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데이에서 3000원짜리 밥집들을 알아봤단다. 오호 3000원짜리 백반 집이라 하니 바로 호기심 발동해 즉시 출동하기로 했다. 각도상으로 제일 높아 보이는 빌딩이 롯데백화점 관악점이다. 파찌아빠의 목적지는 그 뒤 빌딩(옥상에 동그라미가 있는 빌딩)의 지하 1층에 있는 ‘미가’라는 식당이다.

빌딩의 위용과는 불균형하게 보이는 허름한 식당가가 지하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파찌아빠의 목적지인 ‘미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식당이다. ‘백반 3.000… 3.000원으로 외식하기’라고 써 놓은 작은 선간판이 보인다. 주변의 다른 식당들도 메뉴나 가격이 거기서 거기이다.

그 중 미가의 규모가 제일 크다. 열린 공간이라 식당간의 경쟁이 심해 보인다. 메뉴판을 보자 수많은 반찬이 놓인 백반 사진이 보인다. 함께 온 친구가 “설마 이게 3000원짜리 백반은 아니겠지?”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 3000원짜리 백반이다. 친구는 연방 “이야”하고 감탄하며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미가’는 당곡사거리를 지나 롯데백화점 관악점 바로 옆 건물 지하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주차는 1시간 동안 가능하다. 메뉴는 백반. 라면. 순두부찌개. 청국장. 김치찌개 등이 있다. 3000원짜리에 대단한 맛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대체로 싸고 맛있다. 백반에는 매일 반찬이 바뀐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파찌아빠는 바로 옆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남자들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고는 놀라 자빠질 뻔했다. 옆에서 식사하던 남자가 “어째 예전보다 반찬이 좀 줄어든 것 같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파찌아빠는 “헉 ”하고 반응할 수밖에 없었다.

파찌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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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 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at 2007.04.2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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