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년 소셜 미디어 담당자들이 관심을 갖던 두가지 사안이 있었다. 채널 활동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가이드 였다. 단순한 가이드가 아닌 소셜 미디어 채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에 대한 감지였던 것이다.

Social Media Cafe

(출처 : flickr)

새로운 미디어 출현으로 인해 경제적인 뒷받침과 설득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의미를 밝히기 조차 어려웠다. 물론 재정적인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기에 업계 지인들의 노하우를 듣기 위해 삼삼오오 모인적도 있었다.

바로 시작은 그때 부터였다. 소셜 경쟁 시대의 도래가 바로 그때였다. 이전 글에서 소셜 미디어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면,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리소스 활용 이전에 실제 담당자가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체크 사항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고객 대응과 경쟁사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시작되었던 국내 소셜 미디어 생태계가 어느덧 마케팅 및 이벤트/프로모션 과정을 뛰어넘어 고객 DB를 활용하는 소셜 고객 관계 프로그램 형태로 발전해 가고 있다. 수집된 소셜 데이터를 통한 틈새시장(niche market) 활로 찾기가 그것이다. 필자는 그것을 바로 기회비용에 집중하는 스마트 소셜 시대로 정의하고 싶다.

IoT(Internet of Things)를 통한 스마트 디바이스 생활이 점차 소셜과도 연관이 되어지면서 실제 기업의 소셜 미디어 담당자들은 무수한 고민을 한다.

a. 과연 현재의 소셜 미디어 채널 운영이 적절한 해답인가?
b. 앞으로 짊어져야 할 무게(채널 운영에 들어가는 리소스 - 채널 운영 / 캠페인 / 프로모션 및 이벤트 / 광고 실행 / 반복되는 전략 기획 - 등)는 언제 끝나는 것인가?
c. 실행과 전략, 전략과 실행의 두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인가?
d. fast media generation인 지금 현업 종사자들의 미래는 무엇일까?
e. 결국, next/출구 전략은 무엇인가?

필자도 아직 위의 5가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가져야 할 것은 두가지 있을 것으로 본다.

하나. 기회비용에 집중할 수 있는 선택/대체 가능한 유효 채널의 운영
둘. (담당자 스스로의) 기본기

무엇이 지금의 소셜 미디어 환경을 달라지게 하고 있을까? 첫번째에 대한 답보다 두번째에 대한 이야기를 금번 이야기를 통해 풀어보고 싶다.

Social business challenges and change: ideas from #PivotCon

(출처 : flickr)


1.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한계를 뛰어넘자

필자는 블로거다. 글쟁이다. 그 이전에 다양한 소셜 미디어 생태계를 체험한 사용자이기도 하다. 사용자 입장에서 경험한 콘텐츠의 범위(스펙트럼)가 다양해지고 있다. 페이스북의 동영상 광고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미 유튜브 동영상 광고 시장과 경쟁 대열에 들어갔다. 소셜 경쟁 시대에 2위 전략은 1위를 달리고 이에게 큰 자극제가 되어주고 있다.

또한, 우리는 지금 멀티미디어 콘텐츠 환경에 살고 있다. 그만큼 소셜 미디어, 소셜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채널로 손꼽히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채널 이외에 동영상의 유튜브, 편집된 사진 콘텐츠를 적절하게 조합하는 재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트위터의 Vine은 한국을 벗어난 해외의 필드에서는 대체제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국내의 콘텐츠 소싱 차원의 한계로 인해 다가서기 어렵겠지만 기회비용을 생각해본다면 비밀리에 운영해보는 것은 어떨까? 인스타그램 채널도 마찬가지다. 누가 먼저 진행해서 여러분의 KPI를 설정하여 먼저 깃발을 꽂아보는 모험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비즈니스를 위해 딱딱한 텍스트는 과감하게 줄이고 사진 - 동영상 - 텍스트 - 외부 활용 콘텐츠 링크를 활용하는 전방위적 콘텐츠 활용이 대안이 될 수 있다.

2. 타겟팅 된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되는 정보들이 (과연) 유익한 내용들인가?

온라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 활동에 있어서 '소셜 미디어 상에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들이 무엇이 있는가?'라고 물었을때 약 50%가 잠재 수요에 기반한 쿠폰 및 할인 정보, 제품 세일즈 정보, 또는 전반적인 서비스 활용 팁 등을 기대한다고 한다. 그만큼 온라인의 정보가 유용했으면 하는 기대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무수한 콘텐츠, 잘 필터링 되어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는지? 혹시 쓰레기가 되고 있는지는 아닌지, 콘텐츠 생산전에 확인해보자.

3. 커뮤니케이션 매너, 정도를 지키며 신뢰를 유지하자

사람간의 대화에서도 매너라는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어 커뮤니케이션 하나하나에도 기본을 지켜야 한다. 소셜 미디어가 신뢰의 미디어(Trust media)라는 말이 있었다. 국내의 반응도 초창기와 다르게 매우 성숙되어 졌고 여러가지 기업의 온라인 이슈 사건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예방 접종을 잘한 덕분에 큰 위기 없이 잘 헤쳐나가고 있는 듯 하다. 그렇다고 방심은 해서는 안될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네트워크과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야말로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 행동지침을 필요로 한다. 기업의 소셜 미디어 담당자들은 예전의 경쟁 시대의 경험을 다시 나누기 시작했고, 기회비용 차원의 효율을 찾아내기 위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현업 종사자들과 고민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분명히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시대를 벗어나 분명 '스마트'해진 소셜 생태계의 해답을 찾아야 할때가 왔다.

scott(출처 : social media matter - http://www.ogilvydo.com/socialmediamatters/la-voz-life-signs-cannes-gold-winner/#.UkG9HrzgTOw)

포드의 글로벌 소셜 미디어 책임자(Global Head of Social Media, Ford)인 Scott Monty는 최근 이런말을 남겼다.(via http://bit.ly/16wBwOM)

'90% of social is showing up, and the rest is hard'

소셜의 90%가 보여주기 위한 제스쳐라고, 그리고 더욱 쉬기 어려워진 시대임을 암시한다. 그만큼 스마트 디바이스로 기업 소셜 미디어 담당자들에게 큰 짐이 무거워진 지금, 기회비용을 고려한 효율적인 솔루션을 찾을때가 왔다.

To do / Don’t 를 이야기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전략을 이야기 하고, 현업 종사자들의 다양한 경험 가치를 공유하는 ’효율적인' 소셜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 생각된다. 입에 가시 처럼 말하던 ’진정성' 보다 더 따뜻한 ’감성적' 콘텐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업의 가치와 비전,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소셜 생태계가 나오길 꿈꿔 본다.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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