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라픽] 인스타그램, 콘텐츠 마케팅 시대 애증의 채널 - 과연 퍼포먼스는 얼마나 될까?
요즘 인스타그램 얼마나 하고 계세요?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시대가 열린 후에 더욱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보면 기업 담당자 분들 이실듯 한데요. 그러다 보니 각종 이벤트(팬/팔로워 수 확장(Boost) 때문에 고민도 많으시겠지만)를 위한 콘텐츠 생산 부터, 좀 더 사용자에게 친숙하고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려는 노력을 하고 계실듯 합니다.
특히, 페이스북 측에서 이야기 하는 잘 되는 콘텐츠 법칙(?) - 방법(?) - 노하우(?) 등을 보고 있노라면 기업 / 브랜드 / 제품의 스토리 및 비쥬얼, 고품질 사진 콘텐츠 촬영 등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고민과 수고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그것에 모든 것을 맞추는 것조차 이제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로 작용될 것이라 분명 합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인스타그램에서는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계정 전후에 따라 달라진 '사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인스타그램 팔로우를 늘려주겠다는 스팸계정, 스스로 영향력자로 말하면서 전세계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무한정 Follow를 맺는 사람들이 있죠(저 또한 계정을 공개로 해놨더니 러시아는 물론, 이스라엘, 아랍, 미국 등등 최근에는 브라질에서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면 다시 비공개 설정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이렇듯 인스타그램이 사용자 중심에서 비즈니스 시대까지 확장되면서 안좋은 점들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은 어느정도 그 선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먹스타그램, 허세그램 등이 넘치는 것이 낫다고 할 수는 없을 테니깐요. 그야말로 어느 채널을 함에 있어 적정선을 유지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 된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시대가 막을 연지 2~3개월이 되어가는 데요. 그 이후 수집된 데이터 들 중에서 몇가지 유의미 한것들이 나오고 있죠. 과연 페이스북 대비 Engagement, 마케터의 피로도, 인스타그램 비즈니스 계정 들이 일반 고객에 미치기 위한 적절한 콘텐츠 전략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
그 중에서 재미난, 페이스북 vs 인스타그램의 '비용 대피 퍼포먼스' - 그렇다고 ROI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닌 '퍼포먼스' 차원에서 '참고'할만한 데이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냥 재미나게 보는 것이죠! (바로 아래의 그림입니다 - 출처 : SocialMediaToday)
간략하게 요약을 하면
- 2012년 대비 인스타그램의 자연 도달(Organic Reach)는 200% 상승
- 페이스북과 비교했을 때, 브랜드에 대한 일반적인 '브랜드 충성도'는 68% 수준으로 높다는 점
- 68% 수준은 페이스북의 좋아요 퍼포먼스를 인스타그램과 비교했을 때, 인게이지먼트 차원에서 58배 높은 수치
- 페이스북의 마케팅 환경은 이미 초과 달성 하여 과포화 상태, 인스타그램은 아직 마케팅 적으로 할 일이 많은 단계 이죠
- 위 이야기는 이미지 /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인스타그램의 3rd Party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집중 필요!
- 페이스북이 엄격한 콘텐츠 및 광고 가이드 라인으로 콘텐츠 1개당 미치는 노출 범위가 100회 중에 6회 정도라면
- 인스타그램은 어떠한 노출이나 제재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100% 팔로워들에게 피드 및 콘텐츠 룸(room)에서 모두 노출!
- 이러한 것을 비용으로 따져보았을 때,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 보다 10$ 높은 비용적인 퍼포먼스가 좋다는 이야기.
10$ 라는 표현을 잘 보면 이 속에서 Social Media Contents Cost 측정 등을 해야 할 텐데요. 그렇다고 고리타분하게 하지 말고 콘텐츠 제작에 투여하는 시간을 비용으로 환산하고, 인건비, 광고를 하게 된다면 광고에 대한 평균 CPC/CPA 등등을 환산해서 평균 노출 순으로 나누다 보면 페이스북과 비교 가치를 할 수 있겠죠. 이런 계산은 현장에 계신 분들이 직접해보세요.
암튼, 채널 환경의 변화는 마케팅 현장의 과포화 - 포화 에 따라 빠르게 변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죠.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잘 유통될 수 있는(좋아요! 하트 뿅뿅) 콘텐츠와 메시지, 콘텐츠에 대한 톤앤매너가 확연하게 페이스북과 다르다는 것을 인지한다면 말이지요. 그렇다고 인스타그램에서 발행된 이미지를 페이스북 - 트위터 - 텀블러 - 기타 채널에 동일하게 발행하는 꼼수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오래 하신 분이라면, 그 채널에서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의 유형이 있다는 것을 잘 알테니깐요!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보는 스마트폰 및 디지털 액세서리를 만드는 '엘라고(Elago)'의 인스타그램이 그 한사례 인데요. 자칫 남성적인 브랜드 개념을 중성적이며, 여성들의 감성적 터치 - 브랜드의 톤앤매너 - 단일화된 콘텐츠 촬영 및 메시지 작성(아직은 많이 미흡하지만)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각기 다르게 판단하는 것들이 있으시겠지만, 저는 이러한 톤앤매너 참 좋네요!
인스타그램 재미나게 하세요. 그리고 채널을 즐기면서 기업/브랜드/제품에 특성화된 콘텐츠 T&M를 연구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항상 이벤트만 하는 채널 보다는 진정성 있는 콘텐츠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Fun-Instagram!
고맙습니다.
박충효 // 새우깡소년