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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블루윙즈, 그랑블루에게 개막전을 공표하는 방식부터 다르다!
    떠들어볼만한 얘기 2010. 3. 5. 16:39

    지난주 2월 27일 전북과의 원정 첫 경기에서 보기 좋게(?) 첫 패를 장식한 수원, 올해는 작년의 쓰라린 아픔의 고통을 잊기 위해서 부지런히 겨울을 준비한 수원 블루윙스가 3월 6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08년 우승 기억을 되살리려 합니다.

    솔직히, 그 어떤 당당한 엔트리도 없고 올해는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1달여의 휴식기간 주전 멤버들의 일부가 월드컵 출전하기에 모든 K리그 구단이 일정한 조건을 갖추게 되지만 전반기와 하반기의 꾸준한 선수 관리와 K리그 및 AFC, 컵대회에 집중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부상을 당하고 수원으로 합류한 염기훈이 수원의 공격을 살려줘야 하지만 공격과 수비의 명백하고 뚜렷한 정예의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 올해 한자리수 성적, 우승의 문턱까지 기대하기는 힘든 상태이긴 하죠. 그래도 서포터의 입장에서 올해 K리그에 바라는 건 꾸준한 경기력 유지입니다.

    이에 구단에서는 개막전을 준비하면서 수원 블루윙즈 웹사이트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일괄적으로 경기에 초대하는 "초대장" 형식으로 우편에 일일이 "청첩장"과 비슷한 카드 한장씩을 보내줬습니다. 그야말로 초대장! 부산 아이파크 경기에 초대한다는 이야기로 초대권을 가져온다면 경기를 볼 수 있다는 메세지 이지만, 연간회원권이 있는 저로써는 이걸 어떻게 사용하나 싶네요.


    수원의 공식 앰블럼과 블루윙즈가 또렷하게 적힌 초대권, 마치 청첩자을 방불케 하지만, 그 속에는 그간 수원 서포터로써 자부심을 가질만한 캠페인 내용과 경기에 대한 깔끔한 정보도 함께 수록되어 있었지요.



    올해 K리그는 "5분더" 캠페인을 통해서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뛰면서 좀 더 능동적으로 반칙하지 말고 관중에게 5
    분더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수원에서는 관중들과 수원 시민, K리그 팬들과 함께 하는 축구를 한다는 "블루랄라"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수원의 2010년 목표인 우승을 다짐하는 마음 속의 다짐이자, 올해에는 수원 그랑블루 서포터즈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 특권 의식을 버리는 목표를 세운바 있습니다. 더욱 새로운 응원가를 통해서 시민들과 축구 팬이 하나되는 경기를 기대하는 블루랄라 캠페인, 내일 시작됩니다.



    3월 6일, 수원 홈 개막전은 황선홍 감독이 있는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두번째 경기가 진행됩니다. 수원의 팬들이라면 전 섹션에서 볼 수 있지만, E/N/W 석에서 함께 "우리의 수원!"을 외쳐주세요! 단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편하게 보실 수 있어요. 수원이 경기도 교통의 허브라서 버스로 오셔도 되고, 전철로 수원역에서 내리거나 화성역에서 오시면 더욱 편하게 올 수 있습니다.


    블루랄라 캠페인으로 2010년 월드컵 시즌이 있는 이 시점에 프로리그, K리그로 더욱더 축구 열기가 가득한 꾸준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으로 발돋움 했으면 합니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 축구만이 아니라 모든 종목이 골고루 사랑받는 그런 모습이 기대됩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15개 구단의 모든 대표급 선수들을 비롯해서 K리그에 매진할 선수들에게 페어플레이와 성숙한 서포터 지지 운동을 통해서 보다 칭찬받고 사랑받는 축구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합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1동 228
    설명 관중들이 그라운드의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경기장
    상세보기


    주말이 다가옵니다. 따뜻한 봄기운을 시원한 푸른 구장이 열린 수원에서 하시면 어떨까요? 각 구단들의 경기에 참여하여 시원하게 골맛도 보고, 경기장 근처에서 소풍도 나가는 그런 주말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이번주부터 열심히 경기장에서 살듯 하네요. 너무나 기대되는 홈 개막전, 수원 팬들은 모두 수원으로 모이세요!


    (출처: 그랑블루 서포터 사이트, 이현배님 걸개 제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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