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저물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선거의 이슈가 매우 뜨거웠던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 그 중심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과 정치후원금의 기록적인 펀딩이 미국 대선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이 나왔기 때문이다 .

<그림 : http://www.barackobama.com/>

한국에서도 18 대 대통령선거를 통해서 첫 시도일지는 모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내 16 개 신용카드사 , 포털 '다음(Daum)' 주도한 정치후원금 기부가 시행되어 이슈가 되었다.

미국과 한국의 정치후원금 기부, 그 중심에는 시대의 기술적 요소가 함께 했었던 것을 빼놓을 수 없다 . 바로 모바일 결제 및 모바일을 통한 기부가 한 몫을 했다. 기부를 통한 펀딩 금액은 아래에서 서술하겠지만 , 그 동안의 모바일 결제 생태계를 언급했던 것 처럼 이제는 시대적 필수 요소로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에 불어온 정치후원금 기부 열풍

(정치) 후원금 : 본인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후원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후원회에 기부하는 금전이나 유가증권 , 또는 그 밖의 물건을 말합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 내 기재된 해석
- 후원인이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후원금은 연간 2 천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 하나의 후원회에 기부 할 수 있는 금액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및 예비 후보자/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의 후원회 일 경우 각각 1 천만원
- 후원금을 기부한 자는 조세특례제한법 이 정하는 바에 따라 10 만원까지는 세액공재하고 ( 그 기부금액의 100/110), 1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하여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내 정치후원금센터를 이용하는 기부 방법에서는
국내 16 개 신용카드사 , 신용카드포인트 (비씨, 국민 , 신한(구 LG), 외환), 실시간 계좌이체 , 휴대폰결제 등 4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여 결제 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밝힌 정치후원금에 대한 해석은 위와 같다 . 법인 및 단체의 후원이 아닌 순수 개인이 선관위에 등록된 후원회에 기부하는 것으로 법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

3차 대선후보 토론회가 있었던 16일 오후 3시에 종료된 전체 후보 총 금액은 4억 6천 7백 7십 8만 3천 1백 2십 9원으로 후원수 6,680 에 해당되는 금액이 모였다 . 포털 다음이 PC 와 모바일을 통해서 정치후원금 조성을 시작한 지난 10 월 23 일 부터 약 2개월의 시점에 모인 금액은 놀라운 펀딩 이었다 . 어찌 보면 18 대 대통령 선거가 이러한 시스템적 기부의 첫 시작이 아닐까 싶다 .

참고 : 다음에서의 모바일 정치기부 시도 http://bit.ly/Xuorlc

특히 더 집중해야 할 자료는 모바일 결제를 포함했다고 했을때 평균적인 후원금을 기부했던 사용층은 서울에 거주하는 30 대 직장인 남성으로 최종 집계가 되었다는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장 활발히 활용하는 지역 - 인구통계학적 (성별 / 나이 / 직업군 ) 요소에 가장 근접한 결과로 해석된다. 스마트 결제의 일부 통계와 비교해봤을 때도 그 기준이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과 같은 정치후원금 기부에 모바일 - 웹에서의 교차적 실행에 한몫을 한 것은 모바일 집행이 크지 않았을까 한다. 오히려 큰 금액은 웹에서 기부금을 냈겠지만, 소액 범위였던 1 만원 규모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선행되지 않았을까 싶다 . 특히 선관위 정치후원금센터에서 공지된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후원도 있어서 금액에 대한 기부 방법은 다채로웠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선시의 기부 (Election Campaign Fund, Donate)와는 애초에 비교가 되지 않겠지만 금번 18 대 대선에서의 실행은 참으로 가치 있다고 본다.

<그림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정치후원금센터, http://www.give.go.kr>

미국 대선과 모바일 기부, 규모에서의 차이는 있으나 발전 가능성 있어 보인다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캠프에서 공개한 10억여 달러의 기부금 중 약 70% 에 달하는 6억 9천만 달러(한화 약 7천 528억 원) 가 온라인 기부였던 것이었다고 한다.

온라인 기부의 기준은 Barackobama.com 을 통해서 모바일 웹 - 모바일 앱 - 소셜 네트워크 - 이메일 - 일부 캠프 웹페이지까지 포함된 것이었다 .

11.16 대선에 맞춰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넷판은 최근 오바마 재선 캠프가 6 억 9천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보도하면서 지난 2008 년 대선 때( 약 5억달러 ) 보다 1 억 9천만달러 (38%) 증가한 금액임을 공개했다. 분명 기부 금액에 대한 증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 한 후보의 대선 모금 액이 사상 처음 10 억 달러를 돌파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웹 - 모바일이 가장 컸다 .

앞부분에서도 시사했지만, 미국 대선에서도 개인 기부자의 지원이 강력했는데 개인 기부자가 총 440만 명으로 4 년 전보다 45 만 명 (11.4%)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한국도 19 대 대선 (2017 년) 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후보의 공약 및 정치적 능력 치를 검증하는 세 차례의 대선 후보 TV 토론회가 열린 지난 10 월과 전당대회가 열린 9 월에 온라인 기부가 쇄도했다고 한다 . 이는 민주당 지지 층의 관심과 오바마의 1 차 토론 완패에 대한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한다.

특히 , 오바마 진영의 온라인 모금 실적은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로 4 년 전처럼 오바마 지지 열기가 뜨겁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는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지지 층을 위한 세부적인 이메일 DM 까지 준비하며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푸쉬했던 것이 선행되었고 그 이루 오바마 디지털 팀의 능력을 입증한 것임을 뉴욕타임즈와 타임지에서 밝힌 바가 있다.

미국에서도 역시 소액 기부가 큰 몫을 했다. 유권자가 대선 자금을 5 달러(5 천 455원 ), 10 달러(1 만 910원 ), 25달러 (2 만7 천 275원 ) 등 소액으로 기부하는 데 4년전보다 덜 거부감을 갖게 된 것도 온라인 기부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모바일을 기부는 저항이 약한 결제 방법임을 새삼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롬니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디지털 팀은 많은 돈을 쓰고도 온라인 모금액이나 선거캠프 웹사이트 방문자 수 등에서 오바마 팀에 밀린 데 대해 보수 매체로부터 무능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내 정치후원금 활용 부분에서 놓치면 안될 것으로 본다 .

참고 : 정치후원금에 대한 미국 대선캠프내 활용 내역
2012 Presidential Campaign Finance Explorer: http://wapo.st/cfinance
2012 Presidential Race: http://bit.ly/Xuul5N

모바일 기부와 결제 ,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미국과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대한민국에서의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한 정치후원금 기부를 앞다퉈 따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 아직 모바일 결제가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안된 지금 시점에서 정치후원금 납부까지 반드시 해야할 숙제는 아닌 것이다 . 단지 이러한 생태계가 생성되기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반갑게 박수 칠만하다 . 박수칠 때 정치계를 비롯한 국내 기부/ 후원금 시스템에서의 모바일 결제가 선행된다면 그 역시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18 대 대통령 선거는 소셜 네트워크/ 미디어를 활용하여 온라인 여론을 조금이나마 흔들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 그만큼 이전의 17 대 대통령 선거 때보다는 많은 변화를 몰고 왔다 . 그 변화의 한 축에서는 모바일 정치후원금 납부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안겨주었고 , 서울에 거주하는 30 대 남성 직장인을 주축으로 시작되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

18 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빛을 본 '정치후원금 ', 이제부터가 시작이며 모바일 결제 인프라가 더욱 성장한 이후인 19 대 대통령 선거에서 본격적인 능력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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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년, ' 모바일 결제' 기고글을 써내려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드리고자 욕심도 부려봤었는데 , 어떻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모바일 결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필자 입장에서 생각했던 것은 국내 인프라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모바일 결제에 대한 사용자들의 인식 전환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

2012 년이 모바일 결제를 도입하고 도전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시기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결제가 ' 필수 ' 적은 요소로 성장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족한 지식으로 써 내려갔던 글들을 구독해주시고 , 지켜봐 주셨던 KG 그룹 블로그 구독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본 글은 KG그룹블로그에 기재되었으며, 2012년 대선 이전(12/18)에 발행된 글입니다.
2012 대선, 미국 대선과 비교한 모바일 기부 및 결제 현황은? http://kgwith.me/279#ixzz2Ff90GUbs

- 2012년 KG그룹에 기고된 글(모바일 결제)은 KG그룹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Read More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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