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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시대의 제2 벤처 붐을 꿈꾸며, 소비자 선택의 안목을 기다린다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1. 7. 31. 22:10
최근 소셜을 기반으로 한 ‘인스타그램(Instagram)’에 대한 테크크런치 보도 자료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겁다. 소셜의 근본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사진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일련의 반응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잇는 신개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타이틀을 안고 있다.
1990년대 말 벤처 버블이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제 2의 벤처 붐이 예사롭지 않다. 2006년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지금까지 존재해왔던 모든 소셜 서비스들의 아성을 누르고 현 시대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 서비스의 기본이 되어주고 있다. 이는 즉 새로운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니즈에 따른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가 이제는 제2의 벤처 시대 핵심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다. 창업한 지 2년 밖에 안된 소셜 커머스 업체 그루폰은 IT회사로서는 믿겨지지 않을 최단 시간의 영업 이익을 창출하며,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 이은 한국에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말았다. 이미 국내 소셜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 환경은 2009년을 시작으로 급성장하여 또 다른 시장 환경을 갈구하고 있다.
<instagr.am - 인스타그램 Intro>
소셜 미디어가 준 시대의 주류, 군소 벤처 역량이 드러나는 시기
서두에서 언급했던 인스타그램은 출시 10주만에 100만명을 돌파하였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300만명을 돌파하는 회원수를 자랑하며 모바일 사진 서비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의 연동과 함께 사용자가 경험한 사진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단순한 기능 한가지로 이렇게 창의적인 서비스 발전을 이뤘던 것은 인스타그램 창업자 2인이 주장했던 스타트업만의 기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환경은 1~2곳의 벤처가 그 환경을 만들어갔으며, 구축된 환경을 새로운 벤처 기업들이 오픈된 소스를 바탕으로 보다 창의적인 환경을 조성했다는데 그 핵심을 밝힐 수 있다.
특히 소셜 커머스 이후,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무료 문자 및 무료 통화 서비스의 발전에 있어서 한국 시장의 경쟁은 매우 뜨겁다. 2천만 사용자를 넘어서며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카카오톡을 비롯하여, 무료 통화를 기반으로 카카오톡의 뒤를 이어가고 있는 마이피플, 그리고 포털 서비스에서 제공할 무료 문자 및 무료 통화 서비스들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진보했던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환경 흐름에 기반하여 새롭게 플랫폼 중심의 벤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예이다.
<Kakao - 카카오, 2천만 사용자 돌파의 국내 메시징 서비스>
소비자의 선택이 기반이 되는 소셜 기반 벤처 시대
모두가 기억하는 1990년 말 닷컴 버블 이후 벤처 시장은 매우 건강해졌다. 초기 벤처 1세대의 경우 수익모델 자체가 불확실한 상태였으며, 대기업 중심의 비즈니스가 닷컴 버블을 부추겼다는 그 당시의 해석도 뒤따랐다. 하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국내 소셜 네트워크 기반 ‘소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관련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모바일 동영상 중계/지원 서비스(아이쿠), 위치서비스와 소셜이 하나되오 경험을 공유하는 서비스(런파이프), 구글과 오버추어의 시장에 도전하는 소셜 광고 플랫폼 서비스(adbyme), 실시간 오픈 마켓 영역(로티플)까지 무수한 틈새 시장에 벤처 기업 탄생이 시작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시장을 제2의 벤처 열풍이자, 소셜 미디어를 기반한 시장 변화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위애서 나열했던 모든 벤처들의 대표적인 언급 사례는 기존 서비스들을 탈피하여 보다 소비자 친화적인 매력을 필요로 하는 온라인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라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오랜기간 소셜 미디어의 대표적 케이스가 되었던 블로그 서비스 및 플랫폼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기반한 Instance message 서비스로 좁혀지면서 그 빛을 잃어갔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결국 단문 중심 및 모바일과 연계된 신속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수 있도록 진화되었으며, 대표적인 서비스 모델로는 Posterous, Wordpress가 있다.
제 2의 벤처 시대에는 소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소셜도 거품이다라는 평가가 있지만, 이전 1세대에 비해 소셜을 기반으로 커머스, 동영상/사진 콘텐츠, 클라우드, 모바일이 결합된 5가지가 ‘각(Edge)’을 세우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소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은 콘텐츠 싸움이라고 하지만 현재의 소셜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 서비스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은 소비자/사용자의 콘텐츠를 기반하여 능동적인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사용자의 적극적인 활동은 이러한 벤처에서 탄생시킨 서비스를 받치고 있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자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에거가 테크크런치 인터뷰를 통해서 ‘인스타그램은 단순한 이미지 공유 서비스를 떠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라고 말하며 인스타그램 서비스 스스로가 사람들의 삶을 사진으로 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라는 언급을 한 것이다. 벤처 창업자 스스로 소셜을 토대로 사용자 관점에서 더욱 접근한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셜 미디어의 미래, 제 2벤처 트렌드의 탄탄한 성장을 꿈꾸며
이벤트 플랫폼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는 ‘온오프믹스’는 2011년에 접어들면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보다 강화하며 그 다음을 그려나가고 있다. 벤처 인큐베이팅을 통해서 점점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온오프믹스에게는 소셜 네트워크와의 링크 자체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잇고, 프로모션 이벤트가 컨벤션을 다양한 채널에 알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되는 이점을 안을 수 있게 된것이다.
시대적인 배경은 제2의 시점이나 더 나은 탄탄한 서비스 기반의 오픈 플랫폼으로써의 확장을 꿈꾸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기존 서비스라고 불릴 수 있는 벤처 서비스 영역에서 보다 소비자와의 다리 역할을 하는 소셜 네트워크의 접목은 보다 강화된 벤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이자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또 다른 시장 개척이 될 것이다.
소셜, 그 시장의 깊이와 장르는 다양할 것이다.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커머스를 비롯한 메시지 및 채팅, 위치기반 서비스, 데이팅,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사용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영역까지 무한한 가능성이 앞으로 태어날 벤처들에게 주는 기회가 기다리고 있다.
“콘텐츠의 힘”, “진정성이 강화된 진심이 담긴 메시지”, “사용자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는 소셜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앞으로 태어나게 될 소셜 기반 벤처 기업들과 서비스에게 말하고자 한다. 위의 3가지를 꼭 잊지 않기를 바라며, 제 2의 벤처 시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탄탄한 성장을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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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글은 <(사)벤처기업협회 - 벤처다이제스트 8월호>에 기재될 글 입니다.
** 월간지에 수록되기 전에 우선 발행하는 글이며, 편집의도에 따라 <벤처다이제스트>에는 수정 및 편집되어 발행될 수도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