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연말 휴가, 홀리데이 시즌 여행을 떠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국내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간에 많은 분들이 해외로 여행을 떠나시곤 하시지요. 유럽이나 미주 대륙은 12월은 거의 휴가 시즌으로 Off 이기는 합니다). 저도 무척이나 떠나고 싶은 시기이기도 한데요.

캐나다 항공사인 '웨스트제트(WestJet)'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많은 웨스트제트 승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했더라구요.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플래쉬몹을 하더니, 올해는 '리얼 선물'을 주는 공항 to 공항 깜짝쇼를 펼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Q: 내가 받고 싶었던 선물을 말하면, 진짜 받을 수 있을까요?

라는 답변을 들어줄 산타가 있을까요? 정말 그 산타가 있더군요. 웨스트제트가 그 산타할아버지를 데리고 왔어요! 공항에 도착하니 선물이 따라오더라구요. @.@ XD

그렇다면, 웨스트제트 항공사는?

웨스트제트 항공사는 1996년 설립된 캐나다의 저가 항공사 인데요.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 및 멕시코, 카리브해 지역의 국가에도 노선을 운영하고 71곳에 운항을 하고 있는 항공사로 에어캐나다에 이어 두번째 규모라고 합니다.

이번 '리얼 선물을 주는 이벤트'의 주요 항편는 토론토 에서 해밀턴 공항으로 가는 경로에 공항 탑승구 앞에서 보딩 패스를 확인. 큰 선물상자에 비치된 TV와 카메라를 통해 산타클로스와 이야기를 나누고 받고 싶은 '선물'을 주문하면 도착지점인 해밀턴 공항에서 수화물 확인시, 깜짝 선물을 동시에 주는 이벤트 였다죠.

가장 큰 하이라이트 대목은 150여명의 웨스트제트 직원들이 동원되고, 헤밀턴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탄 승객들이 반응하는 표정. 특히 가장 큰 TV를 받는 가족들의 모습에 정말 짠 하더라구요(그럼 아래 동영상 참조)

이번 Real-time giving을 총 지휘한 웨스트제트 마케팅 디렉터의 인터뷰를 보면, 크리스마스 시즌 여행객들에게 뭔가 신비롭고 즐거운 경험, 특히 웨스트제트를 찾아주는 캐나다인 및 그외 다양한 외국 관광객에게 서비스 이상의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집중했다는 것에서 그들만의 '감성'과 '서비스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많은 자본(선물 구입, 특히 텔레비전과 태블릿, 카메라와 홀리데이 시즌에 탈 수 있는 비행기 티켓)과 인력(자원으로 참여한 직원일지라도, 한국 정서상 누가 직접 참여할까요?), 공간적인 여유와 시의성(국내 공항에서 개최된다면 어디가 적절할까요?) 등이 받혀준다해도 그들의 '시즌'을 즐기는 바이럴리티 요소가 없었다면 크게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

특히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통해서 활동 요소를 하나하나 캐치했었던 것도 매우 주요했고, 참여하는 직원들의 단합된 모습과 시나리오(분명 있었겠죠)도 매우 훌륭했던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캠페인(글로벌 사례)들이 바이럴을 위해 의도적인 기획도 있었다고 하고, 국내 정서와 상충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하지만 몇가지 선례들을 봤을때, 바이럴리티가 될 수 있으려면 적절한 시기와 그를 뒷받침 해줄수 있는 로컬 상의 정서적 교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웨스트제트가 하고 싶었던 것도, 짜증나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보다 즐겁고 유쾌하게 여행을 할 수 있는 '한가지'를 제공해주려 노력했었던 것이죠. 누구나 힘들겠지만 '서비스'를 위해서 함께 웃으며 즐기는 모습에 가장 재미난 성공 스토리라 말하고 싶네요.

* 분명 미디어의 다양한 요소들, 소셜로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많은 View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공감'과 '감동', 그리고 히스토리로 만들기 위해 인간의 가장 원천적인 '욕구'와 니즈를 위해 발로 뛴 그 분들의 실천/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굳이 소셜 캠페인으로서의 평가는 제쳐두겠습니다.

* 아래 영상은 웨스트제트의 크리스마스 미라클 - Real time giving - 이벤트를 전체 지휘한 마케팅 디렉터의 인터뷰 동영상 입니다.


* 아래의 영상은 작년, 2012년 웨스트제트가 처음으로 선보였던 크리스마스 플래쉬몹 영상입니다. 해당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많은 플레이수를 보였지만 우린 왜 못봤을까요? 저도 지금 보는데 엑스트라의 연기 능력과 공항 하나 자체를 잘 활용한 임팩트 넘치는 그들의 스케일, 비행기편까지 저렇게 제공하는 그들의 노력에 ... 깜짝 놀라게 되네요.

[참고] WestJet Christmas Surprise Will Make You Believe in Santa [VIDEO] http://on.mash.to/Jh9sLP


* 몇몇 업계에 계신 분들은 이사례를 알고 계시겠죠? 웨스트제트와는 조금 성격이 달라도, T소셜 프로젝트 추석편은 빠르게 추석 귀성길을 누릴 수 있는 영광과 함께 부산 도착지에서 한우 세트와 택시로 집앞까지 보내주는 재미난 사례였죠. 돌아올때도 직접 택시로 공항까지 픽업했었던 ... 페이스북 페이지 어플리케이션을 참여와 오프라인 으로 이어지는 IMC 관점의 SK텔레콤 T소셜 프로젝트 사례 였습니다. 이 부분도 한번 보시면 되실듯 하네요. 2011년이 소셜 캠페인 사례들이 국내에 많이 나왔던 시기이기도 했었죠 =)


국내에서도 웨스트제트와 같이, 진정 고객들에게 웃음을 주고 눈물나는 감동과 짜릿한 반응이 넘치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 특히 기업 담당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고객과 함께 그 기쁨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렇게 되려면 내국인 정서와 마인드도 많이 달라져야 되겠죠) 저도 더욱 재미난 이벤트를 기다려 봅니다.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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