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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님, 잊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떠들어볼만한 얘기 2009. 5. 24. 23:24
5월 23일, 늦잠을 자고 있던 시간에 울려진 손전화 문자에 거듭 놀라 잠을 깨고야 말았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문자에 거실로 뛰쳐나가 뉴스를 보니 8년간 지지해오고 끝까지 믿었던 "노짱님"의 서거 소식에 울음을 멈출수 없었습니다. 왜 그런 선택을 하셨는지, 묻고 싶었지만, 그만큼 어렵게 지금까지 걸어오신길 혼자 극복하기 어려우셨다는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노사모(http://www.nosamo.org/)와 함께 했던 선거운동 기간, 노짱님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고, 정부의 수장으로 계셨던 그 순간에도 `노짱님'의 모든 의견들을 존중해왔습니다. 하지만 일부 수구세력에 저항하시는 모습에 마음 아파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었구요.
`노짱님'이 계셨던 봉하마을에는 많은 국민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가시는 길 끝까지 지켜드리겠습니다. 국민들이 하나되어 억울했던 `노짱님'의 속마음을 대신 풀어드리겠습니다.
그대 가시는 길 편안히, 더 이상 지금의 좌파와 우파가 격렬하는 그 모습 생각하지 마시고 편안히 잠드소서!
국민들의 모든 사랑을 마음껏 못드려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받으신 사랑이상으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각하,
눈물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2009년 5월 23일. 오전 9시 30분.
숨이 멈추었던 그 순간이 사실이 아니길 지금이라도 믿고 싶습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그대 가시는 길, 끝까지 지켜드리겠습니다.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노짱님을 사랑한 한 국민의 이름으로.
2009년 5월 24일.
새우깡소년 박충효 올림
▶◀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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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출처: Youtube nozzang
*노사모 추모게시판: 노사모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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