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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 소셜 게임, 소셜 네트워크와 미디어가 허물지 못한 벽을 없애기 시작하다.웹과 IT 서비스/소셜 Social 2010. 5. 6. 16:29(iPhone Game Application, We Rule – ngmoco, Inc.)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것이 `한가지’ 생겼다. 일기를 쓰는 것도 아니고 책의 몇 페이지를 읽는 습관도 아닌 `수확’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찾아야 잠자리에 편하게 잠드는 새로운 일과가 생긴 것이다. 농사꾼이 된 것도 아니고, 일자리가 없어서 구인광고를 들춰보는 것도 아니다. 바로 소셜 게임(Social Game)의 일종인 “We Rule(위룰)”에 빠져든 요즘의 일상의 한 부분입니다.
단순히 말하면, 자신만의 소박한 왕국에서 밭 농사를 시작으로 옥수수 농사, 양파, 감자도 키우고, 옷가게도 만들어 친구에게 아르바이트 자리도 제공하는 훈훈한 인심을 선보이면서 게임(Game)의 주인공은 서서히 재산을 증식해가며 왕국의 터전을 넓혀간다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소박한 꿈을 일궈나가는 소셜 게임(Social Game)의 경험을 만들어주고 있는 게임입니다.
지난 3월 20일, iTunes App Store에 출시 이후, 24시간 동안 백만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예감하면서 Game Category 에서 선보이는 소셜 게임(Social Game) 롤 모델(Role Model)로 좋은 표본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사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Facebook과 Myspace상에서만 소셜 게임(Social Game)의 대표적인 주자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대부분 Online Game이 유사 컨텐츠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분명 Facebook과 Myspace 사용자들만이 소셜 게임(Social Game)을 경험할 뿐, 여타 사용자들에게 Game Category는 매니아적인 입장 중심의 Playing에 지나치지 않았던 것이 중요한 Fact 일 것입니다. 필자 또한 iPhone을 접하면서 `We Rule(위룰)’과 같이 중독성 있는 소셜 게임(Social Game)을 접해보기는 처음입니다.
국내에서 We Rule(위룰)이 알려진 것은 불과 몇 안 되는 사용자들에 의해 전파되기 시작했지만, 이미 소셜 게임(Social Game)에 대한 분위기는 Facebook과 Myspace를 통해서 그 시작을 밟기 시작했고 여성 사용자들의 경험을 새롭게 생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와 소셜 게임(Social Game)이 소셜 네트워크와 미디어로 진입하기 힘들었던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브릿지(연결 고리)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의 Facebook과 Myspace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연구한 사용자 경험 리포트를 보면(PR Newswire, Feb 17) 여성 사용자들은 주변의 지인들과 소셜 게임(Social Game)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생성하는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라는 분석자료가 눈에 띕니다. 이것은 Social Network가 놓치고 있었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관심 가는 분야에 대해 찾아가는 네트워크의 성향과 달리 지인들을 중심으로 한 Game Category 상의 지인 네트워크가 더욱 신빙성이 있고 유대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다라는 경험의 중요성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We Rule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Me2day나 국내 Twitter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평소 관계가 있었던 미친(미투데이 친구), 팔로워(Follower)와의 We Rule ID를 공유하는 것을 시작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기초적이다. 그런 관계가 어느정도 안정화 되어 가고 자신의 왕국이 점차 확장해가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친구들과의 ‘아르바이트’ 획득을 통해 돈독한 관계 형성을 더욱 다져가고 있다. 이것은 온라인 상의 네트워크 관계가 주는 연결고리를 통해 얻게 된 보이지 않는 신뢰를 통해 소셜 게임(Social Game)을 통해 자신만의 무의식적 경험을 쌓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Facebook Game Application, Farmville – Zynga Game Network Inc.)
앞으로 이러한 소셜 게임(Social Game)이 점차 발전되어 가게 될 경우 Facebook에서 인기를 누렸던 Online Game은 점차 디바이스의 발전과 함께 점차 소셜 게임의 확장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보일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게임 리뷰를 하는 것이 아닌 경험의 중요성, 디바이스, 플랫폼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간의 네트워크,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을 기대하는 몇 마디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이 앞으로의 소셜 미디어가 경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개인적인 의견은 다가올 미래에 큰 영향력이 될 것이라 분명하게 믿습니다.
발걸음을 옮겨가는 곳곳에서, “네트워크”는 “소셜”과 만나 새로운 주류를 만들어 간다
4월 3일, 미국내 iPad 런칭. 그 후속으로 터져나올 수많은 iPad App을 통해 Apple사는 기존 iPhone과 Mac사이의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새로운 수익모델을 구상하기 시작합니다. 그속에는 분명 iBook Store라는 ebook 시장도 있고, Video Rental 서비스와 같은 기존 모델을 조금은 업그레이드 하는 안정정인 Landing 작업이 진행될 것입니다. 그 속에는 기존 iPhone과 같은 Device가 주던 “소셜(Social)”이라는 키워드를 지속적으로 가져가는, 이미 App Store에 등록되어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경험을 주는 iPad용 App들이 속속 나올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용자들에게 또하나의 경험 제공뿐만 아니라 iPad를 통해서 소셜, 소셜 미디어라는 기존 채널을 보다 확장하는 1.5만큼 업그레이드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미국내 소셜 분야 리서치 업계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결국, 디바이스(하드웨어)를 통한 경험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의 보이지 않는 힘을 제공받는 경험적 형태로 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를 만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맞춰 Facebook, Google, Twitter, Youtube, Flickr는 그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 분명하겠죠.
(이미 보이지 않게 서비스 형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과연 국내의 서비스들은 그 트렌드에 민접하게 변화하고, 개선 작업을 하고 있을까요?)
돌아올 미래의 이야기이겠지만, 이미 그 미래는 현재형으로 달바꿈을 하고 있습니다.
소셜 게임으로 시작된 이야기였지만, 그 바탕, 그 이상에서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지인 네트워크”, “Link by Link”라는 아젠다(Agenda)가 있습니다. 이미 그 파급력에는 기존 미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뉴미디어 탄생이라는 “진행형” 표현으로 정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가까운 2~3년 안에는 “소셜”이라는 잔잔한 흐름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유행어처럼 번져 국내에서는 또 한번의 “열풍”(여기서 표현하는 열풍은 수면아래에 잠재되어 있던 행동관찰자들이 실질적으로 수면위에서 활동하는 것을 뜻합니다)이 될 것입니다.
이미 국내 청소년 교육 시장은 물론, 기업 및 정부에서 “소셜(Socail)”에 대한 집중(Concentration)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러한 분위기 뒤에서는 소소한 소셜 게임(Social Game)을 통해서 Twitter나 Me2day를 통해 보이지 않는 ‘지인 네트워크’가 그 바탕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찾아보면, 수많은 네트워크의 연결 고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침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하루를 마감하는 그 순간까지 `소셜’과 `네트워크’는 유지되고 있다는 것에 잠시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잠자리에 들기 전, 아니면 출근 시간에, 또는 하루의 일과 중 몇 분간의 틈나는 시간에 여러분은 트위터(Twitter)의 타임라인을 몇 분간 확인하며, Facebook에 몇 분을 투자하여 Network를 확인하시나요? 아마도 그런 액션보다는 소셜 게임(Social Game)을 통해 보이지 않는 관계(Relation)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빠른 Network 유지의 도움이 되는 방법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소셜 네트워크의 미래는 이미 소셜 게임(Social Game)을 통한 경험으로 시작되었고, 소셜 미디어는 그러한 `관계형성’이라는 중요한 명제에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충효 – 소셜링크 컨설턴트
Ronan.park@sociallin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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