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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읽고 싶던 책을 시작으로 '서평 쓰는 블로거', 다시 몰입하렵니다.
    서평_북스타일+영화 2010. 1. 11. 22:43
    inside the Biblioteca Nacional, 3rd floor
    inside the Biblioteca Nacional, 3rd floor by hyperborea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2010년이 시작된지도 10여일이 지나 11일을 찍고 12일로 달려가고 있네요. 올해를 출발하며 계획했던 목표중에 독서 분량은 얼만큼 되셨는지? 아니면 올 한해 개봉하는 영화도 (지속적으로) 많이 보겠다는 `보이지 않는 목표'를 잡으셨다면 이미 잘 시작하신겁니다.

    서평 블로거로 시작한지 (만)3년이 되어가네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맛을 들인지도 그만큼의 횟수. 이제는 독서다운 독서를 해보고 있다는 재미를 붙이는 요즘입니다. 그리고 2009년에도 목표했던 서평과 독서량을 모두 채워서 만족할만한 한해를 보낸것 같구요.

    2010년은 기존에 스스로 목표했던 독서량을 넘어서는 당찬(?) 각오를 가지고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접하려고 합니다. 문학을 비롯해서, 미스테리(추리) 소설, 오랜만에 부딪혀보는 멜로물 등등 베스트셀러를 잘 피해서 요목조목 대중들이 읽어보는 책들에 대한 "책탐"을 맛보는 2010년을 맞이하고 싶네요. 인간의 5욕중에 왜 "독서 욕구"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구구절절한 이야기를 뒤로하고 뭐랄까? 서평을 준비함에 있어서 "사전 예고제"랄까요? 이미 작년에도, 그 전년도에도 "서평 예고제"를 제 스스로 했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조심스레 올해부터 블로거분들과 무언의 계약이랄까요? 서평을 쓰기에 앞서 일정한 기간내에 몇권씩, 적당하게 잘라서 "서평 예고"를 하는 모종의 블로거와의 약속을 하려 합니다. 2010년 첫 스타트, 서평 첫 (예고) 리스트를 나열해 보렵니다. (뭐 거창하게 생각치는 말아주세요. 독서 습관을 고치고, 출퇴근을 더욱 집중하기 위해서 내린 저만의 결정이라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본 하단의 책들은 1주일에 한권씩 소화할 예정입니다.
    *본 도서 리스트를 통해서 나오게 되는 서평은 "서평 전문 팀블로그"에도 동시 발행 됩니다.
    *본 도서 리스트는 2010년을 시작하면서 읽고 싶었던 도서를 2009년 연말에 선정, 진행하는 도서들 입니다.



    1.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나는 시간이 아주 많은 어른이 되고 싶었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피터 빅셀 (푸른숲,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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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림의 연속성, 기다림과 나이에 대한 철학적이면서 실제적인 삶에서 묻어나는 회고를 <책상은 책상이다>의 페터 빅셀이 풀어쓴 순수한 이야기(?)라고 하네요. 이제는 돌아오지 않을 어제의 기억,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나이에 대한 절막한 시간과의 싸움을 순수하게 엮어낸 작가의 이야기를 2010년을 시작하며 조용히 훑어보고 싶어지네요.

    작가 피터 빅셀의 문체가 벌써부터 눈에 아른아른 거리네요.


    2. 여자의 인생은 결혼으로 완성된다


    여자의 인생은 결혼으로 완성된다
    카테고리 자기계발
    지은이 남인숙 (시작,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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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이스트에 대한 수많은 시선, 시선에 대한 따가운 사회 눈총. 이제는 여성이 혼자 살아가는 것을 낯설지 않게 생각하는 사회가 왔습니다. 그곳에 여성과 결혼, 결혼과 동시에 모든 것을 잃어야만 했던 몇십년전의 이야기를 떠나 결혼을 통해서 남성을 당당하게 맞이하라는 저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한권 입니다.

    책의 뒤편을 살짝 맛본 저로써는 이 책이 이 시대 남성들도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결혼 생활, 이렇게만 하면 부인에게 사랑 받을 수 있다!"라는 식의 정의를 내리고 싶어지더군요. 여자의 인생에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임을 이제서야 깨닫게 됩니다. 왜 결혼이 종착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야기, 스토리, 배경이 될 수 있는 페미니즘을 들락날락 거리는 한권이 되지 않을까요?


    3. 세상에 없는 마케팅을 하라


    세상에 없는 마케팅을 하라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기획이노베이터그룹 (토네이도,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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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에서 뛰는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이들이 일하는 전쟁터를 경험하기에는 우리들의 시간은 그리 넉넉하지 않죠. 오랜만에 마케팅 서적다운 사례(?)집을 발견했습니다. 국내 일류기업에서 핵심인재로 활동하는 마케터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와 설문조사 결과를 다양한 마케팅 사례와 적절하게 매칭한 도서, "세상에 없는 마케팅을 하라". 마케터의 꿈, 광고쟁이의 꿈을 놓쳐버렸던 개인적인 입장에서 이번 책은 실전에서 경험했던 이들의 제대로된 "간접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에 책장을 넘겨보려 합니다.

    잘 읽고, 필요한 요점만 콕콕! 잘 집어보겠사와요.

    "세상이 원하던 마케팅, 그거 뭐 어렵나요~ 읽어보면 알겠죠!"


    4. 가고 싶은 길을 가라


    가고 싶은 길을 가라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로랑 구넬 (조화로운삶, 2009년)
    상세보기

    [책과 서평_북스타일] - 북스타일 서평, 경쟁으로부터 편안해 지는 법/10월 가을과 함께!

    2008년 10월이었던가요?

    "경쟁으로부터 편안해 지는 법"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적이 있지요. 그 책의 후속편, 즉 힘들면 잠시 쉬어가면 되고 불행하고 힘든일이 있을때 불행을 잊고 새로움,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법을 터득하면 되는 그 단순간 인간 생활의 편의를 알려주는 책이 나왔네요.

    "인간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화두를 던지면서 정신건강에 대한 신선한 자극을 불러준 <로랑 구넬>이 한편의 에세이를 펴내서 저를 자극하더군요. "당신이 원하던 삶인가요?"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 한권의 책은 정신 건강은 물론 육체 건강으로써의 행복에 대한 물음과 인간 생활의 여유로움을 정리해주는 한권이 될듯 합니다.

    우리가 선택하는 하루와 생활. 이제부터 시작이고 뒤돌아 보는 "방법"을 읽어보려 합니다. 기대되네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더욱 바쁘고, 온라인을 통해서나 오프라인을 통해서나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만큼 정신없이 빨리 갈것 같은 느낌이, 예감이 드네요. 주어진 시간을 좀 더 책과 함께 하고 글쓰기를 통해서 "나를 더욱 고조 시키는 2010년을 만들자"라는게 올해의 목표인만큼 더욱 부지런해지고 날렵해지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팀블로그 필진으로 있는 "북스타일(BookStyle.kr)"에서도 제 글을 더 많은 독서광들과 함께 하였으면 합니다. 그리고 북스타일도 더욱 노력할꺼구요. 2010년 1월의 미션인 `4권의 책'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그렇다고, 책만 많이 보지 마시고, 영화도 보고 연극도 보면서 취미생활하는 2010년 되시길 바래요!

    *책을 선물로 주신 몇몇의 지인,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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