는 펩박스까지. 각자의 서비스를 소개해주신 반크 단장님, 스너그아트 대표, 스타플의 재치만점 개발자, 펩박스의 대표팀까지 열띤 소개 애쓰셨습니다.
(반크 영문 지도와 앤써미에서 주신 후드티셔츠)
1. 반크 SNS, 친구
반크가 한국의 비영리 사이버외교사절단 인 것 잘 아시죠? 이제는 10년간의 노하우를 빌어 한국을 더욱 알릴 수 있는 친구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Facebook과 Myspace를 결합한 모델이라고 해서 개발자분들의 무료 봉사(?) 만들어진 서비스, 지금 즉시 무료로 가입해서 써보세요. 단 영문이라서 거부감이 들지만 어렵지는 않답니다.
2. 스너그아트. 미술작품의 온라인 갤러리 같더라!
아트 갤러리, 문화 작품의 온라인화를 들어보셨는지요? 수많은 서비스가 있지만 이렇게 미술작품을 갤러리화 하여 아트 작품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었던 거 같네요. SNS 기능도 포함되고 있고, 작품 출력도 가능한 템플릿도 마련되어 있어서 국내의 400여 갤러리에서 못본 작품들을 여기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 스타플, 베타부터 정식 오픈까지
클로징베타부터 오픈 베타, 정식 오픈까지 약 2년여를 기획하고 개발하여 나온 서비스, 별자리를 주고 그 별자리에서 재미나게 놀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무려 별자리가 10억개, 전세계 사람들에게는 주지 못하지만 우선 글로벌 전략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기게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싸이처럼 아이템을 살 수 있으나 별도의 비용은 안든다고 합니다. 스타플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그 비용 아이템 명칭이 생각 안나서 이렇게만 씁니다.) 스타플 대표님이 미국 출장으로 안나오셔서 개발자 분이 발표를 하셨는데요. 무척이나 재미있고 구성진 내용이었답니다. 아래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4. PepBox, 아기 돌사진, 고백 영상을 3분안에 뚝딱!
어떻게 보면 3분이 적지 않은 시간임에도 영상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기 돌사진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나 프로포즈 영상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어요. 우선 현재는 IPTV 쪽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영상 제작 의뢰로 컨텐츠 수익이 월 1천만원 가까이 된다고 하니 이런 불경기에 나름 괜찮게 사업을 확장하고 계신듯 합니다.
후기를 정리하면서 간단히 요약하면, 우선적으로 모든 서비스들이 틈새 시장을 공략했다는 겁니다. 반크는 이미 10년의 노하우를 SNS로 거듭나고자 하는 것이고, 스너그 아트는 미술관련 서비스가 부족했던 것을 잡았고, 스타플은 현재의 아이템을 기반으로 그것도 별자리 DB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유치, 진행하는 것도 특이했으며, 펩박스의 경우 개인의 영상 포트폴리오을 손쉽게 웹에서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에 특색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비즈니스 모델(반크 SNS는 제외)의 정확한 기준이 아직 정립되지 않아서 이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핵심을 두어 풀어야 할 것 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장소와 간식을 제공, 마소의 멜님)
서비스 소개가 끝나고 간단한 단편 영화 상영, 토론 시간이 이어지는 것으로 2008년 데모데이는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상영과 토론 시간이 준비되었지만, 중간에 영화 상영으로 토론 분위기로의 전환이 힘들지 않아서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저는 끝까지 남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돌아오는 새해에는 더욱더 알차고 의미있는 데모데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보너스로 준비했습니다. 데모데이 전체 서비스 발표의 맛베기 영상 및 데모데이 스케치 영상 입니다.(비디오 #1 ~ #9 까지 순서대로 보시면 됩니다.)
앗! 그리고 참가비 대신 받은 5천원의 아름다운 재단 후원금은 아래와 같이 처리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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