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총선, 절반도 안되는 선거율과 그 이후의 폭풍은 참담하다.
    떠들어볼만한 얘기 2008. 4. 9. 22:43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권자수, 3천 7백만.

    투표자수, 1천 7백만.

    정확히 떨어지는 숫자는(계산기로 두들겨보면 압니다.) 0.460080164 = 즉 46%.

    유권자수 절반도 안되는(정확히 0.039919835 = )3.9% 모자르는 숫자로 국민의 정치적인 자존심이 무너지는 2008년 2MB 정부가 들어선 이래 참혹한 수치로 남을만함 총선이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대학생들도 부재자 투표까지 하는 마당에 50%도 못채우는 선거라뇨?

    선진국은 선거율도 낮다는데, 대한민국이 선진국도 아닙니다. 선진국 대열에 들고 싶어하는 중진국정도?(이건 국수주의에 빠진 일부 분들에게는 큰 오해를 낳을 말이겠지만, 솔직히 그러지 않습니까?) 아닐까요?

    국민소득 2만 달러도 안되는(환손익으로 우겨서 국민소득 올리는 나라가 어디있나요?) 대한민국이 정치 선진국 미국따라하자고 만든 법, 일본이 만들어놓고 도망쳐 놓은 헌법으로 정부를 시작한 대한민국 정치가 이렇게까지 국민들에게 외면시 받아가면서 딴따라당에게 대운하를 넘겨줘야 한다는 것은 어쩌구니 없는, 명분없는 과반수 의석을 넘겨주는 행위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선거도 하지 않고, 국정을 비판하면 명분이 서는 주장일까요? 아무리 한국의 정치가 땅바닥에 떨어졌다 하더라도 이번에 공천 열풍에 휩싸여 무소속으로 뛰쳐나와 선거에서 승리를 건진 당선자들도 같은 말을 할 것입니다. 기존 정치판이 낙후되어도 너무 낙후되어 "내손으로 바꿔보자고 나온 XXX다"라고 외치는 후보들도 결국에 여의도 절간(국회XX당)에 들어가면 똑같은 부류가 되겠지만, 목적은 한가지. "바꿔보자"는 한가지 목표였을 것입니다.

    그 목표를 뒤받쳐줄 것은 국민들의 힘, 주권 행사밖에 없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서 개표방송을 하는 3사 공중파 방송사들도 어쩔수없이 기존 편성 없애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손을 떠난 개표방송은 보는 사람들 마저 사라진 보는 사람 없는 놀음 밖에 더 되겠습니까?

    네티즌들의 투표 운동에 대한 열의마저 퇴색해버린 이번 총선은 46%의 선거율을 보이면서 집권당, 국정수행에 아무련 영향을 줄수 없는 저항선 없는 힘을 주고야 말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만고만한 지역별 투표율, 그래도 항상 경북과 강원, 제주는 전체 평균 이상의 투표율을 보이지만, 가장 인구가 많은 서울과 부산, 경기는 평균이상을 넘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국회 절간에서 가장 목소리를 많이 낸다는 수도권과 광역시 국회의원들이 많이 나오는 그곳의 시민들은 뭐하고 있었을까요?

    선거가 있었던 4월 9일, 여의도에 사무실이 있는 유권자인 블로거는 출근을 해야만 했었고, 때마침 일본 국화인 사쿠라 축제가 여의도 윤중로에 한창이라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발디딜틈이 없는 그곳에 투표현장을 마련한다면, 그리고 투표 확인증이라고 준 종이 한장이 문화상품권이나 백화점 상품권이었다면 투표를 더 했을까 의문입니다.

    국가의 선거를 책임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공, 문화 기관, 놀이시설의 담당자들이 의견 투합해서 아이디어 하나 내면 놀면서 투표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될텐데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이미 개표는 시작되었고 결과는 나와버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웃는자, 환영하는자, 고개를 떨구는 자, 손바닥으로 얼굴을 쓰다듬어야할 자, 입술 꽉 깨물고 울어야 하는 자, 앞으로 5년 후를 기대해야 하는 자,

    많은 표정들이 오고가고 있고, 전국에서는 말모를 비명과 오명, 기찬이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그들의 놀음에 힘들어할 서민들과 배고픔에 힘들어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보다 더 희망찬 일을 줄 수 있는 과반수 절대 다수석을 차지한 딴XX당은 반드시 전자의 분들에게 피눈물 나는 짓을 하면 안될 것입니다.

    또한 5년후 국민들은 냉철한 결단과 판단으로 오늘의 과오을 씻을 수 있는 정당한 행동을 해야 할 것입니다.

    반성합시다. 절대치 54%의 주권행사를 포기한 국민의식 바닥이신 분들이시여!

    한 블로거가 거침없이 내뱉고 갑니다.

    시선은 권력이다 상세보기
    박정자 지음 | 기파랑 펴냄
    시선은 시대에 따라 변하므로, 시각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주요한 사회문화적 현상이다. 시선은 타자와의 관계이고 나와 세계를 맺어주는 기본적인 매체이다. 따라서 시선은 인간관계의 기본인 권력관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대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절대적인 시각의 중요성 중에서도 권력의 부분을 살펴본다. 30여 년간 푸코의 권력 이론을 연구해 온 저자는 현대의 전자감시체제의 기원을 제레미 벤담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