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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대통령후보 및 대표 4자회동 전문
    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7. 11. 13. 15:21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대통령후보 및 대표 4자회동 전문]
    - 9시 15분 경 국회 귀빈식당에서 4자회동 시작
    - 11시 25분 경 합의문 발표
    - 양당 합의 발표 전 4인은 합의문에 서명함


    - 모두발언
    박상천 대표
    단일화만 하고 통합은 하지 말자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통합과 단일화가 병행되지 않으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아요. 그래서 민주당이 통합할 수 있는 명분을 만들어서 통합과 단일화를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충일 대표
    우린 원래 역사적으로 뿌리가 하나고 마음이 똑같지 않습니까? 중도민주개혁세력 대의가 같기 때문에 이렇게 처음 만나지만 엊그제 만난 사람 만나듯이 편안하고 가깝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마음을 열어주시고 모이게 되니 기쁩니다. 좋은 날이라 기자분들도 많이 오신 것 같습니다.

    정동영 후보
    (이인제 후보에게)한 말씀 하십시오.

    이인제 후보
    정 후보 먼저 하십시오.

    정동영 후보
    저도 짧게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은 진작부터 함께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을 만들 당시 민주당과 함께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만, 안타깝게도 그 때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만 국민의 요구를 받들어서 다시 후보단일화와 통합의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방금 말한 대로 낡은 ‘구태정치세력’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이 때 민주세력이 하나로 모이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이자 역사 앞에서 우리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가 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수구보수세력들이 지난 10년 동안 우리국민들에게 무엇을 기여했습니까? 정치개혁을 했습니까? 경제에 도움을 주었습니까? 우리는 10년 전, 장롱 속에 넣어두었던 결혼반지와 금반지를 꺼내서 은행 앞에 줄지어 했던  금 모으기 운동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국가부도세력, 수구부패세력이 다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죄를 짓는 일입니다. 12월 선거는 개인후보나 특정정당의 승패를 넘어서서 우리 역사를 과거로 돌아가게 하느냐, 미래로 전진시키느냐의 결정적인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래세력이 과거세력에 맞서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 부패세력에 맞서 개혁세력이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원하고 있습니다. 냉전대결세력에 맞서 평화세력이 승리할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의 순리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손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대통합의 정신으로 하나가 된다면 국민들께서 대통합 의 노력과 진정성을 평가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언론들이 많이 오신 것처럼 국민들께서 4자회동의 자리를 높은 관심으로 주목하고 계십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충일 대표
    대통합민주신당을 창당할 때 그 때는 마음이 급해서, 이런 자리 앉고 보니 ‘좀 더 박상천 대표와 숙의도 많이 해서 처음 창당할 때 같이 하는 것이 좋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보니까 제가 너무 급하고 마음이 덜 열렸었는지, 오늘 뵙고 나니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박상천 대표
    민주당으로서는 정책노선이 같지 아니한 사람들과 정당을 만드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중도개혁정책노선이라는 큰 틀에서 양당이 합치는 방향이 수용된다면 정동영의 승리를 위해 통합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4자가 심도있게 논의해서 결정할 것입니다.

    이인제 후보
    12월 19일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직도 낡은 기득권과 부패한 체질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집권하느냐, 중도개혁세력이 집권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어느 세력이 집권하느냐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미래는 하늘과 땅처럼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개혁을 통해서 절망하고 있는 우리국민들, 서민중산층을 살려내고 남북관계에 더 큰 진전을 이루고, 새로운 좌표를 정해서 우리나라를 발전시켜야 하는 안팎의 시대적 요청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적 소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중도개혁세력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들은 분열되고 있는 수구세력에 마음을 빼앗기고 계십니다. 역으로 말하면 ‘중도개혁세력이 탄생하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이 이런 명령을 받들어서 대담하게 통합과 단일후보를 성취해서 12월 19일 한나라당을 반드시 누르고 중도개혁 정권을 세워야 합니다. 저는 모든 것을 버리면서 이런 시대적 소명을 받들기로 했습니다. 박상천 대표와 고난에 찬 5년을 견뎌온 당원의 대의를 위해 헌신할 겁니다.


    <대통합민주신당․민주당 합당 및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공동선언문>
    중도개혁세력의 대선승리를 위하여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對당 합당과 대선후보 단일화에 관해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양당통합의 원칙(대통합민주신당 오충일 대표)
    1. 당명은 가칭 ‘통합민주당’으로 한다.
    2. 정책노선은 ‘질 좋은 경제성장’과 ‘서민․중산층 보호’를 병행․추진하는 중도개혁주의로 한다.
    3. 지도부와 각종 의사결정기구는 동등한 자격으로 구성한다. 지도부는 양당의 현 대표가 2인공동대표가 되며 합의제로 운영하고 최고위원회는 양당동수로 하되 심의기구로 한다. 중앙위원회, 각종의결기구는 양당동수로 구성한다. 통합 이후 첫 번째 전당대회는 2008년 6월에 한다.
    4. 양당의 합당등록 신고는 11월 19일까지 완료한다.
    양당대선후보 단일화의 원칙(민주당 박상천 대표)
    1. 11월 20일 이전에 2회의 TV토론을 실시하고, 토론방식은 자유토론 방식으로 한다.
    2. 여론조사 11월 23~24일 2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설문방식은 가상대결방식으로 한다. 단일후보가 되지 못한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국정의 파트너가 된다.

    2007년 11월 12일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정동영, 대표 오충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인제, 대표 박상천
    ※ 추가로 실무협상팀을 구성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 작업을 완료한다.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실

    *본 포스트는 11월 13일 오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정동영 미디어인터넷본부로부터 전달받은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2007/11/12 - [대선 블로그기자단] - 정동영 후보, 대통한민주신당 국민속으로 민생투어-충청권 시작
    2007/11/12 - [대선 블로그기자단] - 정동영 후보, 11월 13일 화요일 대선 및 행사스케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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